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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 부동산 아파트 가격 상승 이유

부동산정보|2019. 12. 9. 17:41

 

핫한 여수 부동산


요즘 여수 부동산 시장이 심상치 않습니다. 특히 신규 분양 위주로 집값이 크게 오르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각 지방의 휴양도시 개발과 택지개발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해양도시에 위치한 아파트들이 높은 선호도로 수억 원이 오르는 가격 상승을 보여주고 있으며 수익형 부동산 역시 관광 수요가 증가하면서 함께 가격이 오르고 있습니다.

 

 

여수 웅천지구에 입주하는 꿈에 그린 1단지의 경우에는 100m 제곱 아파트가 최초 2억 원대 후반에 분양되었는데 현재는 4억이 훌쩍 넘는 가격에 거래되고 있습니다. 분양가 대비 1억 5000만 원 올랐으니 여수의 사람뿐만 아니라 수도권 쪽의 사람들도 투자목적으로 여수의 아파트를 보고 있습니다. 

 

여수시 아파트 매매 가격은 2015년 11월 이후 3년 동안 단 한 번도 하락하지 않았습니다. 꾸준히 상승세만 보이고 있는데 전국 아파트 가격이 하락하는 가운데 독보적인 행보를 보이고 있습니다. 여수에 새로 들어서는 아파트들이 분양권 프리미엄은 이미 억대를 호가하고 있습니다. 

 

왜 이렇게 여수의 아파트 가격이 계속 상승하는 걸까요? 

 

 

 

 

여수 아파트 가격 상승 원인


첫번째 해양레저관광단지 여수 마리나

국가거점 형태로 마리나항만이 조성되고 있는 여수입니다. 국가와 지자체 차원에서도 해양자원을 개발하려는 노력을 지속하고 있습니다. 최근 가장 성공적으로 개발되었던 해양도시는 부산의 해운대와 송도일 것입니다.

 

 

이 둘의 성공사례가 전라도 여수에서도 반복되는 것에 대한 기대에 많은 사람들이 관심을 가지고 있습니다. 여수 웅천지구의 경우 전국을 넘어서 세계적인 해양관광단지로 발전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남해안 관광거점이 개발되고 육성되면서 크루즈 관광이 활성화되면 더 많은 관광객이 찾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2018년 여수의 관광객은 무려 1508만 명을 기록했습니다  해상 케이블카와 오동도, 돌산공원, 낭만포차 거리, 여수 밤바다로 젊은 사람들이 전국에서 가장 핫한 관광지가 되었습니다. 

 

두 번째 살아나는 화학산업

화학산업의 거점인 여수산단에는 우리나라 굴지의 화학업체들이 몰려있습니다. 롯데케미컬, LG화학, GS칼텍스, 한화케미컬까지 이들의 영업이익은 7조 원이 넘습니다. 

 

 

여수 국가산단의 대표기업인 GS칼텍스는 2019년부터 앞으로 3년간 2조 7000억 원을 투입하여 올레핀 생산시설을 구축하고 있습니다. LG화학도 2조 6000억 원을 투자해서 여수공장 내에 제3 공장을 짓고 있습니다. 한화케미컬 또한 3000억 원을 들여서 공장을 증설 계획을 밝혔습니다. 투자금액만큼 많은 인력과 자본이 들어오다 보니 자연스럽게 부동산 가격 상승을 주도하고 있습니다.

 

세 번째 공유 숙박과 세컨드 하우스

주거목적과 함께 투자 목적으로 세컨드 하우스를 갖는 사람이 많아지고 있습니다. 특히 우리나라 관광수요가 많아지면서 바다를 끼고 있는 해양도시인 여수는 엑스포 이후 꾸준히 사랑받는 관광지가 되었습니다.

 

 

이 관광객들을 대상으로 에어비앤비라는 공유 숙박으로 수익을 발생시킬 수 있으니, 특히 바다전망의 아파트를 구매하여 공유 숙박으로 돌리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이러한 연유로 여수의 부동산이 수익적으로도 더욱 매력적으로 다가오고 있습니다.

 

네 번째 교통과 편의시설

 KTX 여수 엑스포 역과 여천역을 중심으로 KTX 전라선이 개통된 뒤 교통적으로 훨신 좋아졌습니다. 대표적인 문화시설인 CGV와 메가박스와 같은 영화관과 병원 등의 필수 생활시설들이 위치하고 있어 더더욱 인기가 높아질 것으로 보입니다. 앞으로의 인프라는 더욱 좋아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다섯 번째 많지 않은 공급

여수에는 오랫동안 새로운 아파트 공급이 없었다고 합니다. 부동산 시장에서 가장 강력한 힘인 정부의 부동산 규제의 분양물량인데, 현재 여수는 정부의 그 어떤 부동산 규제에도 걸리지 않고, 분양물량도 적었으니 집값이 하락하지 않고 몇 년 동안 꾸준히 우상향 하는 이유입니다. 

 

 

 

여수 아파트 앞으로 계속 오를까?


최근 분양되었던 여수 웅천 꿈에 그린 아파트의 경우는 8:1의 분양 경쟁률을 보였고, 웅천 디 아일랜드의 경우에는 80대 1의 경쟁률, 웅천 자이 더스위트의 경우는 35:1의 경쟁률로 모든 분양아파트들이 짧은 시간 내에 완판 되었습니다.

 

 

유명 해양도시의 부동산은 풍부한 주변 인프라로 거주하기도 좋지만, 임대수익과 시세차익까지 볼 수 있어 사람들의 세컨드 하우스로 활용하기가 좋습니다.  KB부동산 시세 기준 전국 주택 가격이 -0.77%를 보인 반면에 여수의 경우에는 1% 가까이 올랐습니다. 2019년 미분양 난 곳이 없었습니다. 

 

근데 이런 분위기가 계속 이어질지는  조금 더 지켜보아야 할 것 같습니다. 특히 2020년에는 많은 공급이 예정되어 있기 때문입니다. 2267가구가 공급되면 잠시 이러한 분위기가 소강상태에 들어갈 가능성이 높습니다.

 

여기서 한 가지 큰 변수는 수도권의 투자수요가 여수에 몰릴 가능성입니다. 웅천지구의 프리미엄이 1억 5천만 원이 붙은 것은 충분히 수도권에서도 투자수요가 몰릴만한 요인입니다. 이러한 투자수요가 왔을 때 여수의 부동산은 더더욱 오를 가능성이 높아집니다.

 

아직까지는 여수 부동산은 외부인 거래비중이 낮은 편이지만, 현재 대전이나 대구의 상황을 본다면 정부 규제를 피한 투자 자금이 대전을 떠나 여수로 몰린다면 급격한 집값 상승이 불러일으킬 수도 있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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