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텔이 아파트보다 싼이유? 면적정리 Feat 송도 호반 써밋

부동산정보|2019. 10. 12. 13:59

송도 호반 써밋 85m² 아파트는 4억 9천인데 아파텔은 2억 6천만 원?

 

얼마 전에 송도 호반 써밋 아파텔 신규 분양 가격이 너무나도 싸게 나온 것을 보고 굉장히 혹했습니다. 그러면서도 상당히 의문이 들었던 것이 있었죠. 무엇이냐면 같은 지역에 송도 호반 써밋의 아파트는 84m 제곱이 4억 5천만 원에서 5억 정도 하는데, 같은 84m 제곱인데 아파텔은 겨우 2억 6천만 원에서 2억 9천만 원 정도밖에 하지 않았기 때문이죠. 40% 이상 저렴한 것을 보면서 아... 그래도 아파텔 정도면 살만하지 않을까 하는 마음이 들었습니다.

 

제가 그냥 평면도만 봐서는 둘 다 큰 차이가 없어 보였습니다. 송도는 가까워서 워낙 자주가 기도 하고 이제는 인프라도 잘 갖추어졌으면서 도시 자체가 깔끔해서 살고 싶다는 생각을 많이 해왔습니다. 실제로 아파텔 쪽에 계약금을 넣고 분양신청까지 했었습니다. 그러나 지금 생각해보면 그때 결국 청약 경쟁에서 떨어진 게 다행이다 라고 생각했습니다. 오늘 포스팅에서는 아파텔과 아파트의 차이 그리고 각종 면적에 대한 개념 정리를 하도록 하겠습니다. 

 

아파트와 아파텔의 차이는 무엇인가?

송도호반 써밋 완성 예상도 / 출처 : 송도호반써밋 사이트 메인

아파트가 무엇인지에 대해서는 특별히 설명드리지 않겠습니다. 너무나도 다들 잘 알고 계시리가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최근에 아파텔이라는 말이 몇 년 전부터 많이 쓰이고 있습니다. 아파텔은 사실은 그냥 오피스텔입니다. 그러나 애초에 만들어질 때에도 주거용으로 만들어졌고, 대부분의 사람들이 주거의 목적으로 사용하다 보니 그냥 아파텔이라고 건설사나 분양업자의 마케팅 용어입니다. 오피스텔이라고 생각하시는 게 마음 편합니다. 법적으로도 오피스텔의 법을 적용받습니다.

 

그런데 송도 호반 써밋의 아파트와 아파텔을 자세히 보니 옆에 같은 84m²인데 아파트에는 84m² (35평) 아파텔에는 (25평)이라고 쓰여있었습니다. 이제 보니 면적이 더 작은 게 아닌가 살펴보니 대체 왜 같은 84m² 인데도 아파트가 훨씬 더 클까요? 이를 알아보려면 면적에 대한 개념을 다시 한번 짚고 넘어가야 합니다. 

 

전용면적이란?

출처 : REALCAST

전용면적은 아파트뿐만 아니라 빌라 같은 공동 주택에서 들어가서 사는 입주자만이 오로지 사용하는 면적을 이야기합니다. 예를 들면 안방, 거실, 화장실 현관, 주방등은 전용면적이지요. 주로 59m 제곱은 과거에는 보통 24평 25평이라 불리던 아파트들의 전용면적이고 85m 제곱은 32평 33평대의 아파트들의 전용면적이었습니다.

 

그러나 정확하게 계산해보면 59m제곱은 전용면적 기준으로는 17.8평이고 85m 제곱은 실제로는 25.7평입니다. 요즘에는 전용면적을 기준으로 이야기하니 최근 아파트가 실제로 더 큰 이유입니다. 

 

공용면적은 무엇일까요?

 공용면적은 주거 공용 면적과 기타 공용면적 두 가지로 나뉩니다. 주거 공용면적은 공동주택에서 다른 세대들과 함께 사용하는 면적입니다. 계단 복도 엘리베이터 등이 포함되는 면적이지요. 기타 공공 면적은 그 외에 주차장이나 관리사무소, 노인정 등의 면적입니다.

 

서비스 면적은?

서비스 면적이란 베란다와 발코니의 넓이를 뜻합니다. 공급계약에는 해당 면적은 표기되지 않는 면적입니다.

 

공급면적이란 

 전용면적에다가 공용면적을 합한 면적입니다. 최근에 아파텔이라고 불리는 사실은 오피스텔들은 기타 공용면적들도 함께 포함되기 때문에 똑같은 34평이라고 하더라도 크기가 더 작을 수밖에 없습니다. 게다가 아파트 평당 분양가는 공급면적으로 계산하지만 오피스텔이나 상가는 기타 공용면적까지 포함된 계약면적을 계산하니 더 작을 수밖에 없습니다.

 

안목치수

안목치수 설명도

안목치수라는 건 공동 주택 면적 산정 시에 벽이 차지하는 공간을 뺀 실제 너비를 이야기합니다. 안목이라는 말은 실제 눈에 보이는 공간만을 잰다는 것입니다. 주택법 적용을 받는 아파트는 안목치수를 전용면적을 측정할 때 써야만 합니다.

요즘 같은 25평 아파트여도 예전 25평 아파트보다 더 큰 이유가 바로 이 안목 지수가 2000년대 초반부터 적용되었기 때문인데요. 벽 안쪽만 전용면적으로 계산되기 때문에 공간이 적어도 3~4평은 더 커질 수밖에 없습니다.

 

그러나 여기서도 똑같이 아파텔이라 불리는 곳들은 벽 중간부터 계산하는 중심선 치수라는 것을 사용하기 때문에 설사 32평이라고 하더라도 실제로는 28평 정도밖에 안되게 됩니다. 그러나 최근에 

 

아파텔이 아파트보다 싼 이유

아파텔은 저같이 평당 분양가가 낮다고 싸다고 생각하면서 구입하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그러나 아파텔들은 계약 면적으로 평당 분양가를 산정한다는 사실을 꼭 명지 하시고 투자하셔야 합니다. 아파트보다는 아파텔이 같은 면적이라도 작을 수밖에 없다는 것. 그냥 무조건 싸다고 투자하면 안 되는 겁니다. 

 

그리고 더 중요한 세금 문제가 있습니다. 취득세도 업무용으로 부과되기 때문에 아파트는 1.1%인데 비해 4.6%로 상당히 높습니다. 게다가 전기료나 재산세 양도세를 낼 때에는 또 주거용으로 봐서 업무용보다 비싸게 받습니다. 관리비도 비싸지요. 공용면적까지 함께 비용으로 부과돼서 아파트보다 비쌉니다. 이러한 이유로 아파텔이 아파트보다 쌀 수밖에 없는데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가격의 격차는 무시할 수 없는 매력으로 다가오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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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호구 되지 않으려면? 부동산 시세파악과 허위매물 골라내기

부동산정보|2019. 10. 11. 09:23

전편에 부동산을 찾아가기 전에 시세를 알아보라고 이야기했습니다. 시세를 확인했던 이유는 적합 투자 목표금액을 찾기 위해서입니다.

 

2019/10/11 - [분류 전체보기] - 부동산 최대한 싸게 사려면? 급매물 사는 법

 

부동산 최대한 싸게 사려면? 급매물 사는법

어떤 곳에 투자해야할까? 부동산 투자를 하기 위해서 인터넷이나 신문을 뒤지거나 사람들을 만나면서 어떤 곳에 투자하면 좋을지 정보를 모은 적이 있으신가요? 세상에 수 많은 정보들이 있지만 이 정보가 진짜 돈..

realestate-asset.tistory.com

부동산을 살 때에도, 그리고 팔 때에도 시세확인은 아주 필수입니다. 지금부터 시세 파악을 어떻게 하는지? 그리고 파악한 시세를 어떻게 활용할지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포털사이트에서 시세 파악하기

요즘은 시세를 대부분 네이버 부동산이나 다음 부동산에서 알아볼 수 있습니다. 우리나라 1위 포털사이트가 운영하는 만큼 네이버 부동산이 부동산 매물정보에서 양적인 측면에서 많은 정보들을 가지고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인터페이스 측면에서는 다음 부동산이 조금 더 편하긴 했습니다. 아래는 네이버 부동산을 통해 임의로 하남시에 있는 2016년도에 완공된 아파트 시세를 확인해 보았습니다. 

 

하남더샵센트럴뷰 아파트 시세표 / 출처 : 네이버부동산

한 번에 시세조회뿐만 아니라 실거래가도 조회가 가능합니다. 해당 아파트의 가격 추이를 살펴보면 2016년도와 2017년도에는 약 4억 원 정도 하던 아파트 가격이 2017년 하반기부터 시 거래가가 5억 5천만 원 이상을 가더니 2018년 중반에 최고점을 찍고 어느 정도 시세가 고정되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다음 부동산도 한번 보겠습니다. 임의로 안양에 동편마을 4단지라는 아파트를 지정해보았습니다. 5년 동안에 매매 가격이 6억에서 8억까지 시세가 올라간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다음부동산

 

KB시세 조회

KB시세를 조회하는 이유는 바로 KB시세를 기준으로 대출 가능 금액이 결정되기 때문입니다. 뭐 대출받지 않고 본인이 가진 현금을 부동산을 구입할 수 있는 사람이 대한민국에 몇이나 될까요? 특히 투자가 목적인 사람들은 KB시세 조회가 대출 가능 금액이 얼마나 될지를 파악할 수 있으니 더욱더 중요하겠지요. KB시세조회로 충남 당진의 아파트를 검색해보았습니다. 

 

그래프를 보면 이 아파트가 과거에 계속 보합세를 보이다가 부동산 규제로 떨어진 후 다시 살짝 오르는 듯 보였으나 다시 또 떨어지고 있지요. 과거의 시세를 확인하는 이유는 부동산 시장 분위기가 상승세인지 하락세인지 파악하고 매물의 적정 가격을 산출하고 투자 시기를 결정하는데 도움되기 때문입니다.

인터넷에 올라온 허위 매물 골라내는 방법

우리는 대부분 인터넷을 통해서 매물을 확인하는데요. 인터넷에 올라온 정보랑 실제랑 다른 경우가 많습니다. 바로 허위 매물 때문이지요. 중고차 허위매물에 대해서 들어보았을 겁니다. 굉장히 괜찮은 차가 싸게 올라와있어서 매장을 방문했더니 해당 차는 없다고 하고 다른 차를 사게 만드는 것처럼. 이러한 현상이 부동산에서도 일어납니다. 헛걸음하지 않기 위해서 허위 매물을 골라내는 방법을 말하겠습니다.

 

 

너무 싼 매물은 의심하자

주변 시세보다 너무 싼 매물이라면 한 번쯤 허위매물이 아닌지 파악해 봐야 합니다. 특별한 사정으로 정말 낮게 가격이 나오는 경우는 거의 없기 때문입니다. 이걸 보면 허위매물을 볼 수 있습니다.

 

여러 중개업소에 등록되어 있는지 확인하자.

만약 매도인의 사정이 급해서 나온 거면 빨리 팔기 위해서 여러 중개업소에 내놓았을 거고, 중개사 입장에서는 싼 물건이니 거래가 쉬울 것으로 보고 바로 매물을 등록했을 겁니다. 좀 더 검색해봐서 이 매물이 다른 중개업소에도 똑같이 등록되어 있는지 확인해봅니다. 만약 다른데도 동일하게 여러 군데 등록되어 있으면 이는 실제 매물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거래가 완료되었는지 확인해보자

 저렴한 매물인 경우는 이미 거래가 완료되었을 가능성이 많습니다. 여러 군데 올려놓았지만 한 업소에서는 거래가 끝났는데 다른 경쟁 부동산중개업소에 알리지 않기 때문에, 다른 부동산들에서는 그 그대로 매물로 남아 있는 경우가 많이 있습니다. 이런 경우에도 허위 매물이 될 수가 있는데 방문하기 전에 해당 물건이 거래 완료되었는지 한번 전화해보는 것도 시간을 낭비하지 않는 방법일 수 있습니다. 

 

그 물건만 보고 싶다고 대놓고 이야기하자

 마음에 드는 매물을 발견하고 전화로 문의를 하게 되면 무조건 방문부터 하라고 하는 사람이 있습니다. 그럴 때에는 다른 매물은 관심 없고 그 매물만 원한다고 확실하게 얘기한 뒤 구체적으로 해당 매물을 직접 볼 수 있는 시간 같은걸 물어보면 해당 부동산은 다른 매물을 추천하거나 하지는 못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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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최대한 싸게 사려면? 급매물 사는법

부동산정보|2019. 10. 11. 08:38

어떤 곳에 투자해야 할까?

 

부동산 투자를 하기 위해서 인터넷이나 신문을 뒤지거나 사람들을 만나면서 어떤 곳에 투자하면 좋을지 정보를 모은 적이 있으신가요? 세상에 수많은 정보들이 있지만 이 정보가 진짜 돈이 되고 좋은 정보인지, 혹은 아닌지에 대해서는 불확실합니다. 이미 나에게까지 들어온 정보라면 대부분 소위 말한 끝난 정보일 때가 많지요. 끝물에 들어가서 손해만 보고 나오는 정보입니다.  이럴 때 특정 지역에 수요가 몰리면서 가격이 올라가면 해당 지역에 사람들이 관심을 쏟기 시작합니다. "분명 이유가 있다" 

 

김포에 부동산 투자하기 위해 몰려든 사람들 / 출처 : 금성백조

그러면서 그 지역에 벌떼같이 투자하려는 사람들의 무리에 자기도 끼게 됩니다. 이런 경우 수요가 수요를 부르게 됩니다.

여러분은 앞으로 실수요가 변화할 지역을 찾는 것과 이미 수요가 늘면서 투자수요가 들어오고 있는 지역  두 지역이 있으면 어디에 투자하시겠습니까? 

 

둘 중에 우리는 당연히 수요가 변화할 지역을 찾는데 집중해야만 합니다. 왜냐하면 가수요가 들어오고 있는 지역은 현재 이미 오른 가격으로 부동산을 사게 돼서 더 이상 오를 것을 크게 기대할 수 없지만 실수요가 늘어날 지역은 실수요로 인한 가격 상승분 + 투자수요로 인한 가격 상승분을\모두 이익으로 가져갈 수 있기 때문입니다.

급매물 투자

잠실새내역 부동산 벽보 / 출처 : 디지털타임스

그러나 처음부터 실수요가 늘어날 곳의 부동산을 찾기는 정말 어렵습니다. 바쁜 시간 쪼개서 제한된 정보로 봐서는 수요와 공급의 움직임을 모두 이해하기가 쉽지 않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같은 집이라도 최대한 싸게 사는 방법이 있습니다. 바로 급매물을 사는 것입니다. 부동산 거래에는 호가, 시가, 급매가라는 세 가지 가격이 있습니다.

 

호가 : 집주인이 집을 팔기 위해서 내놓은 가격인데 실제 거래되는 가격보다 조금 더 비싸게 내놓는 것입니다. 나중에 집을 사려는 사람이 집을 깎을 때 앵커리지 효과를 내기 위해서 부르는 가격이지요.

 

시세 : 집주인이랑 집 사려는 사람이 자연스럽게 형성된 가격이지요. 시세를 확인하기 위한 다양한 인터넷 사이트와 

애플리케이션이 많이 있습니다. 국토교통부의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을 통해서 확인하실 수도 있습니다.

 

급매가 : 집주인이 사정이 있어서 급하게 팔아야 할 때 시세보다 더 싸게 내놓는 집들입니다. 이렇게 나온 급매물들은 보통 직장이나 결혼, 다른 돈문제로 나오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러한 급매물을 사는 것이 최대한 싸게 사는 방법입니다.  

 

급매물 투자로 리스크를 줄이자

만약에 집을 살 수 있는 여유만 있다면 급매물 투자를 노려보는 것도 좋습니다. 예를 들면 시세가 5억 인 아파트가 2천만 원 시세보다 더 저렴하게 4억 8천만 원에 나와서 구입을 했다고 생각을 해보겠습니다. 일단 구매를 한 순간부터 2천만원 그냥 벌고 시작하는 겁니다. 또한 작년에도 본다면 아파트 가격이 그냥 그대로 멈춰 있지는 않습니다. 여기서 더 오른다면 그냥 2천만 원이 아니라 3천만 원 5천만 원도 벌 수 있는 것입니다.

 

반대로 시세가 떨어진다고 한다면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미 2천만 원을 싸게 구입했기 때문에 나중에 가격이 설사 하락하더라도 크게 손해보지는 않습니다. 급매물 투자는 처음 시작하는 분들이 비교적 안전하게 부동산 투자 수익을 낼 수 있는 방법입니다.

 

급매물은 언제 나오나?

주로 비수기

바다에 있는 호텔이나 리조트를 놀러 가 본 적이 있으신가요? 보통 여름휴가기간인 7~8월에는 엄청 비쌉니다. 그 근처 식당들이나 노점상들도 엄청 비싼 바가지를 부르곤 하지요. 한철 장사라면서. 반면에 사람들이 잘 가지 않는 11월에 가면 추워서 수영은 못하지만 비교적 저렴한 가격에 호텔에 묶으면서 여유롭게 바다를 즐길 수 있습니다. 

이렇듯 호텔에도 성수기와 비수기가 있듯이 부동산 시장에도 비수기가 존재합니다. 부동산 시장도 주로 비수기는 겨울입니다. 11월에서 1월 사이인데요. 이 시점에 나오는 부동산 매물은 다른 시기보다 비교적 가격대가 낮으며 흥정을 통해서 그 가격보다도 싸게 구입할 수 있습니다.

 

개인적인 사정 

현재 자금 운용에 문제가 있거나 상속과 같은 개인적 사정에 의해서 나오거나, 현지 시세를 잘 모르는 해외 거주자나 지방 투자자들이 물건을 내놓을 때 나오기도 합니다.

 

신규택지지구 입주가 시작될 때

신규택지지구가 들어서면서 입주가 시작될 때 주변에 공급이 많아지니, 투자로 들어온 사람들이 해당 주택을 팔기 시작합니다. 이럴 때 비교적 저렴한 급매물을 찾아볼 수 있습니다.

 

전매제한이 풀릴 때

신규 분양의 경우 2년간 전매제한이 걸려있는 아파트들이 있습니다. 사고서 2년 동안 팔지 말라는 것이지요. 실수요자들을 위한 대책입니다. 그러나 2년이 지나면 사람들이 팔려고 합니다. 어떤 사람들은 자금의 융통을 위해서 이 2년을 오래도록 기다린 사람들도 있습니다. 이런 경우보다 빨리 팔기 위해서 급매물이 나올 수 있습니다. 

 

정부 정책이 규제로 전환되는 시점

 정부의 부동산 관련 규제 정책으로 매물들이 쏟아져 나올 때가 있습니다. 이때 많은 사람들이 시세보다 싸다면서 부동산에 투자하기도 합니다. 그러나 이럴 때에는 더 신중할 필요가 있습니다. 우리나라는 정부의 정책이 부동산 시장에 영향에 미치는 영향이 워낙 크고 장기적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이때에는 급매물을 사더라도 손해를 볼 가능성이 크기 때문입니다. 아마 규제가 유예기간 말고 시행하기 직전에 산다면 더 싸게 살 수 있으며 장기적으로 부동산 정책이 변할 때를 노린다면 더 큰 차액을 벌 수 있습니다.

 

급매물을 구입하는 방법

강남 인근부동산 / 출처 : 경향신문

목표 가격 설정

먼저 관심 지역의 분위기가 오르는지 하락하는지 아니면 보합인지 흐름을 확인해야 합니다. 흐름을 확인하기 위해서는 부동산 중개업체를 가기 전에 네이버 부동산이나 부동산뱅크 등을 확인해서 현재의 동향을 확인합니다. 그러고 나서 적절한 급매물 목표 가격을 설정한 뒤에 공인중개사를 찾습니다.

 

공인중개사와 친해지기

인터넷을 통해서 시세를 확인했으면 근처 지역의 공인 중개업소를 돌아다니면서 시장 분위기를 확인하면 됩니다. 그러나 그냥 알아보러 왔어요. 보다는 정말로 집을 살 사람이라는 인상을 남기는 것이 중요합니다. 공인 중개사는 계약을 성사시켜야만이 돈이 들어오기 때문에 정말 집 살 사람에게 잘해주고 더 좋은 조건을 줄 수밖에 없기 때문입니다. 이러한 과정을 통해서 중개사와 친해진다면 더 많은 정보와 기회를 줄 수 있습니다.

 

싸게 나온 이유 확인하기

시세보다 싸게 나왔으면 분명한 이유가 있습니다. 그럴듯한 이유보다는 진짜 이유를 반드시 확인해야 합니다. 최소한 등기부등본을 통해 가등기나 압류 등의 권리관계를 확인하고, 누수나 소음 등의 자체 하자가 없는지도 확인해야 합니다. 뿐만 아니라 주위에 혐오시설이나 다양한 이유를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신중하되 빠르고 과감하게 결정하라

아무래도 큰돈이 들어가다 보니 오랫동안 고민할 수밖에 없습니다. 그러나 급매물은 나만 노리는 것이 아닙니다. 수많은 사람들이 노리고 있기 떄문에 너무 오랫동안 고민을 하게 되면 놓칠 수밖에 없습니다. 목표 가격에 도달하였고, 싸게 나온 이유가 확인하였다면 과감하게 결정하시는 것이 결과를 만들어 낼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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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초보 기초강의 부동산가격의 원리

부동산정보|2019. 10. 10. 22:01

인생주기와 부동산

많은 사람들이 부동산을 시작하고 싶어 합니다. 그러나 어디서부터 어떻게 시작해야 할지 모릅니다.

 

출처 : SBS뉴스

 

특히 돈이 없는 20대 때에는 부동산은커녕 당장 내일의 끼니와 생활비를 감당하기도 어렵습니다. 아직까지는 먼 일이라고 생각하면서도 30대가 돼서 돈을 많이 벌면 열심히 저축해서 부동산을 알아볼 거라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30대가 되면 정말 돈이 많이 생기던가요? 아무래도 20대 때보다는 조금은 더 금전적으로 여유가 생길 수는 있습니다. 20대 때보다는 조금 더 안정적인 직장을 다니고 있을 수 있으니까요. 

 

그러나 30대 때 생각보다 돈이 많이 모이지는 않았습니다. 남자라면 연애라도 한번 하려면 차는 꼭 있어야 합니다.특히 젊은사람들은 자동차를 믿을 수 없는 중고차 사기보다는 새 차를 사고 싶어 합니다. 새 차는 2천만 원은 기본이고 조금만 옵션을 추가하다 보면 3천만 원까지 됩니다. 

 

어찌어찌 결혼하여 부모님께 조금의 도움을 받아 잔뜩 대출 껴서 전셋집으로 시작해서 어느덧 40대가 되었지만 계속 오르는 전세금 내는 것에 지쳐 이제는 내 집을 마련해보고자 부동산에 대해 공부를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이대로 있다가는 평생 아파트 대출과 이자만 갚다가 끝날 인생인것만 같습니다. 어찌 보면 일생일대에 가장 중요한 투자이고 노후를 결정 지을 수도 있는 부동산에 대한 공부들을 함께 정리하고 공유하도록 하겠습니다.

부동산 가격은 왜 오르는 걸까?

내 월급은 몇 년째 동결 중인데 왜 부동산 가격은 오르는 걸까? 이것에 대해서 이해한다면 어디에 부동산을 사야 할지에 대한 기준이 서실 수 있으실 겁니다. 

수요와 공급의 법칙 

수요공급 곡선 / 출처 : 위키백과

가격은 우리 다들 배워본 적이 있을 겁니다 수요와 공급의 법칙 수요가 많거나 공급이 적어지면 가격은 상승합니다. 반면에 공급이 많아지고 수요가 적어지면 가격은 하락합니다. 이건 부동산 가격에도 동일하게 적용됩니다.

 

수요가 많아지면 가격이 오른다

어떤 지역에 한 단지에 300세대인 아파트 단지가 있다고 생각해보지요. 그리고 이 아파트가 현재 가격이 만약에 1억 원이라고 해봅시다. 그런데 갑자기 이 지역에 근처에 IT단지가 들어서면서 이 지역으로 200명이 넘는 사람들이 새롭게 집을 구하려고 한다면 이곳의 아파트 가격은 어떻게 될까요? 당연히 현재보다 오를 수밖에 없겠지요? 아마 1억 5천만 원 정도까지 오를 수도 있습니다. 수요 중에서는 근처에 큰 일자리나 학교가 있는 것이 해당 지역의 실수요를 늘어나게 만듭니다.

공급이 감소하면 가격이 오른다

해당 지역 300세대 아파트 단지에 반대로 재개발이 들어갈 수가 있습니다. 해당 지역에서 100세대 정도를 재개발한다고 하면 해당 지역의 아파트가 300세대에서 200세대까지 줄어들기 때문에 여기서 또다시 당연히 가격이 오를 수밖에 없습니다. 공급이 감소하는 것은 재개발뿐만이 아닙니다. 주변에 그린벨트로 묶여있어서 근처에 더 이상 새롭게 개발할 만한 신축 아파트나 주택을 기대할 수 없을 시에는 더 이상 공급이 늘어나지 않기 때문에 가격은 계속 오르게 됩니다. 

투자수요가 유입되면 가격이 오른다

부동산은 다른 상품과는 다르게 꼭 짚고 넘어가야 할 것이 있습니다. 김장철에 배추값은 배추 수요와 배추의 공급량에 다라서 가격이 결정됩니다. 우리 모두는 사실 배추가 진짜 필요한 사람들이지요.

 

그러나 부동산은 실제로 "실수요"와 "투자수요"라는 것이 있습니다. 

 

아까 전에 아파트 단지를 다시 생각해 보지요. 해당 지역에 IT단지가 들어서면서 직장 인근에 집이 필요한 많은 젊은 노동자와 그의 가족들이 들어오면서 아파트 가격이 1억 5천만 원이 되었습니다. 그런데 이게 끝이 아닙니다. IT단지 때문에 해당 지역이 아파트 값이 5천만 원 올랐다는 이야기를 듣고, 돈에 여력이 있는 많은 사람들이 해당 지역이 앞으로도 계속 가격이 오를 것이다라고 판단하고 집을 사들이기 시작했습니다. 이건 실수요 증가와 함께 외부의 투자수요가 함께 유입되면서 가격이 1억 5천보다 2억 이상 뛸 수도 있는 것입니다.

 

투자수요가 얼마나 들어올지에 대해서는 아무도 알 수 없습니다. 그러나 확실한 것은 투자수요가 유입되면 실수요 증가분보다도 훨씬 가격이 오를 것이라는 것입니다. 실수요 이외에 투자수요가 어디로 움직이는지의 동향을 잘 파악하는 것이 더 큰 수익을 얻는 첫걸음입니다.

 

가격이 오르는 부동산을 찾으려면 어떻게 해야 하나?

앞에서 본 수요와 공급의 원칙에 따라서 움직인다는 것을 이해했습니다. 그러나 모든 요소들을 분석하고 부동산에 투자하는 것은 거의 불가능합니다. 하지만 꼭 알아야 할 것은 바로 가장 굵직한 정부의 부동산 정책입니다. 우리나라 부동산 시장은 정부 정책에 좌지우지됩니다. 정부는 경기가 좋지 않으면 부동산 시장을 활성화시켜서 경기를 부양하려고 하고, 부동산 시장이 과열되면 규제하고 있습니다.

 

정책 변화는 구매 수요심리에 막대한 영향을 미치며, 또한 건설사들이 신규 아파트를 짓는 공급 결정에도 가장 큰

영향을 주고 있습니다. 정부 정책과 부동산 시장은 어떻게 변화했을까요?  

 

정부정책과 부동산시장 / 출처 : NH투자증권 리서치센터

 

정부가 규제를 완화할 때에는 시장 수요가 증가하면서 상승했고 규제를 강화할 때에는 수요가 감소하면서 가격이 침체되었습니다. 정부의 부동산 정책 방향에 따라 부동산 시장의 수요와 가격이 항상 변하므로 정부의 정책 기조에 항상 민감하게 촉을 세워두어야만 합니다. 

정책이 입지를 만든다.

호랑이 담배 피우던 시절에 강북에만 사람이 바글대며 살던 때가 있었습니다. 그때는 강남은 서울이라고 생각하지 않던 시절이었죠. 그때 정부는 강남에 많은 아파트들을 짓습니다. 그리고 그쪽으로 가서 살 것을 이야기하지만 사람들이 가지 않았죠 그러자 정부에서 강북에 있는 명문학교들을 강남으로 이전시킵니다. 그 이후부터 강남 불패의 신화가 시작됩니다. 뿐만 아니라 80년대 목동 신시가지 90년대 초 분당, 일산 및 5대 신도시도 다 정부의 정책 계획이었습니다.

 

특정 지역의 입지가 정부의 주도하에 개발되었을 때, 수요가 늘지 않거나 가격이 오르지 않았던 적이 대한민국 역사이래 지금껏 단 한 번도 없었습니다. 

 

정부의 국토 개발 계획에 대해서 항상 관심을 가져야만 합니다. 앞으로 우리나라 정부는 계속 국토를 개발할 계획이 있기 때문이지요. 지금까지의 기회는 우리가 놓쳤지만 앞으로 올 기회들 마저 놓칠 수는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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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 내집마련까지 걸리는 시간과 가능성

부동산정보|2019. 10. 8. 17:30

우리의 꿈 내 집 마련

대한민국의 인구가 5천만 명이라고 한다면 그중에 2천만 명은 서울과 경기 수도권에 살고 있습니다. 저도 서울을 생활권으로 수도권에 살고 있지만 내 집은 없는 상황입니다. 어려서부터 저는 제 공간이 필요했습니다. 아마 저뿐만이 아니라 우리나라의 모든 사람들이 자신들이 살아가야 하는 "공간"에 대한 니즈가 항상 있습니다. 길거리에 나가면 카페가 그렇게 많은 이유도 오로지 커피를 마시기 위해서라기보다는 차 한잔을 하며 잠시 쉴 수 있는 혹은 이야기할 수 있는 공간을 잠시 빌리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내 집"만 있으면 카페같이 예쁘게 꾸며 놓고 살 수 있을 것 같은데 내 집 마련에 도대체 얼마나 걸릴까요?

 

서울 아파트 중윗값 

서울의 아파트 중윗값은 대략 8억 정도 합니다. 매년 계속 늘었는데요 특히 2018년에 서울의 모든 집들이 20% 가까이 올라버렸습니다. 

 

평범한 직장인의 중위소득

자 우리의 꿈 내 집 마련을 위해서 한번 계산을 해봅시다. 먼저 2018년도 기준 직장인 기준 중위소득은 얼마일까요? 중위소득이라는 것은 평균소득이 아니라 딱 중간쯤에 있는 100명이 있다면 50등 정도 하는 소득인데 양극화가 심해지면 심해질수록 평균값보다는 중윗값으로 계산하는 것이 더 맞기 때문에 중윗값을 가져와 보았습니다.

 

2018 연령별 직장인 중위값 / 출처 통계청

 

우리나라 20대 직장인의 중위 소득 값은 190만 원입니다. 30대가 돼서는 많이 늘어서 276만 원입니다. 40대까지는 300만 원까지 늘어나다가 50대부터는 이제 계속 줄어들기 시작합니다. 

여기서 우리는 얼마나 저축할 수 있을까요? 

우리는 먹고 마셔야 하며 집이 없다면, 월세도 내야 합니다.  서울에서 월세 한 달에 적어도 60만 원씩 내면서 생활비로 80만 원 이상은 쓸 텐데 20대에서 50대 동안 총 우리에게 실질적으로 돈을 벌 수 있는 시간은 대략 30년 정도 일 것입니다. 

 

긍정적으로 한 달에 150만 원씩 저축을 한다고 생각을 하고, 1년은 12개월이니 1년을 모으면 1800만 원입니다. 그리고 이렇게 10년을 모으면 1억 8000만 원 일 것이며 30년을 모으면 5억 4천만 원 정도인 거지요. 아무리 은행 이자가 30년 동안 복리로 붙었다고 하더라도 요즘 같은 저금리 시대 연 1% 정도 되는 시대에서 이자 많이 붙었다고 가장 했다고 하더라도 1억 원일 겁니다.

이게 진짜 가능한 금액인가?

6억 4000만 원. 절대 적은 금액은 아닙니다. 한 사람의 인생을 먹고싶은 것 참고, 해외여행 가고 싶은 것 다 참으면서 모은 돈이니 말입니다. 그러나 현실적으로 중간에 분명히 우리는 자동차가 필요해져서 차를 사야 하기도 하고, 결혼을 하면 또 결혼에 돈이 들어갑니다. 그리고 자기 자신이 아프거나, 가족이 아파서 큰돈이 들어갈 수도 있습니다. 또한 일하고 있는 직장에서 문제가 생겨서 일을 쉬어야 하는 시간도 생길 것입니다.

 

8억으로서 30년을 직장인으로서 적금을 모아도 살 수가 없다는 것입니다.

 

물론 의외의 호재가 있을 수도 있습니다. 결혼을 했는데 배우자네 집이 엄청 잘살거나 부모님께서 큰 유산을 물려주실 수 도 있을 겁니다. 그러나 현실적으로 우리가 아무것도 물려받을 수 없는 평범한 사람들로서는 30년 넘는 시간 동안 성실하게 일하고 악착같이 돈을 아끼고 모아도 불가능하다는 것입니다. 더 우울한 사실이 있습니다. 그건 서울의 아파트 값은 그렇게 돈을 모아도 또 더 올라버린다는 것입니다.

왜 우리는 부동산을 공부해야 하는가?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의 공간이 필요합니다. 내가 쉴 곳 잘 곳 밥을 먹고 씻을 수 있는 곳이 필요합니다.  언제 어떻게 사야 하는지 어디서 돈을 끌어와야 할 것인지, 어떤 위치에 사야 할 것인지 언제 팔아야 할 것인지 이러한 것들을 공부하지 않고 언젠가 어떻게 되겠지?라고 한다면 결국 평생 남의 집에서 월세를 내면서 2년마다 이사를 다니면서 매번 전세금을 올려줘야 할 것을 걱정하면서 지낼 수밖에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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