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컨하우스란 세금과 대안

부동산정보|2021. 1. 7. 09:59



많은 사람들의 로망이 전원생활입니다. 저는 어려서부터 고향이 시골도 아니면서 답답하고 바글바글한 서울도심을 벗어나서 한적한곳에 집짓고 살고 싶다는 로망이 있었습니다.


그런데 문제는 사실 먹고사는 문제죠. 직장이 서울에 있고 그러다보니까 어쩔 수 없이 비싼 집값감당하면서 그냥 서울에 살아야하는 것입니다. 앞에 보이는것들은 다 콘크리트에 건물들, 탁한공기, 바글바글한 사람들뿐인데도 말이죠.


그렇다고 해서 현재의 경제생활이나 도시의 삶을 포기할수는 없습니다 .서울에서 나고자라 친구 가족 여기 다있고 각종 의료혜택, 문화혜택을 포기할 수는 없습니다.



어느정도 삶에 여유를 좀 찾고나서는 아예 귀촌보다는 그냥 일주일에 2~3일정도만 필요한 주말주택 즉 세컨하우스가 더 좋겠다고 생각을 하고 요즘 세컨하우스할만한 곳들을 돌아보고 있습니다. 


그리고 그에 대한 저의 생각을 한번 정리해보았습니다.



■ 왜 세컨하우스인가



도심에서 벗어나서 살고 싶지만, 또 중요한것 몇가지가 있습니다. 나만의 이기심이 아닌가? 라는 문제였습니다. 와이프도 있고, 자식들도 있는데 나혼자만 귀촌해서 살수 있는 노릇도 아닙니다. 


여기에 경제생활에 있어서 현재는 시공간으로부터 다소 자유롭긴 하지만서도 그래도 먼저 나만의 문제는 아니라는것이 가장 컸습니다.


대신에 가족들을 설득하는데에 있어서도 우리가 별장처럼 쓰기 위한 것이야! 라고 하면 조금 더 설득이 쉽다는것을 미리 알아두시면 좋겠습니다.



여기에 시골주민과 접촉이 적어서 굳이 그쪽 주민들과 갈등을 빚을일이 없다는게 참 좋은것 같습니다. 특히 이 도시에서 살다가 시골로간 사람들은 이 농촌 주민들의 배타적인 것때문에 치를떨고 올라오는 경우도 많습니다.



■ 세컨하우스 임대수익도 가능하다 



세컨하우스는 내가 쓰지 않을때에는 전원생활 체험용이나, 에어비앤비롤 통해서 임대수익을 낼수도 있습니다. 요즘에는 저같이 바로 귀촌하기 전에 단기간으로 직접 전원생활을 체험하고자 하는 분들이 많습니다.



그래서 내가 쓰지 않은 장기간동안 임대해서 전세나 월세로 임대해서 수익을 낼수도 있습니다. 여기에 에어비앤비라는 플랫폼을 이용하면 하루나 이틀 더 높은 수익을 얻을 수도 있겠습니다. 


■ 세컨하우스 주택수 포함여부?



세컨하우스도 농어촌주택으로 취득을해도 2주택이됩니다. 다주택자가 되게 되어서 다주택자가 받는 모든 불이익을 받게 됩니다. 


다주택자가 되어서 대출규제, 양도세 중과, 여기에 임대사업을하게되면 임대사업자 등록도해야하고 세금도 내야합니다.


단지 취득가액 2억미만 읍면지역의 농어촌 주택을 구입한 경우, 기존주택 매도시에 양도시 감면혜택이 주어집니다. 서울에 아파트를 살고 있는데 농어촌주택을 취득한다면 인정기간 3년 이후에는 서울집을 먼저 팔면 1세대 1주택으로 간주하게 됩니다.



일단 갖고 있을때에는 다주택자로 처져있는다고 합니다. 만약에 시골집을 먼저 팔면 1세대2주택으로 양도세 감면혜택이 없습니다. 



그래서 이 주택수에 포함되지 않기 위해서 세컨하우스를 전세나, 농막주택 매입으로 생각해보게 됩니다. 이걸 반드시 체크하고 들어가야합니다. 



■ 별장세 폭탄?



세컨하우스라는걸 할때는 꼭 이 별장세를 알아야합니다. 세법에서는 별장을 호화요트나 카지노 유흥주점 나이트클럽으로 생각합니다. 사치스러운 일이라고 판단해서 상당히 많은 세금을 부과하고 있습니다. 취득세가 9배, 재산세가 10 ~ 40배까지 나옵니다. 


조용히 텃밭일구고 주말에 집을가꾸는게 나쁜일일까요? 제 생각에는 너무 과거의 법이 오랫동안 이어지는것 같습니다. 



여전히 제주도, 양평, 가평같은 인기지역은 별장으로 단속을하면서 세금을 걷고 있습니다. 다행히 이 세법상 별장취급을 안받게 해야합니다. 농어촌 주택으로 인정되어야 합니다. 여기서는 건물가액 6800만원 이하여야 합니다. 공시가격기준입니다. 


비인기지역은 거의 이걸 단속은 안하고 있지만, 인기지역이라고 한다면 별장세를 잘 생각해야합니다. 



■ 나의 현실적인 대안



그래서 요즘은 참 많이 고민입니다. 일단 지역적으로는 너무 서울과 멀지 않은 강원도 서쪽을 알아보고 있는데, 여기에 농막을 할지, 아니면 아주 저렴한 주택을 해야할지 전원주택을 아예 전세로 들어갈지 고민하고 있습니다.



요즘들어서는 토지를 구매해서 텃밭도 일구고 농막주택을하나 놓고 사는쪽으로 많이 기울어가고 있는것 같습니다. 


아무래도 세금이나 자금문제에서 조금 더 자유롭기 떄문인것 같습니다. 세컨하우스를 고민하시는분들에게 저의 고민이 작게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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