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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릉신도시 총정리

부동산정보|2019. 12. 21. 08:26

창릉신도시의 위치

 

2019년 5월 3기 수도권 신도시가 발표되었습니다. 그중에서 서울의 서북구쪽에 위치한 창릉신도시는 많은 사람들로 부터 주목 받고있습니다. 창릉 신도시 사업은 덕양구 창릉동, 용두동, 화전동 일대에 813만 제곱미터 약 246만평에 달하는 지역을 2029년까지 3만 8000가구 규모의 도시를 건설하겠다는 것입니다. 일산 대비하여 발전의 기회가 별로 없었던 덕양지역에서 균형발전의 기회인 것입니다. 

 

 

창릉신도시는 일단 기존 일산보다 서울과 가까운 곳에 위치해 있다는 것이 가장 큰 장점일 것입니다. 일산  고양보다도 가깝고, 파주 운정보다는 훨신 더 가까운데 이것이 나중에 다루겠지만 큰 논란이 되기도 합니다. 현재 들어서는 모든 3기 신도시들이 송파 위례신도시를 제외하면 1,2기 신도시들보다 서울에서 가까운 곳에 조성됩니다.

 

지도를 보면 확인할 수 있듯이 모든 3기 신도시들은 현재 서울 중심지구 반경에서 20KM 안에 조성되었습니다. 그래서 사람들이 2기신도시보다 더 많이 3기신도시에 관심을 갖게 되었습니다. 

 

 

 

 

창릉신도시의 교통

 

창릉신도시는 서울 강남까지의 이동시간을 30분으로 줄이기 위해서 교통개선 인프라를 확충하고 있습니다. 지하철 6호선 연장이 대표적인데 기존에는 대곡역까지 연장될 예정이었던 것을 고양시청까지 총 14.5km를 연장하게 됩니다. 이렇게 되면 강남까지 30분이면 도달할 수 있게 됩니다.

 

 

창릉 신도시 남쪽의 화전역과 지하철 신설역들을 BRT로 연결해서 향동 원흥 주민들이 여의도나 용산까지도 25분이면 출퇴근 할 수 있게 계획하고 있습니다. 

 

도로로는 서울-문산 고속도로를 연결하는 도로를 신설하여서 매번 교통정체로 출퇴근시간마다 느린 흐름을 보이는 자유로 이용차량을 분산시키고, 창릉신도시와 제2자유로를 연결하는 도로까지 만들려는 계획을 세워두었습니다. 

 

 

창릉신도시와 일자리

 

일산은 다른 신도시들에 비해서 자족기능이 떨어진다는 평가를 많이 받습니다. 사람들이 일산에서 잠만자고 출근은 서울로 하는 경우가 많기 떄문입니다. 반면에 분당의 경우에는 거대한 판교테크노 벨리에 양질의 일자리가 넘쳐나고 있습니다. 분당의 집값이 떨어지지 않는 이유 중에 하나는 강남과의 접근성도 있지만 무엇보다도 양질의 일자리가 가까운데 있기에 실수요자들이 많기 때문입니다.

 

 

창릉 신도시가 일산과 같이 주거지의 역할만 하는 베드타운으로 전락하지 않으려면 산업시설들과 기업들을 유치해야합니다. 이를 위해서 도시 전체 면적의 16.6%인 41만평 규모의 산업단지 용지를 조성할 계획입니다.

 

판교 테크노밸리보다 2.7배나 큰 규모를 조성하는데 고양시에서는 기업과 학교, 연구기관등이 연계된 미래 사업의 중심지로 개발하고자 계획하고 있습니다. 이를 통해서 목표하는 일자리의 개수는 총 9만개이며 중심기업을 유치하기 위한 지방자치 단체의 지원책을 마련하고 있습니다. 

 

 

가장 큰 지원책은 기업들의 취득세와 재산세를 감면해주고, 입주기업들에게 조성 원가 수준의 아주 저렴한 토지분양을 해주는 것까지 검토 하고 있습니다. 스타트업 육성을 위한 기업허브지원센터를 건설하고 자본이 부족한 스타트업들을 위해서 시세보다 20~60% 수준인 창업공간 조성도 예정되어 있습니다.

 

 

 

 

창릉신도시의 녹지와 편의시설

 

도시에 들어서게 되면 녹지공간이 그 도시의 이미지와 주거의 질을 결정합니다. 이번 신도시들이 전부 공원녹지 면적이 높지만 특히 창릉신도시에는 약 100만평 규모의 중앙공원이 6개나 조성된다고 합니다. 무려 면적의 1/3 이상이 공원으로 조성된다는 이야기입니다.

 

 

각각의 공원에는 미세먼지저감 효과가 있는 가문비나무, 곰솔나무를 심을 예정이라고 합니다. 삼송지구에는 한강 하구로 흘러들어가는 호수공원을 만들고 빗물 재활용 시스템을 설치해서 빗물을 활용하면서도 호수공원을 즐길 수 있게 만들 예정입니다. 

 

 

편의시설로는 창릉신도시 4개 권역에 필수적인 도서관과 체육시설 복합문화센터를 설치해서 시민들의 삶의 질을 높이려고 합니다. 

 

 

 

 

창릉신도시와 일산, 파주 운정

 

신도시 지정으로 어떤 사람들은 수도권 시민들의 주거안정과 집값하락에 대한 큰 기대감을 가졌습니다.  그러나 반면에 집을 가진 사람들은 자신들이 가진 자산중에 가장 큰 가치인 집값이 떨어질까봐 불만을 가졌습니다. 그 중에서도 가장 불만이 많이 터져나온 곳은 바로 일산의 창릉신도시입니다.

 

 

기존 일산과 파주운정등의 1기 2기기 신도시의 주민들은 아직까지 교통과 자족기능이 다 만들어지지 않았는데 자신들의 도시보다 서울과 더 가까운 거리에 들어서는 것이 큰 위협으로 다가오고 있습니다.

 

자족기능이 떨어져서 오래전에 베드타운으로 전락한 경기 서북부의 일산과 파주운정의 신도시 주민들은 자신들이 사는 도시가 강력한 신도시에 의해서 원도심 유출 공동화가 될 가능성이 아주 높기 때문입니다. 

 

고양시는 이미 20년 이상된 주택의 비율이 50%가 넘고, 과거의 원도심 지역이 낡아가면서 산업 경제 기반이 취약해졌습니다. 그리고 파주 운정의 경우에는 서울과의 접근성이 훨씬 떨어지는데다가, 아직까지 도시의 인프라가 완전히 갖추어지지 않은 상태입니다. 이런상황에서 창릉신도시의 개발은 기존 서울 서북권의 부동산 가격에 큰 타격이 불가피할 것을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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