유상증자가 주가에 미치는 영향 4가지

금융정보|2020. 10. 20. 10:15



유상증자에 대해서 들어보신적 있으신가요? 따로 무상증자 유상감자까지 이야기하려고 했지만 유상증자라는것이 꽤 복잡한 개념이기 떄문에 유상증자에대해서만 이야기해볼까합니다.


유상증자란?



증자라는 것은 말 그대로 자본금을 증가하는것을 뜻합니다. 왜늘릴까요? 바로 자본금이 필요하기 떄문입니다. 


자본금 = 액면가액 x 주식수 입니다.


 주식수를 늘려서 자본금을 늘리겠다는 뜻입니다. 증자를 요약하자면 해당 회사가 돈이 필요하다는 뜻입니다. 회사가 새로운 사업을 하기위해서 어떻게 필요한 돈을 만들까요?


1) 채권을 발행한다.

2) 은행에서 대출을 한다

3) 주식을 늘려 자본금을 늘린다.


이렇게 3가지 방법이 있습니다. 그런데 채권발행과 은행에서 돈을 빌리는 것은 원금과 이자상환에 대한 부담이 있습니다. 그래서 상장회사의 경우에는 주식수를 증가해서 자본금을 늘리는것이 아주 효육적인 방법입니다.


유료로 주식을 주니 돈을 달라는 것이고 새롭게 주식을 발행해서 주주에게 파는 것입니다. 대신 현재 주가보다는 조금더 저렴하게 주게됩니다. 보통은 2~30%정도 저렴하게 주게 됩니다. 



유상증자의 방법 4가지



유상증자의 방법은 4가지가 있습니다. 다음과 같은 방식으로 진행합니다


1) 제3자 배정방식

2) 우선 공모방식

3) 주주 배정 공모방식

4) 일반공모방식 


오늘의 주제인 유상증자가 주가에 미치는 영향을 보자면 이 다음과 같은 방식에 따라서 다 달라지게 됩니다. 



유상증자가 주가에 미치는 영 1. 제3자 배상방식



기존주주가 아니라 특정 제3자인 기업이나 기관을 신주의 인수자로 정하는 유상증자 방식입니다. 수많은 개인에게 할인해서 파는 경우보다는 기업이나 기관에게 파는 경우가 더 많습니다.


개인이 아닌 기업이나 기관이 주가상승으로 인한 차익을 실현하기 위해서 참여하는 것입니다. 유상증자를 하는 방식중에서 향후 주가 상승 가능성이 가장 높은 방식입니다. 단기적으로 호재인 경우가 많습니다.


유상증자가 주가에 미치는 영향 2. 주주 우선 공모방식



주주 우선공모방식은 오직 기존 주주만을 위한 공모방식입니다. 기존 비율보다 더 많은 청약이나 더 적은 청약도 가능하지만 주주가 아닌 사람을 참여할 수 없습니다. 안좋은 점은 기존 주주들이 기업에서 원하는 만큼 주식 청약이 불가능할 수도 있습니다. 


그나마 주주친화적인 정책입니다. 주가에 영향을 미칠수도 있습니다. 중요한건 원하는 자본금만큼 들어왔을때에는 향후 주가 상승이 있을 수 있지만 반대로 원하는 자본금만큼 들어오지 않는 경우 떨어지는 경우가 대다수입니다. 



유상증자가 주가에 미치는 영향 3. 주주배정 공방식



상장회사가 신주를 발행해서 기존 주주들의 지분 비율에 따라 배정하는 방식입니다. 증자를 통해서 발행하는 신주의 인수권은 기존 주주들이 우선적으로 배정을 받지만, 기존주주가 청약을 다 안하면 자금조달에 문제가 생기기 때문에, 이 부족분에 대해서 신주 인수권을 일반 사람들을 대상으로 공모를 하게 됩니다. 


하지만 이 주주가 이 종목을 다 매수 안한다고 한다면 현재 가지고 있는 주주가 부정적으로 생각하다는 것 때문에 주가가 떨어질 가능성이 높습니다. 기존보다 2~30% 싸게주는대도 청약을 안하는데는 다 이유가 있기 떄문입니다. 


운영자금의 자금용도라면 단기 악재일 가능성이 있고 시설투자나 R&D투자 기업인수라면 중장기적으로 좀 더 지켜봐야 겠습니다.


유상증자가 주가에 미치는 영향 4. 일반공모방식



이건 기존의 주주를 무시하는 행위라서 기존 주주의 신주인수권을 침해하는 행위로 봐서 많은 반대를 받게되는 거입니다. 기존 주주들도 참여할수는 있지만 기존 주주들의 가격보다는 더 저렴하게 판매하게 되는 것입니다. 


기존 주주들이 아닌 일반사람들을 대상으로 하는 방식이기에 아무래도 호재라기 보다는 일반적으로 아예 악재일 가능성이 높은 방식입니다. 



글을마치며



유상증자가 악재다 이런말이 많이 있습니다. 하지만 유상증자도 다 같은 유상증자가 아닙니다. 방법에 따라서 주가에 호재가 될수도 있고 악재가 될수 있습니다. 마지막에 설명드린 일반공모방식의 경우 보통 악재인 경우가 많습니다.


주주배정 공모방식이나 주주우선 공모방식의 경우에는 기존 주주가 다 청약을 신청하거나, 회사가 원하는 자본금만큼 증자된다면 향후 주가가 상승할 수 있지만, 그렇지 않은경우 하락할 경우가 많습니다.



첫번째로 말씀드린 제3자 배정방식에서 아예 어떤 기업이나 투자처를 받아놓고 해당 기관에 다 팔기로한 것이라면 주가가 향후 상승할 가능성이 높은 방식입니다.


앞으로 투자중인 유상증자 소식이 나온다면 어떤 방식인지 살펴보고 향후 주가가 어떻게 움직일지 생각해보시기 바라겠습니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