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막주택 구매전 필독

부동산정보|2020. 11. 24. 10:08


남자의 로망 아니사실 모든 사람들의 로망 중 하나가 "전원생활" 입니다. 저는 서울에서 태어나서 서울에서 자랐음에도 불구하고 자연이 가까운 삶을 항상 그리워 했습니다.



아마 자연과 함께하는 삶은 그냥 인간이 가진 본성 중에 하나가 아닐까도 생각해봅니다. 그런데 전원주택을 짓거나 사기에는 너무 부담스럽고, 그렇다고 그냥 캠핑가서 텐트치고 돌아오기에는 아쉽습니다. 



내가 시골에 땅이 좀 있다고 한다면 다른 것보다 가장 좋은 선택 중하나는 농막주택 일 것입니다. 예전에는 그냥 컨테이너 박스 하나 갖다 놓는 수준이었지만 요즘은 아담하면서도 소형전원주택수준으로 제품들이 잘 나오고 있습니다.


농막주택세컨하우스 갖기라는 주제로 한번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농막주택은 뭐지?



농막주택이라는 말을 처음들어보시는 분들도 있으실 겁니다. 원래 농막주택은 농지법상에 "농작업에 직접 필요한 농자재와 농기계를 보관하고, 수확한 농작물을 간이처리하거나 농작업 중에 일시 휴식을 위해서 설치하는 시설" 입니다.



사실은 살기 위해서 만들어진다기 보다는 잠시 휴식을 취하고 또 농사를 위해서 필요한 각종 기자재를 보관하기 위해 만들어지는 창고개념입니다.



그리고 규정상 연면적 20제곱미터 (6평)을 넘지 못하게끔 규정이 되어 있습니다. 우리가 지나다니면서 보는 농막주택들이 다 작은 이유는 사실 이 20제곱미터 규정에 걸리기 때문입니다.


대신에 그래도 수도 전기 연결 다 되고 취사를 위한 가스도 놓을 수 있습니다. 



■ 농막주택의 장점 



장점1) 절차가 간편하다

농막주택의 가장 큰 장점은 바로 설치와 절차가 간단하다는 것입니다. 만약에 내가 세컨하우스를 갖기 위해서 전원주택을 짓는다고 한다면 골머리 썩을게 한두개가 아닙니다. 일단 토지의 용도변경부터 시작해서, 건축허가를 받기위해서 설계도면을 만들어야하고, 또 시공사 선정부터, 관리감독, 돈들어갈데는 또 얼마나 많은지. 



하지만 농막주택은 그런거 필요 없습니다. 일단 토지용도변경 안해도 되고 간단하게 가설건축물축조시고하고 6평짜리 농막주택 갖다 놓으면 됩니다. 게다가 도로와 접할 필요까지도 없습니다. 원래는 전원주택지으려면 도로까지 내야하는데 그런 규제 없이 갖다 놓을 수 있습니다.



장점2) 설치가 간편하다

설치는 또 얼마나 간편한가요. 굳이 시공사 선택해서 건축과정 볼 필요 없습니다. 그냥 농막주택 업체들 알아보고 이미 시제품 완제품 모델하우스 보고 물건사듯이 사서 갖다 놓으면 끝납니다. 그리고 수도연결하고 전기연결하고 정화조 묻으면 끝입니다. 




장점3) 비용이 저렴하다

전원주택 지어보신분들은 알겠지만 돈이 진짜 한두푼들어가는게 아닙니다. 건축하는데 인건비, 용도변경하면 각종 세금, 준공도 쉽게나지 않고 길까지 내야하는데 다 돈입니다. 


복잡한 절차만큼 비용이 더 들어간다고 보면 됩니다. 하지만 농막주택은 가격이 저렴합니다. 물론 땅이 있다는 가정하에서지만 어차피 전원주택도 땅은 있어야 하니까요. 농막주택 가격은 천차만별이지만 저렴하게는 1000만원~ 5000만원까지 합니다.



장점4) 중고로 팔기도 쉽다

농막주택 중고로 팔기도 좋습니다. 내가 살다가 필요없어지게 되면 이게 이동이 가능한것이기 때문에 중고차 팔듯이 팔아서 처분도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 농막주택의 단점



1) 주택만은 못하다

솔직히 농막주택은 한계가 있습니다. 제대로 사람이 평생 살 수 있는 집은 아니라는 겁니다. 오래되면 낡고 또 진짜 아예 내 삶을 살기에는 수도승같은 물질에 대한 욕심, 편안함에 대한 욕심이 없으면 살기가 어려운게 사실입니다. 정말 딱 세컨하우스 용이라는 것이지 주거주용으로는 힘들다는 것입니다.


겨울에는 아무래도 더 춥고 여름에는 더 더운것은 어쩔 수 없습니다. 단열보온에서는 일반주택만 못하고 내구성이나 각종 편의시설도 마찬가지입니다.



2) 좁다

좁습니다. 6평이라는게 그렇게 넓지는 않습니다. 보통 1~2인정도가 거주하기에 적당하지 4인가구가 살기에는 비좁습니다. 결국 더 넓고 넉넉한 전원생활을 위해서는 전원주택이 더 낫습니다. 



■ 농막주택의 가




농막주택 가격은 앞서 말했듯이 천차만별입니다. 인터넷으로도 많이들 팔고있는데 저 가격 2~300만원은 사실 불간으한 가격이고 실제로는 1000만원 이상부터 시작해서 보통 쓸만한건 3000만원 이상정도는 주어야 하지 않나 싶습니다. 



제가 갖고 싶은건 5000만원 정도 하는 금액인데 금액이 올라갈수록 확실히 내장재라든지 마감이 훨씬 좋습니다.



■ 농막주택 설치 및 신고방법 



아무리 설치가 간단하다고 하더라도 신고하고 이런게 쉽지는 않습니다. 국토교통부에서하는 세움터 사이트에 접속해서 온라인으로 신청도 가능합니다. 농막은 건축법상 가설건축물이기에 가설건축물 축조신고 메뉴에서 절차에 따라 신고해야합니다. 



직접 관공서에서 신청도 가능합니다. 담당공무원에게 필요한 서류를 확인한후 떼어가면 됩니다.


1) 신분증/ 수수료

2) 지적도상 농막배치도

3) 농막평면도

4) 본인토지의 경우 등기부등본 or 타인토지의경우 등기부등본 + 사용승낙서

5) 가설건축물축조신고서


수수료는 10000원정도 밖에 하지 않으며 지자체별로 약간의 차이는 있습니다. 신고부터 하고 신고필증이 나오면 농막구매 및 설치를 하면 되겠습니다. 농막 설치 후 취득세도 조금 있습니다.  농막 설치 전시기간은 3년이며 3년마다 갱신을 해주어야 합니다. 



■ 농막주택 전기가스수도설치



농막 갖다만 놓는다고 끝은 아니죠? 2012년전에는 가스 수도 전기 설치못했으나 이제는 다 가능합니다. 


아마 설치업체에서 이런건 전문이기 떄문에 설치하려는 현재 위치에 일단 수도관이 가까운데 지나가는지, 전기배선은 어떻게해야하는지, 하수관이 있다면 연결하면 되고 없다면 정화조를 묻을것인지를 선택해서 해야겠습니다.



오수 발생시 개인하수 시설 설치대상이지만 각각 지자체마다 약간의 차이가 있습니다. 미리미리 구매전에 이부분을 어떻게할지 계획을 하고 상담을 하신뒤에 구매하시기 바라겠습니다.



■ 을마치며



저 또한 이글을 쓰면서 다시 한번 농막주택에 대한 로망이 활활 타오르고 있습니다. 전원주택이라고 하면 아주 먼일 같지만 농막주택은 사실 조금만 무리하면 현실적으로 가능한 금액이기 떄문에 그렇습니다. 



벤츠같은 외제차 하나 뽑는것보다 시골에 자그마한 땅 하나 사서 농막주택을 짓는게 더욱 저에게는 값진것처럼 느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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