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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왕시 아파트 시세와 입지 정리

부동산정보|2019. 12. 5. 08:08

산이 많은 의왕시 어디에 붙어있지?


 

의왕시라고 하면 잘 모르는 사람이 많을 겁니다. 저도 처음에 의왕시라고 하면 굉장히 먼 경기도의 어딘가에 붙어있는줄알았습니다. 실제로 의왕시의 위치는 분당 판교나 안양평촌만큼 좋은 위치에 있습니다. 교통적인 측면으로 보자면 서울 강남과의 접근성이 상당히 좋은데요 서울시, 성남시, 과천시, 안양시의 중간에 껴 있기 때문입니다.

 

 

이렇게 좋은 위치에도 불구하고 의왕시가 크게 알려지지 않은 것은 바로 대부분이 산지로 개발제한구역이기 떄문입니다. 무려 전체 면적의 89%가 산지인데 나라로 치자면 스위스 같다고 보면 됩니다. 그래서 대부분의 생활 인프라를 안양 평촌에 의존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단점은 장점으로도 바뀔 수도 있는데요. 숲세권이라고 해서 근처에 산들과 개발제한구역을 끼고 있다보니 훨신 사람살기가 좋습니다. 너무 번잡한 빌딩들과 도심은 사람을 지치게 만듭니다. 내집 창문에 보이는것이 오직 코앞의 빌딩이라면 얼마나 지겨울까요? 의왕시에서는 서울이나 주요 도시들과 멀지 않으면서도 쾌적한 녹지환경들을 즐길 수 있습니다. 

 

 

 

분리된 의왕시의 생활권


 

의왕시의 부동산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의왕시는 산지가 많아서 시가지들이 쪼개져 있다는 것을 확인해야합니다. 내손동과 고천동, 오전동 일대는 안양의 평촌과 인프라를 많이 활용하는 반면에, 청계동, 포일동은 인덕원이나 서판교쪽과 가깝습니다. 그리고 의왕역이 위치한 부곡동쪽은 수원쪽과 가까워서 수원의 인프라를 함께 공유합니다. 의왕시의 지리적인 여건 때문에 분리된 도시권과 생활권에 따라서 부동산 가격에도 큰 차이가 납니다. 

 

 

 

청계동과 포일동의 아파트


안양판교로를 중심으로 있는 곳이 바로 청계동과 포일동입니다. 앞으로 의왕청계역이 들어오는 것이 확정된 이곳은 안양생활권이지만서도 특히 판교와 정말 가깝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판교에 수많은 일자리가 있다는 것은 다들 아실겁니다. 이러한 판교로 출퇴근을 하지만, 너무나도 비싼 판교의 집값에 청계동이나 포일동을 알아보시는 분들도 많습니다.

 

이러한 실수요가 많아져서 최근 몇년간 가격이 급등했으며 현재는 의왕시에서 가장 집값이 비싼 곳이 청계동과 포일동입니다. 게다가 포일동에는 대규모 산업단지인 포일 IT밸리도 들어와서 일자리도 늘어난 상태입니다. 

 

 

그로인해 개발된 곳이 백운호수를 끼고 있는 백운밸리와 최근에 준공이 된 푸르지오가 있습니다. 앞으로는 인덕원역에 GTX를 포함해서 3개의 노선이 환승되는 트리플 역세권이 될것이 예상되기 떄문에 인덕원역과 가까이 있는 푸르지오 아파트는 신축 프리미엄까지 붙어 112m제곱의 경우 최근 11억이 넘는 매매가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내손동의 아파트


 

롯데마트 의왕점이 있고 도서관과 안양시 인프라와 가장 가까운 지역은 내손동일 것입니다. 과거에는 내손동이 지금보다는 더 많이 번화한 지역인데 도시가 낙후됨에 따라서 가격이 많이 떨어졌습니다. 그래도 활발하게 재개발이 이루어지고 있는 구역이기도 합니다.  

 

 

앞으로 롯데마트 앞에 인동선의 농수산물 시장역이 들어설 예정으로 교통은 더욱 좋아질것으로 보입니다. 위에 보이는 포일자이는 포일이라고 써있지만 실질적으로는 내손동에 위치한 아파트입니다. 2009년 재개발 된 구역이며, 현재 5억 중후반대의 매매가를 보이고 있습니다.

 

 

 

고천동과 오전동의 아파트 


 경수대로가 시가지를 관통하고 있는 곳이 바로 고천동과 오전동입니다. 시내버스가 많이다니고 수원쪽과 정말 가까이 위치해 있습니다. 공단지역이 꽤 많이 있고 가구거리가 위치해 있습니다. 여기는 신축아파트와 오래된 아파트간의 가격차이가 꽤 많이 납니다. 

 

 

새로 지은 아파트들은 대부분 5억이 넘어가는 반면에 오래된 아파트들은 소형평수의 경우 2억에서 3억정도면 살 수 있습니다. 의왕시청 앞쪽으로는 대규모 임대주택들이 들어온다고 하는데 이로 인해서 앞쪽에 상권들이 발달되지 않을까 기대해 보고 있습니다.

 

 

 

부곡동 일대


의왕시에서 사실 가장 낙후되었다고 생각되는 곳은 부곡동 일대입니다. 1호선으로 출퇴근하시는 분들이라면 의왕시청역을 이용하실 수 있어서 편리하실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1호선이 들어왔던 만큼 일찍이 시가지가 형성되었던 도시이고 이 도시들이 낙후되면서 조금은 활기를 잃었다고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주변에 교통대학교와 기업들이 많이 입주하고 현대로템 본사와 현대자동차 중앙연구소까지 있는 등 꽤 친기업적인 위치인지라 근처에 직장이 있으신 분들이라면 부곡동도 한번 알아볼만 한 곳이 아닐까 싶습니다. 

 

실제로 살고 있는 사람들 의왕시 주거만족도는 상당히 높다고 합니다. 자연환경과 더불어 괜찮은 교통이 의왕시를 살기 좋은 도시로 만들었고, 이러한 소문이 조금씩은 퍼져나가면서 의왕시 부동산의 가격을 상승시키고 있습니다.

 

90년대 지어진 아파트들은 재개발이 될 가능성은 거의 보이지 않고, 감가상각을 겪으면서 가격이 오를일은 없지만 신축아파트나 분양물량을 중심으로 지속적인 상승이 있을 곳이라고 생각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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