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 관리비 아끼는 방법

부동산정보|2020. 9. 28. 11:16


우리가 매달 고정지출로 나가는 금액중에 꽤 큰것이 바로 아파트 관리비입니다. 뭐 어떤데는 아파트 관리비로 한달에 50만원 100만원가까이 나간다고도 하는데, 이런 아파트 관리비를 낮춘다고 한다면 고정지출이 많이 줄어들어서 삶이 더욱 윤택해 질 수 있습니다.



우리가 외식비 아끼고 옷사입는건 아끼는데, 정작 이런 고정지출이 나가는것에는 소홀한 경우가 많습니다. 그 고정지출중에서 꽤 큰 것중 하나가 바로 아파트 관리비인데요. 이 관리비를 아낄 수 있는 방법 5가지에 대해서 한번 살펴보려고 합니다.



아파트 관리비 아끼는 방법 첫째 : 연체는 NONO



아파트 관리비를 상습적으로 연체하시는 분들 많이 있습니다. 사실 매달 여기저기서 빠져나가는 금액들이 많은데, 관리비까지 신경쓰기라는건 쉽지가 않습니다.


그런데 중요한건 이 연체가 자꾸 많아지다보면 아파트 관리비가 늘어나게 됩니다. 관리비 연체료가 당장 몇천원 몇만원으로 작은돈이라고 할 수 있지만 이게 상습적으로 되게 된다면 가산금이 엄청나게 됩니다. 




공동주택 관리규약에 의해서 연체를 얼마나 하느냐에 따라서 가산금을 내야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1년 이하의 경우에는 연 12%라는 꽤 높은 연체이자를 내야하고, 1년을 넘게 밀렸다면 연 15%의 사채나 고금리 대출 뺨치는 가산금리가 붙습니다.



여기에 많은 아파트들은 관리비를 단 하루만 연체하게 된다하더라도 한달치를 물수도 있고 어떤 곳은 심하면 24% ~ 60%까지의 말도안되는 높은 연체이율을 적용하는 것이 많습니다.


연체는 습관입니다. 능력이 된다면 절대 연체를 하지 말고 자동이체를 걸어두고 미리미리 나가게끔 해두는 것이 관리비를 아끼는 첫번째 습관입니다.



아파트 관리비 아끼는 방법 째 : 관리비 자동이체 할인카드



아파트 관리비를 깎아주는 신용카드들이 있습니다. 이 신용카드들을 앞서 이야기한 자동이체로 걸어두게 된다면 연체도 되지 않으면서도 할인혜택까지 받을 수가 있게 되겠습니다.


여기에 아파트 관리비를 자동이체 신용카드로하게되면 포인트 적립까지 받을 수있는 카드들이 있습니다. 



카드사들에는 대부분 요즘 아파트 관리비를 절약하게 만들기 위해서 혜택을 주는 카드상품 하나씩은 가지고 있는데 이 것들을 한번 비교해보시고 하나쯤 발급해두어서 오로지 아파트 관리비 할인카드 및 통신비와 공과금같은 고정지출 납부 용도로만 쓰셔도 좋은것 같습니다.


굳이 신용카드 아니더라도 전기요금이나 도시가스요금 수도요금도 할인이 된다고 합니다. 



아파트 관리비 아끼는 방법 셋째 : 장기수선충당금 받기



이 장기수선충당금? 이라는것에 대해서 처음들어보신 분들 많을거라고 생각합니다. 대부분 모르는 개념인데 자세히 한번 고지서를 살펴보면 장기수선 충당금이라고 매달 돈을 떼가는 항목이 있을 겁니다. 


이게 뭐지? 라고 생각하고 넘어갔을텐데 사실 이 장기수선충당금이라는 것은 아파트를 관리하면서 시설물들을 교체하기 위한 예비 비용이라고 생각하면 됩니다. 이 금액을 예치금처럼 쌓아두다가 나중에 큰 돈이 필요로한 페인트칠이라든지, 단지내 시설물 교체를 할때 쓰게 됩니다.



그런데 내가 만약에 전세를 살게 되면 사실 이 장기수선 충당금을 낼 필요가 없습니다. 이건 집주인이 내야할 돈이지 전세 세입자가 내는 돈이 아니기 떄문입니다. 그래서 만약에 임대차 계약이 끝나서 장기수선 충당금을 집주인에게 요구할 수가 있습니다.


그런데 대부분의 세입자들이 이걸 그냥 모르고 지나갑니다. 한달에 뭐 1만원 ~ 20000원씩 내게 되는데 2년이면 적게잡아도 24만원 4년이면 48만원입니다. 많게는 4년살면 100만원의 돈을 돌려받을 수 있는것입니다. 


내가 이사할때 챙기지 못했다고 하더라도 10년 안에 집주인에게 청구를 하면 환급이 가능합니다. 미리미리 이 부분은 챙겨두시기 바랍니다. 



아파트 관리비 아끼는 방법 넷째 : 에코마일리지 탄소포인트 제도



에코마일리지 탄소포인트제도 아마 또 이내용도 생소할겁니다. 만약에 우리집에서 에너지절약을 위해서 힘썼다? 싶으면 돈으로 돌려주는게 바로 이 에코마일리제 제도입니다.


전기 수도 도시가스 사용량을 6개월 단위로 확인하여, 최근 6개월동안 월 평균 에너지사용량이 5% 이상 아꼈다고 한다면, 마일리지를 발급하는 제도입니다. 



얼마나 아꼈냐에 따라서 주는 마일리지가 다릅니다. 5~10%정도라면 1만 마일리지를 주고 10~15%를 감축했다면 30,000마일리지를 줍니다. 만약에 15%이상 감소시켰다고 하면 50,000마일리지를 주게 됩니다.


이렇게 연간 최대 10만 마일리지까지 받을수 있습니다. 마일리지는 그러면 어떻게 쓰냐? 에코마일리지 사이트에서 회원가입 후에 신용카드나 체크카드, 멤버십카드 중에서 에코마일리지 카드를 신청하게 됩니다.



그리고 이 카드를 가지고 상품권 교환이나, 아파트 관리비를 내거나, 통신요금 납부, 지방세납입으로 활용할 수가 있겠습니다.


서울에서는 에코마일리지라는 이름으로 운영되고 있고, 다른 지역은 탄소포인트 제도라고 운영되고 있습니다. 


환경도 보호하고, 에너지를 감축시켜서 전기료 관리비도 아끼고, 또 마일리지 받아서 이 돈 사용하니 1석 3조의 방법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아파트 관리비 아끼는 방법 다섯째 : TV수신료 호구처럼 내냐?



진짜 아까운게 바로 TV수신료입니다. 그것도 KBS랑 EBS만 받는건데 대체 왜받는지 모르겠습니다. 한달에 몇천원씩 나가는데 솔직히 KBS 절대 안보는건데 국영방송이라는 이름으로 돈을 뜯어갑니다.


게다가 요즘 집에서 TV잘 안봐서 TV놓는 가구들이 점점 줄어들고 있습니다. 대신에 그냥 태블릿으로 넷플릭스나 와챠 이런거 보죠. 집에 TV도 없는데 TV수신료 내는 그런 가구들 많이 있습니다.


TV수신료는 전기료에 합산되서 나오기 떄문에 내가 수신료를 내고있는지도 잘 모르는 분들이 많은데 매달 2500원씩 나가는 겁니다. 1년이면 3만원입니다. 


내가 TV수신료를 내기 싫다고 하면 TV를 제거한 날이나 이사한날에 지역번호 + 123 하고 전화하시고 TV수신료 안내겠다 싶으면 안낼 수 있습니다.



아파트 관리비 글을 마치며 



고정지출을 줄인다는게 쉽지 않은데 관리비로 한달에 몇십만원씩 나오는 집들은 한번 실천해볼만 하겠습니다. 


관리비 아껴서 가족들끼리 여행한번 더가고, 맛있는 외식 한번 더 하는게 더 좋지 않을까요?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