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프 인테리어 하지 마라 이유

부동산정보|2020. 11. 18. 11:13



이런셀프 인테리어 시공은 그냥 돈을 갖다 버린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셀프인테리어 DIY를 집에서 많이 하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많은 분들이 직접 셀프인테리어를 한다고 하면 돈을 아낀다고 생각을 합니다. 하지만 집을 제대로 인테리어 하고 싶다고 한다면 셀프인테리어를 절대 추천드리지 않습니다.


특히 도배 장판 싱크대 조명같은경우는 전문가가 해도 해놓고 나면 마음에 안드는 부분이 정말 많이 생깁니다. 하지만 이걸 직접 한다고한다면 퀄리티적인 측면에서 문제가 많이 생기기 떄문입니다.



처음에는 내가 직접해서 돈을 많이 아꼈다! 이렇게 생각할 수도 있지만 

절대 아마추어가 처음하는 거라고 한다면 두고두고 눈에 밟히게 됩니다


그래서 처음에 그냥 돈을 들이더라고 하더라도 전문가에게 맡기는것이 오히려 돈도, 시간도, 내 노력도 아끼는 방법입니다.


그래도 괜찮다고 싶다고 하시면 가장 편한 조명과 커튼부터 해보시는것을 추천드립니다. 조명과 커튼은 그래도 다른것보다 망하는 경우가 좀 적습니다. 



군대 있을때 아마추어의 셀프인테리어 일



군대있을때 간부 막사가 거의 무슨 돼지우리보다 못했습니다. 1950년대에 지은 벽돌건물에 그냥 사람이 사는거였는데, 정말 여기에 사람이사나? 싶을정도로 귀신나올것 같은곳이었습니다. 


이걸 나름 돈도 아끼면서 다시금 리모델링 인테리어한다고 부대의 온갖 부사관들이 달려들었습니다. 인원은 엄청 때려부었죠. 그래서 나름 한다는게 장판 새로 깔고, 벽지 새로 갈아주고, 문틀 문짝 교체, 화장실 타일이었습니다. 



근데 문제는 장판 까는것도 다 아마추어들이 주먹구구로 하는거다보니까 오히려 옛날 장판이 더 나을정도로 맞지 않고 끝에부분 이상하게 울고 이런것들이 정말 많았습니다. 벽지는 정말 말할것도 없습니다. 다 울고, 가장 가관은 바로 화장실 타일이었습니다. 


화장실 타일 새로 한다고해서 화장실 타일을 망치로 깨부수고, 다시 타일 철물점에서 샀는지 사가지고는 중사하나랑 하사 둘이 그 더운 여름날에 땀 뻘뻘흘리면서 돈은 돈대로 쓰고 시간은 시간대로 썼지만, 결국 만들어낸건 정말 허접하고 삐뚤빼뚤한 타일에 정작 크게 달라지지도 않은모습이었습니다. 그래도 예전에는 그냥 콘크리트 바닥에서 하던것보다는 나았지만, 썩 만족스럽지 못했습니다.



그거 몇달뒤에 사단장님이 보시고서는 극대노 하셔서 결국 반년뒤인가 간부들은 다 컨터이너 생활 몇달하고 내부는 업자 불러서 제대로 시공을 했습니다. 오히려 시간과 돈이 한번들어갈걸 두번들어간 경험이었습니다. 


그런데 이때는 그나마 인력도 남고 시간도 남던 시절이지만 직장인들은 절대 그럴 시간 없습니다. 



셀프인테리어 하지 말아야할 곳들



1) 철거

일단 철거해야하는 부분들이 있습니다. 벽이라든지, 싱크대, 아님녀 타일같은거 철거하려고 한다면 이건 솔직히 진짜 민간인들이 거의 불가능한 것입니다. 업자들을 꼭 불러야 하고 이런부분을 직접한다고 하는거 절대 말리는 일입니다.


2) 문틀과 문짝

문틀도 시공을할대 기존것을 제거하고 다시 끼워야 하는데 그 안에 스티로폼을 다시 끼워야하기 떄문에 문틀은 절대 안됩니다. 


문짝의 경우에는 페인트나 시트지를 붙이는 분들 많습니다. 그런데 이 페인트 칠하다보면 



시트지도 하다보면 정확한 치수를 재서 자르는데, 이 정확한 시트를 재서 자르는것도 어려울 뿐더러 붙일떄도 잘 안됩니다. 시트지 사서하는것보다 맡기는게 편합니다.


3) 타일


타일도 줄 맞춰서 잘해야하는데, 일단 막상 맞추고 나면 삐뚤빼뚤한 경우가 일단 태반입니다. 그런데 중요한건 잘했다고해서 잘 맞추었다고 했지만 정작 타일은 아마추어가 하고나서도 뜯어지고 하는경우가 많습니다.



타일도 전문 업자들이 있습니다. 그리고 업자들도 쉬운일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리스크를 생각하면 셀프로 하는것을 추천드리지 않습니다. 



4) 싱크대

싱크대도 시트지를 붙인다,  싱크대는 디자인보다는 기능적인 부분이 중요합니다. 싱크대는 시트지붙인다 페인트칠한다 하는데 이것도 마찬가지입니다. 



게다가 싱크대 부분은 위생안전과도 연관이 있는 부분이기 때문에 시트지를 어설프게 했다가 그부분이 너덜거리는 것보다는 그냥 잘 쓰시다가 한번에 바꾸시는게 편합니다.


5) 도배

도배는 정말 셀프로 하는경우도 있긴 하지만 제가 해봣지만 일단 짐을 다 싹다 치워야하고 이 도배라는게 하루 웬종일 해도 제대로 되지도 않고 울기도 너무 쉽습니다. 근야 이거 할동안 인건비를 내고 하는게 훨씬 낮습니다. 



특히 몰딩쪽 부분 도배와 도배가 만나는 부분이 떨어지기 시작하면 얼마 가지도 않습니다. 다 뜯어내고 다시해야하는데 울고 꾸불꾸불 해지는 부분이 많습니다. 



셀프인테리어 그래도 하고싶다면?



셀프인테리어 위의것들은 피하더라도 가구나 소품들을 통해서 충분히 이쁜 집을 연출할 수 있습니다. 주변 벽면은 최대한 하얗게 만들어 두고 데코적인 부분에서 자주 바꿔줌으로서 돈도 덜 들이고 각 구역별로 쉽게 인테리어 할 수 있습니다. 


한번 잘 알아보시고 셀프인테리어 위의 시공적인 부분들은 하지 마시고 대신 깨끗한 청소와 정리정돈, 그리고 소품과 가구 연출을 통해서 인테리어 해보심은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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