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주식사는법 알아보기

금융정보|2020. 10. 25. 12:13



요즘 시중의 돈들이 다 주식시장으로 몰려들고 있습니다. 저금리 기조로 인해서 예금과 적금으로 들어가기에는 너무 낮은 금리이기 떄문에 들어갈수가 없습니다. 


여기에다가 부동산 시장의 경우에는 지금 정부의 규제떄문에 양도소득세 폭탄을 맞을 가능성이 많습니다. 큰돈을 레버리지 해서 투자해도, 막상 양도세 내고, 취등록세 내고, 은행 이자내고, 부동산 중개수수료 주고 나면 남는게 없습니다.



그래서 요즘 다들 주식으로 돈이 들어가게 되니까 실물경제는 나빠도 지금 주식은 다 오르고 있습니다. 이건 비단 우리나라만의 이야기가 아니라 전세계적인 이야기이기도 합니다.


우리나라 주식시장도 많은 관심을 갖게 되었지만. 해외주식에 관심을 가지시는 분들도 예전보다 더 많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해외주식 특히 미국주식에 많은 사람들이 관심을 갖는 이유가 있습니다.



미국 주식 왜 사려하나



확실하게 미국주식을 사려는 사람들의 심리가 있습니다. 한국의 주식시자은 아무리 우리나라가 잘나간다고 하더라도 코리아 디스카운트라고해서 어느정도 국내주식은 저평가되는 기조가 있습니다. 


그래서 2007년에 코스피가 2000이었는데 거의 13년이 지난 지금도 고작 코스피가 2400이라는 게 문제입니다. 우리나라가 아무리 경제성장을하고, 또 그때 국내 코스피 100개 기업에 분산투자를 잘했다고 하더라도 고작 13년동안 20%정도 성장하는데 그쳤습니다.



반면에 나스닥은 어떤가요? 꾸준히 우상향하고 있습니다.  미국주식을 본다면 전세계를 대상으로 기업활동을 하는 글로벌 기업들이 많기 떄문에 시장 스케일도 확연하게 다르고 기업의 크기도 다릅니다. 


게다가 미국주식을 사는 방법이 워낙에 쉬워진 이유가 있습니다. 인터넷과 각종 모바일 기기의 발달 덕분에 집에서 편하게 스마트폰 하나로 미국 주식도 살 수 있게 되었다는 것도 큰 이유입니다. 


개인이 미국주식을 살 수 있게 된 것이 최근 몇년 되지 않았습니다. 스마트폰이 보급되었던 2010년대 초반을 가더라도 지금처럼 손쉽게 미국주식을 살 수는 없었습니다. 


여기에 해외 소식을 빠르게 접할 수 있는 것과 많은 사람들이 영어를 잘하게 된 것도 큰 이유입니다.



미국주식 사는법 꿀팁 1 : 시장파악



우리나라 주식시장은 크게 대기업들을 위주로한 코스피와 벤처기업을 중심으로한 코스닥이 있듯이 미국주식 시장도 마찬가지입니다. 왜냐하면 당연히 우리나라가 미국 주식시장을 벤치마킹해서 들여왔기 때문입니다.


전통적인 대기업을 중심으로 구성된 곳이 바로 뉴욕증권거래소 입니다.

반면 실리콘밸리의 IT와 벤처기업 중심은 나스닥시장 입니다. 


뉴욕증권거래소의 2020년 초 기준 시가총액은 2경 6000조원입니다.

나스닥은 1경 2000조원 입니다. 


우리나라의 코스피 시장과 비교한다면 거의 20배, 코스닥시장은 60배에 달하는 수치입니다. 규모가 엄청엄청 크다는 것을 알 수 있죠? 사람이 크게 되려면 큰물에서 놀아야한다는 말이 있듯이 어느정도 큰 규모로 놀고싶으신 분들은 이렇게 미국 시장에서 놀고 계십니다.


미국주식사는법 꿀팁 2 : 지수확인



미국 주식시장을 대표하는 지수가 3개 있습니다. 다우존스지수, S&P500지수, 나스닥 지수 이렇게 3가지입니다. 


1) 다우존스 지수


다우존스 지수는 뉴욕증권시장에 상장된 주식가운데 가장 신용있고 안정된 30개 종목을 가지고 시장가격을 평균해서 산출하는 주가지수입니다.


수치 자체가 만단위라서 엄청 크지만 종목은 30개 밖에 없는 지수입니다. 우리나라로 치자면 현대, 삼성, LG, SK 같이 정말 굵직한 기업만 들어가 있습니다. 표본이 너무 적다는 비판을 받습니다. 


2) S&P500지수 


스탠다드앤푸어스라는 국제 신용평기기관이 작성한 주가지수입니다. 다우존스지수가 30개만의 종목을 가지고 했다면 이 S&P500지수는 500개 상장된 회사를 가지고 왔습니다. 표본이 더 늘어난 만큼 조금 더 정확하게 시장 전체의 동향 파악이 쉽습니다. 


3) 나스닥지수 

나스닥 지수는 벤처기업이나 첨단기술 관련 기업들의 주식이 장외거래 되는 곳입니다. 구글, 애플, 아마존, 페이스북 모두 나스닥이었죠. 나스닥 상장종목 전체를 대상으로 지수가 산출됨으로서 시장 전체 흐름 파악은 가장 수월합니다. 하지만 시가총액식 주가지수여서 대형주의 시세에 영향을 많이 받습니다. 



미국주식 사는법 꿀팁 3 : 종목이름



우리나라에서는 딱 어떤 종목을 사려고 한다면 그 기호숫자를 삽니다. 6자리 숫자로 되어있죠. 미국은 숫자대신에 알파벳 코드를 조합해서 씁니다. 미국의 종목을 검색할때에는 코드를 입력하는 것이 번역 오류를 방지할 수 있는 방법입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  MSFT 구글은 : GOOG 애플은 AAPA 넷플릭스는 NFLX이런식으로 4자리 코드이며 딱 보면 대충 어떤 기업인지 알 수 있는 코드로 조합되어 있습니다.


미국주식 사는법 꿀팁 4 : 시간



가장 어려운 부분중 하나가 우리나라와 미국은 시차가 존재한다는 것입니다. 보통 우리가 잠을 자고 있을때 미국 증권거래소에서는 열심히 매매를 하고 있습니다. 미국 주식시장은 한국시간으로는 밤 11시 ~ 새벽 6시까지 주식시장이 열립니다.


여기에 섬머타임이라는 제도가 존재하는데 3월 2째주 월요일부터 11월 첫째주 월요일에는 밤 10시부터 새벽 5시까지 1시간씩 시간을 당겨서 거래합니다.



미국에서 시세를 직접 보고 주문을 내고 매수해야한다면 밤이 될때까지 기다려야하고 날밤새야합니다. 그래서 그냥 장기투자적인 관점으로 바라보고 대부분 예약주문으로서 낮시간에 주문을 내고 다음날 결과를 확인하는 방식으로 하시는 것을추천드립니다.


이 시간때문에 굉장히 빠른 악재같은거에 바로바로 반응할 수 없다는게 큰 단점입니다. 



미국주식 사는법 꿀팁 5 : 상한가 하한가가 없다



우리나라는 상한가와 하한가라는 제도가 있어서 하루에 오를 수 있는 폭과 내릴수 있는 폭이 정해져있습니다. 과도한 심리적 붕괴로 인해서 주식시장이나 기업이 망해버리는 것을 방지하는 최소한의 장치입니다.


그러나 미국주식은 그런게 없습니다. 그래서 앞서 말한 급박한 악재에 바로 반응할 수 없다는 단점이 크게 다가옵니다. 하루아침에 떡상할수도 또 반대로 휴지조각이 될 수도 있으니까요. 이 점을 미리 알고 투자하셔야합니다.


미국주식 사는법 꿀팁 6 : 환전



미국 주식은 당연히 달러로 거래됩니다. 그러니까 주식을 사기전에 달러로 변환해서 다시 주식을 사야합니다. 팔때도 마찬가지입니다. 달러로 팔리고 그 돈을 다시 환전해야합니다. 


환전에는 아시다 시피 다 환전수수료가 있습니다. 그래서 미국주식을 하면 장기투자를하지 단기로 막 사고 팔고를 함부로 못하게 됩니다. 억지로 장기투자하게 되는 장점이 있습니다. 여기에 당연히 내가 해외자산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나의 자산이 분산투자되는 장점도 있겠습니다. 



달러기준으로 매수주문과 매도주문이 어렵다면 증권사의 원화결제서비스를 이용하시면 됩니다. 요즘 해외주식을 하기 쉬워진 이유가 바로 이겁니다. 원화로 해외주식을 먼저 사고 환전을 해주는 서비스입니다. 



미국주식 사는법 꿀팁 7 : 수수료



우리나라 증권사들은 대부분 국내주식 수수료보다 해외주식 거래를할때 수수료가 더 많이 듭니다. 일반적으로 전화주문으로 하게 되면 평균 0.5%의 수수료가 붙고 스마트폰을 이용하면 평균 0.2%정도가 수수료로 나갑니다.


수수료를 아끼고 싶다면 증권사 수수료 할인이벤트를 기다리시는것도 좋겠습니다. 수시로 확인해보면서 해외주식 수수료 할인혜택을 다 받으시기 바랍니다.



우리나라 주식을 무료 매매할때 유관기관제비용이라는것이 있는데 미국에도 SEC비용과 ECN비용이라는게 있습니다. 전산거래비용인데 낮은 수수료이니 크게 신경 안쓰뎌도 되겠습니다.


아무래도 거래수수료가 환전수수료처럼 많이 비싸다보니 그냥 장기로 묻는게 좋겠습니다.


미국주식 사는법 꿀팁 8 : 주문하는법



주문은 국내주식을 사는것과 완전 똑같습니다. 스마트폰인 MTS나, PC로 HTS 혹은 전화주문을 해서 살 수 있습니다. 아무래도 미국 시간에 맞춰서 새벽에 전화주문을 내시는 분들을 위해서 새벽주문 전용 콜센터도 갖추고 있습니다.


전화주문 센터를 이용할때에는 보통 미국 주식 장이 시작하는 밤 11시에는 전화주문이 폭주합니다. 그래서 연결이 다소 힘드니 예약주문전화가 오히려 맘 편할 수 있겠습니다.



미국주식사는법 꿀팁 9 : 세금문제



우리나라는 주식을 사고 팔때 차익이 난다고 세금이 나오지는 않습니다. (얼마전에 이거관련해서 큰 이슈가 있었죠) 그런데 미국은 매매차익에 대해서 양도소득세를 부과합니다.


얼마를 부과할까요? 2000달러까지는 공제를 해주고 2000달러 초과 금액에 대해서는 22%의 세금을 내야합니다. 내가 예를들어 50000달러를 투자해서 6개월뒤 82000달러가 되었습니다.


판매했을때 32,000달러의 수익이 있죠? 여기서 2000달러를 제외한 30000달러에 대해서 22%의 세금 약 6600달러를 내야합니다. 



양도소득세는 분류과세로 금액이 얼마든간에 종합소득금액과는 합쳐지지 않고 22%내면 끝입니다. 그리고 손실합산이 되기도 합니다. 예를들어 내가 주식을 5개 들고 있는데 한군데에서는 수익이 32000달러 났지만, 다른 주식에서 손해가 30000달러 났으면 낼 필요가 없습니다.


양도세는 증권사에서 대행해주기도 하고 있습니다. 신고누락해서 가산세 내는 일이 없도록 합시다. 참고로 양도소득세 말고 배당소득세도 같은 세율이 적용됩니다.



글을마치며



오늘은 미국주식 사는법에 대해서 자세히 알아보았습니다. 코스피가 13년간 2000에서 2400갈때 S&P지수가 날아간걸 생각해봐야합니다. 


해당 글 내용이 여러분의 성공적인 투자에 작게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더 좋은 내용으로 더 포스팅 많이 하겠습니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