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 아파트 시세 신안산선 부동산 전망

부동산정보|2020. 3. 26. 07:43



서울을 중심으로 불타오르던 분양열기가 안산까지 번지게 되었다고 합니다. 특히 높은 청약점수경쟁과 너무 올라버린 아파트 고분양가에 치인 30대의 수요가 안산으로 몰리면서 청약 경쟁률이 높아졌다고 합니다.


여기에 신안산선 교통호재 + 비규제지역 혜택까지 2019년 12월 분양을한 e편한세상 안양센트럴 포레의 경우에는 1순위 청약 경쟁률이 35대 1까지 올라갔습니다.


앞으로도 이 청약열기가 지속되면서 매매가도 상승시킬 수 있을지 안산 아파트 시세 현황과 전망을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안산 위치  



수도권 서남부에 있는 안산시는 서쪽 단원구와 동쪽 상록구로 나누어져있습니다. 서남부로 바다를 건너면 나오는 해양관광단지인 대부도까지 함께 있습니다. 



반월 국가산단이 있는 수도권 공업 핵심도시로 성장한 안산시는 인구가 과거 급속히 증가했으나 반대로 그 영향으로 저렴한 주공아파트 위주로 형성된 아파트와 공기질이 나빠서 기피가 되기도 하고 있습니다. 



특히 안산시청 인근 중앙역 로데오 거리에는 뉴코아 홈플러스 롯데백화점, 롯데마트까지 핵심상권이 형성되어 있어서 생활 편의는 주고있습니다만 중앙역 인근은 밤만되면 할렘이 되고 외국인 노동자들이 술에취해 몰려다니며 어슬렁거리는 모습을 보면 치안이 좋아보이지는 않습니다. 


그외에도 고잔신도시나 초지, 상록수여 안산역 다문화 거리에도 상권이 형성되어 있습니다. 2023년 완공을 목표로 개발중인 그랑시티 자이 역시 새로운 생활권과 상권을 형성할 것입니다.



안산 교



안산 교통을 한번 살펴보겠습니다. 현재 가장 메인이 되는 철도교통으로서는 4호선이 되겠습니다. 여기에 소사 원시 복선전철이 2019년 6울 새롭게 개통되면서 안산에서 부천까지 30분으로 이동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안산을 경유하는 수인선과 초지역 정차할 인천발 KTX도 예정되어 있습니다. 그러나 서울까지 한번에 이동할 수 있는 노선은 4호선 밖에 없습니다.



그러나 4호선은 주요 업무지구라고 할수있는 강남이나 여의도로 이어지지는 않고 있습니다. 특히 서부로의 이동은 너무 돌아가서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 계획되었던 것이 신안산선입니다.


계획된지 20년만에 드디어 착곡되었는데 안산내 정차역이 7개의 신설되면서 2024년 1단계 개통할 예정입니다. 개통이 되면 여의도까지 안산에서 30분컷이라 서울 서부로의 접근성이 많이 개선될 것으로 보입니다.


대중교통이 부족한 경기 서부지역인 안산에서 영등포 신도림 광명까지 집값이 들썩이면서 거품이 어느정도 끼게 되었습니다.



도로 교통으로서는 도시 외곽 남북으로 서해안 고속도로와 평택 시흥고속도로가 동서로 영동고속도로가 지나가지만 안산분기점과 북수원 나들목 구간에는 항상 상습 정체구역입니다,



작년 초에 화성 송산그린시티 입주가 시작되면서 반월공단 출퇴근 도로 해안로 또한 교통정체가 점점 더 심각해지고 있는 상황이라서 앞으로 입주 진행될 안산 그랑시티 자이와 3기 신도시인 장상지구, 신길지구의 입주민이 많아지고 있기에 병목현상 구간들의 문제해결을 위한 장기적인 논의가 필요합니다.


그외에도 서울 외곽 순환도로 및 수원 문산고속도로가 외곽으로 지나고 있지만 진출입로가 안산 반대에만 있어서 이용이 불편합니다. 


2026년 개통될 예정인 수도권 제2순환고속도로가 개통되면 수도군 외곽 도시들과의 접근성은 상당히 높아질 것으로 보입니다. 



안산 아파트 시세 현황 



서울 접근성이 떨어지는 안산은 초이노믹스, 부동산 3법등 박근혜시절에 어느정도 가격을 올랐다가 꾸준히 가격이 하락해왔습니다.


서울 인근 지역이 풍선효과로 상승할 시기에도 안산까지는 딱히 퍼지지 않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그러나 2020년 5월 착공계획인 신안산선 호재로 역 주변 단지들의 가격이 들썩이고 있습니다.



중앙역 인근 신축 아파트인 안산 센트럴푸르지오 84제곱미터는 분양가와 비슷한 거래로 거래되었는데 이후 소폭 상승하다가 2019년 5월부터 급격히 상승하면서 1억가량 더 오르게 되었습니다.


홈플러스 롯데시네마 안산 문화광장 안산시청 검찰청 등이 있어서 생활권이 좋고 추후에 호수역까지 생길 안산 레이크타운 푸르지오 역시 비슷한 흐름을 보이고 있습니다. 전용 84제곱미터 기준 2019년 4억 9000만원정도 보합세를 몇년간 유지했는데 신안산선 착공 발표한 이후에 현재는 6억정도 가격오 오르게 되었습니다.



특히 이 단지는 스타강사가 찍어준 곳이라서 투기수요가 몰리기도 했습니다. 신안산선과 4호선이 지나는 안산 라프리모도 2018년 말까지는 4억 2천만원으로 분양권 거래가 되다가 2020년 5월에는 소폭 하락했다가 11월에는 무려 84건이나 거래되며 거래량급증으로 4억 3천만원으로 올랐습니다


마피로도 거래되었던 그랑시티자이 역시 가격변동이 거의 없다가 2019년 6월부터 거래량이 많아지면서 11월에는 119건의 분양권 거래가 되면서 3000만원 정도의 프리미엄이 붙게 되었습니다.


안산 분양단지는 e편한세상 초지역 센트럴 포레였는데 35대 1이라는 높은 청약경쟁률을 보였고 분양단지 인근의 초지역 메이저타운이나 초지동 롯데캐슬 퍼스트 가격도 급격히 오르는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신안산선 호재로 역세권 단지들에 끼는 거품으로 인해서 안산 아파트 가격도 상승하는 모습으로 보이고 있습니다. 신안산선 호재로 계속 가격이 상승할 수 있을까요? 



안산아파트 시세 전망



신안산선 성포역 주변도 월피동 주공 3단지를 제외하면 대부분 가격이 하락하고 있으며 기존 안산역세권 단지 역시 하락하고 있습니다. 이 역시 외지인 거래가 아니라 도시내 거래가 대부분인것을 본다면 외부에서 보기에 안산은 매력적인 곳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지역내 투기수요가 몰리는 지역만 가격상승이 되었고 그 수요 자체도 많지 않아서 일시적인 상승에 그칠 가능성이 높습니다. 이런 투기수요들의 추격매수가 끊기면 제자리르 찾아갈 것입니다.



왜냐하면 앞으로 안산에 실수요가 줄어들만한 몇가지 문제점이 있습니다. 


첫째는 안산 사이언스 밸리 지정에도 인구가 감소하고 있는 것입니다. 반월 공단과 90년대 개발된 고잔신도시로 꾸준히 인구가 증가했으나 2011년에 71만6천명으로 정점을 찍고 2019년에는 65만명까지 약 10%가량 감소했습니다.



안산 아파트 시세 떨어지는 이유 첫째 : 인구 



특히 2~40대의 생산 인구가 줄고 5~80대가 증가하여 도시가 고령화되고 있습니다. 여기에 안산시 조성자체가 수도권 분산 인구를 위해서 반월 신공업도시로 개발되면서 40년동안 도시 전체가 노후화 된 점도 큽니다.


인간의 화성 송산신도시, 시흥과 같이 새롭게 조성되는 택지지구로의 인구유출이 계속 되는 것입니다. 외부의 투자수요도 마찬가지입니다. 


안산 아파트 시세 떨어지는 이유 둘째 : 산업단지 불황



둘째로는 안산시의 기반산업인 반월시화공단의 불황이 심각해지고도 있습니다. 제조업 경기하락으로 근로자가 꾸준히 감소하고 있습니다. 최근 반월시화 산단의 침체가 가파르게 진행되고 있으면서 공장 가동률 또한 2016년 82.!%였는데 2019년에는 69%까지 떨어지고 있습니다. 



일자리가 감소한다는 것은 부동산에 아주 치명적인 상황입니다. 산업단지 인근의 오피스텔 원룸촌의 공실률도 높아졌습니다. 정부에서도 나름 스마트 산업단지로 바꾸려고 하는 노력을 하고 있으나 잘 되고는 있지 않은 상황입니다.



안산 아파트 시세 결



신안산선과 같은 교통호재, 그리고 역주변으로인한 가격 거품이 형성되고 있으나 정작 역세권을 제외하고서는 가격이 보합하거나 하락하고 있습니다.


전체적인 안산시의 불황과 인구유출이라는 거대한 흐름속에서 안산시 부동산은 울산이나 창원이 그랬듯 자기적인 부동산 시장의 불황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입니다. 


여기에 지속되는 공급물량들이 인근에 많이 있는데 안산시에 아파트를 사려고하거나 투자하시려는 분들은 다시 한번 생각해 보시는게 좋지 않을까 생각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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