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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텔이 아파트보다 싼이유? 면적정리 Feat 송도 호반 써밋

부동산정보|2019. 10. 12. 13:59

송도 호반 써밋 85m² 아파트는 4억 9천인데 아파텔은 2억 6천만 원?

 

얼마 전에 송도 호반 써밋 아파텔 신규 분양 가격이 너무나도 싸게 나온 것을 보고 굉장히 혹했습니다. 그러면서도 상당히 의문이 들었던 것이 있었죠. 무엇이냐면 같은 지역에 송도 호반 써밋의 아파트는 84m 제곱이 4억 5천만 원에서 5억 정도 하는데, 같은 84m 제곱인데 아파텔은 겨우 2억 6천만 원에서 2억 9천만 원 정도밖에 하지 않았기 때문이죠. 40% 이상 저렴한 것을 보면서 아... 그래도 아파텔 정도면 살만하지 않을까 하는 마음이 들었습니다.

 

제가 그냥 평면도만 봐서는 둘 다 큰 차이가 없어 보였습니다. 송도는 가까워서 워낙 자주가 기도 하고 이제는 인프라도 잘 갖추어졌으면서 도시 자체가 깔끔해서 살고 싶다는 생각을 많이 해왔습니다. 실제로 아파텔 쪽에 계약금을 넣고 분양신청까지 했었습니다. 그러나 지금 생각해보면 그때 결국 청약 경쟁에서 떨어진 게 다행이다 라고 생각했습니다. 오늘 포스팅에서는 아파텔과 아파트의 차이 그리고 각종 면적에 대한 개념 정리를 하도록 하겠습니다. 

 

아파트와 아파텔의 차이는 무엇인가?

송도호반 써밋 완성 예상도 / 출처 : 송도호반써밋 사이트 메인

아파트가 무엇인지에 대해서는 특별히 설명드리지 않겠습니다. 너무나도 다들 잘 알고 계시리가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최근에 아파텔이라는 말이 몇 년 전부터 많이 쓰이고 있습니다. 아파텔은 사실은 그냥 오피스텔입니다. 그러나 애초에 만들어질 때에도 주거용으로 만들어졌고, 대부분의 사람들이 주거의 목적으로 사용하다 보니 그냥 아파텔이라고 건설사나 분양업자의 마케팅 용어입니다. 오피스텔이라고 생각하시는 게 마음 편합니다. 법적으로도 오피스텔의 법을 적용받습니다.

 

그런데 송도 호반 써밋의 아파트와 아파텔을 자세히 보니 옆에 같은 84m²인데 아파트에는 84m² (35평) 아파텔에는 (25평)이라고 쓰여있었습니다. 이제 보니 면적이 더 작은 게 아닌가 살펴보니 대체 왜 같은 84m² 인데도 아파트가 훨씬 더 클까요? 이를 알아보려면 면적에 대한 개념을 다시 한번 짚고 넘어가야 합니다. 

 

전용면적이란?

출처 : REALCAST

전용면적은 아파트뿐만 아니라 빌라 같은 공동 주택에서 들어가서 사는 입주자만이 오로지 사용하는 면적을 이야기합니다. 예를 들면 안방, 거실, 화장실 현관, 주방등은 전용면적이지요. 주로 59m 제곱은 과거에는 보통 24평 25평이라 불리던 아파트들의 전용면적이고 85m 제곱은 32평 33평대의 아파트들의 전용면적이었습니다.

 

그러나 정확하게 계산해보면 59m제곱은 전용면적 기준으로는 17.8평이고 85m 제곱은 실제로는 25.7평입니다. 요즘에는 전용면적을 기준으로 이야기하니 최근 아파트가 실제로 더 큰 이유입니다. 

 

공용면적은 무엇일까요?

 공용면적은 주거 공용 면적과 기타 공용면적 두 가지로 나뉩니다. 주거 공용면적은 공동주택에서 다른 세대들과 함께 사용하는 면적입니다. 계단 복도 엘리베이터 등이 포함되는 면적이지요. 기타 공공 면적은 그 외에 주차장이나 관리사무소, 노인정 등의 면적입니다.

 

서비스 면적은?

서비스 면적이란 베란다와 발코니의 넓이를 뜻합니다. 공급계약에는 해당 면적은 표기되지 않는 면적입니다.

 

공급면적이란 

 전용면적에다가 공용면적을 합한 면적입니다. 최근에 아파텔이라고 불리는 사실은 오피스텔들은 기타 공용면적들도 함께 포함되기 때문에 똑같은 34평이라고 하더라도 크기가 더 작을 수밖에 없습니다. 게다가 아파트 평당 분양가는 공급면적으로 계산하지만 오피스텔이나 상가는 기타 공용면적까지 포함된 계약면적을 계산하니 더 작을 수밖에 없습니다.

 

안목치수

안목치수 설명도

안목치수라는 건 공동 주택 면적 산정 시에 벽이 차지하는 공간을 뺀 실제 너비를 이야기합니다. 안목이라는 말은 실제 눈에 보이는 공간만을 잰다는 것입니다. 주택법 적용을 받는 아파트는 안목치수를 전용면적을 측정할 때 써야만 합니다.

요즘 같은 25평 아파트여도 예전 25평 아파트보다 더 큰 이유가 바로 이 안목 지수가 2000년대 초반부터 적용되었기 때문인데요. 벽 안쪽만 전용면적으로 계산되기 때문에 공간이 적어도 3~4평은 더 커질 수밖에 없습니다.

 

그러나 여기서도 똑같이 아파텔이라 불리는 곳들은 벽 중간부터 계산하는 중심선 치수라는 것을 사용하기 때문에 설사 32평이라고 하더라도 실제로는 28평 정도밖에 안되게 됩니다. 그러나 최근에 

 

아파텔이 아파트보다 싼 이유

아파텔은 저같이 평당 분양가가 낮다고 싸다고 생각하면서 구입하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그러나 아파텔들은 계약 면적으로 평당 분양가를 산정한다는 사실을 꼭 명지 하시고 투자하셔야 합니다. 아파트보다는 아파텔이 같은 면적이라도 작을 수밖에 없다는 것. 그냥 무조건 싸다고 투자하면 안 되는 겁니다. 

 

그리고 더 중요한 세금 문제가 있습니다. 취득세도 업무용으로 부과되기 때문에 아파트는 1.1%인데 비해 4.6%로 상당히 높습니다. 게다가 전기료나 재산세 양도세를 낼 때에는 또 주거용으로 봐서 업무용보다 비싸게 받습니다. 관리비도 비싸지요. 공용면적까지 함께 비용으로 부과돼서 아파트보다 비쌉니다. 이러한 이유로 아파텔이 아파트보다 쌀 수밖에 없는데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가격의 격차는 무시할 수 없는 매력으로 다가오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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