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5베이에 해당하는 글 1

진화하는 아파트 구조와 Bay이야기

부동산정보|2019. 10. 28. 16:28

아파트 형태와 BAY이야기

 

아파트를 볼 때 Bay라는 말을 종종 본 적이 있을 겁니다. 분양설명회 가면 투베이 쓰리 베이, 포베이라는 말로 설명을 해주는데 종종 이 베이의 개념에 대해서 알지 못하는 분들이 많습니다. Bay의 사전적인 의미는 벽과 벽 사이에 우리가 사용하는 공간을 이야기합니다. 그리고 이 베이들은 모두 햇볕이 들어오는 공간을 이야기하기도 합니다. 아파트의 구조를 결정짓는 아주 중요한 개념입니다. 거실을 중심으로 옆으로 나있는 방 수에 따라서 2 베이, 3 베이, 4 베이 등으로 구분합니다. 오늘은 이 베이가 뜻하는 것이 무엇인지 살펴보고 베이에 따라서 달라지는 집의 구조와 형태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2 BAY형태의 아파트

 

위의 사진과 같이 2 베이는 우리에게 익숙한 전통적인 구조입니다. 국민주택규모 84m 제곱 이하에서 만들어진 형태이면서 다음과 같은 구조를 이야기합니다.  거실과 방 1개에만 햇빛이 들어오지요. 거실에서 안방까지 폭이 9m밖에 안되다 보니 발코니의 면적이 더 줄어듭니다. 2000년대 중반만 하더라도 2 베이 아파트가 대부분이었습니다. 그러나 요즘은 임대아파트를 제외하고서는 거의 다 없어지는 추세입니다. 요즘도 소형 아파트에서는 종종 사용되고 있으나 상품의 가치가 좋지 않습니다. 설사 평수가 넓고 저렴하다고 하더라도 2 BAY형태의 아파트는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그 이유는 아파트 폭보다 거실에서 주방까지의 직선거리가 길다 보니 향후 리모델링을 하더라도 공간 활용도가 좋지 않기 때문입니다. 채광적으로도 불리하고 통풍도 잘 되지 않을 수밖에 없게 됩니다. 

 

3 BAY형태의 아파트

 

3 BAY구조는 다음과 같습니다. 거실과 더불어 방 2개에 햇빛이 모두 들어오지요. 2 BAY형태와 비교해 보았을 때 전용면적이 동일하더라도 구조가 훨씬 더 넓어 보입니다. 폭이 9m에서 11m로 길어졌기 때문입니다. 서비스로 제공되는 발코니 면적까지 늘어나서 리모델링 시에 더 넓은 공간을 확보할 수 있습니다. 과거에는 3 BAY구조가 국민주택규모를 초과하는 방 4개 이상 아파트에만 시공되었습니다. 그러나 2000년대 들어서 부터는 점점 더 일반화되었습니다. 3 BAY는 2 BAY에 비해서 공사비가 많이 늘어나면서 아파트의 용적률과 건폐율이 높아져 아파트 공급하는 입장에서는 사실상 좋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사람들의 인기가 높아지면서 분양가도 함께 높아져서 이제는 일반적인 구성이 되었습니다.

 

3.5 BAY ~ 4 BAY의 형태의 아파트

 

 

3.5 Bay라는 거실 양옆으로 방이 3개가 있으나 한 개의 방이 발코니를 나누어서 쓰고 있습니다. 3 BAY 대비하여 1.5m가 더 길어진 형태의 아파트입니다. 똑같은 84제곱미터의 집이더라도 더 길어진 4 베이로 갈수록 발코니 서비스 면적이 넓어져서 생활공간이 더 넓어집니다. 요즘은 발코니 확장이 합법화되어서 기본이 되는 시대이다 보니 더 넓은 생활공간 확보가 될 것입니다.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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