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한달살기 숙소 비용 총정리
최근 제주 한달살기를 해봤습니다. 어떻게 시간이 뜨게되어서 답답한 마음에 밖으로 나와 계속 일을하며 제주한달살기를 하며 정말 많은 사람들을 만났고, 또 많은 것들을 보았습니다.
그러면서 한번쯤 제주 한달살기에 대해서 정리해보고자 이렇게 글을 씁니다. 제주 한달살이간 찍은 사진도 함께 있습니다.
제주 한달살기의 목적
제주도로 한달 살기를 하러 가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답답한 도심을 벗어나 조금은 여유로운 제주도를 누리고 싶은 사람들이 대부분이었습니다.
저 또한 마찬가지였습니다. 매일 보는 풍경들, 매일 보는 사람들로부터 벗어나 새로운 환경에서 새로운 사람들을 만나보면서 다시한번 내 삶을 되돌아보고, 앞으로 어떤 삶을 살 것인가에 대해서 고민해보았습니다.
물론 여기에 더해서 수영을 좋아하는 저는 날좋은날 바닷가에서 마음껏 수영을 할 수 있다는것도 아주 중요한 목적 중 하나였습니다.
제주도가 너무 아름다운 섬이라서 아예 눌러앉아 살고 싶다는 마음도 가지고 있었으나 모든 친구들 가족들 생활인프라가 서울에 있는 제 입장에서는 쉽게 결정할 수 있는 일이 아니었습니다.
제주도야 언제든지 또 놀러 내려오면 되니까요. 한번 내가 한달살기를 하러가는 목적에 대해서 한번 고민을 해보면 좀 더 한달살기의 방향과 구체적인 방법에 대해서 가닥이 잡힐 것입니다.
제주 한달살기 비용
제주 한달살기 비용에 대해서 이야기하자면 이건 정말 천차만별인것 같습니다.
그리고 어떤 분들은 어린 자제분들 방학을 이용해서 한달간 살러오시는 부모님들도 있으시고 이런경우에는 상당히 돈이 많이 들게 됩니다.
어떤 사람은 한달동안 100만원도 쓰지 않고 가는 사람도 있고, 어떤 사람은 와서 수백만원을 써도 모자랄 수 있습니다.
하지만 가급적이면 미리 최대한 예산을 아끼려고 노력한다면 불필요한 호구비용을 줄일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저는 게스트하우스를 전전하는 형식으로 한달살기를 했으며 정확하게 한달을 못채우고 28일동안 살다가 돌아가야할 일이 있어서 돌아가게 되었습니다.
어플 가계부를 사용하다보니 자동으로 기록이 되었는데 하루 평균 숙박 + 식비 까지 해서 4만원 정도 썼습니다.
딱히 관광보다는 그냥 하루에 한끼정도 맛있는거 먹고, 게스트하우스 도미토리에서 자고, 놀러다니고 싶을때 렌트카를 몇일간 빌려탔더니 총 120만원정도를 지출했습니다.
제주 한달살기 숙소
그리고 한달 "살기"위해서는 살 집이 필요할 것입니다. 한달 내내 호텔에서 묶는다면 아무래도 돈이 많이 들것입니다. 내가 아직 어리고 많은사람들과 만날 수 있는 기회를 갖고 싶다고 한다면 게스트하우스를 추천드립니다.
게스트하우스 도미토리에서 적게는 하루에 15000원에서 비싸야 25000원을 주면 하루를 잘 수 있습니다.
만약에 내가 가족들과 혹은 연인과 함께 한달살기를 한다고한다면 아예 집을 한달정도 빌리는것도 나쁘지 않은 방법입니다. 한달 통쨰로 빌리게 된다면 적게는 60만원 정도부터 빌릴 수 도 있습니다.
돈이 아예 없는 젊은 사람들은 게스트하우스에서 스태프로 무급이나 아주 조금의 돈을 받으며 일하며 숙식을 해결하는 사람도 있었습니다.
회사를 그만두고 온 직장인의 경우에는 어느정도 금전적 여유가 있다보니 굳이 그렇게까지 할 필요가 있는가 싶습니다.
너무 부러운 사람들은 디지털 노마드들인데 제주도에서 살면서 계속 일을하고 돈을 벌 수 있는 프로그래머들이나, 프리랜서들을 종종 만나게 되었습니다. 요즘 같은 언택트 시대에 새로운 직업들이 많이 탄생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제주 한달살기 위치
다시한번 내가 내려온 목적에 대해서 생각하고 나의 특이사항에 대해서 잘 생각해봐야 합니다. 저야 수영을 하기 좋아하고 어느정도 노트북 작업을 해야할 공간이 필요했습니다.
그래서 일단은 수영을 맘껏할 수 있는 해안가 지방, 그리고 도미토리로 저렴하면서도 청결하고, 조식이 비교적 잘나오고, 노트북 할 수 있는 라운지가 있는 게스트하우스를 찾아 헤맸습니다.
한 5군데정도 옮겨다녔습니다. 어떤데는 너무 파티 놀자판이라서 도저히 못있겠고, 어떤곳은 조용하나 너무 관리가 안되었으며, 또 어떤곳은 교통이 너무 불편했습니다.
그러다가 대평리 부근에 오픈한지 얼마 안된 제주 오션뷰 게스트하우스를 잡았는데 직원분들이 친절하고 제가 요구하는 사항들을 모두 만족시켜서 한달살기의 대부분을 눌러앉아버렸습니다.
제가 눌러 앉았던 게스트하우스의 방과 전경입니다. 정원이 있어서 편하게 쉬었습니다.
만약에 내가 도시 생활인프라와 가까이하고 싶다고 싶으신 분들은 제주시나 서귀포시에 잡으시는것을 추천드립니다.
그냥 평화로운 전원풍경을 즐기고 싶다라고 한다면 다른 곳으로 선택지가 아주 넓어집니다.
바다 물색깔은 협재나 애월쪽 물색깔이 전 제일 예쁘더라구요. 하지만 정작 저처럼 스노클링과 프리다이빙을 하는 입장에서는 재밌는 지역은 아닙니다.
제주 한달살기 자동차는?
제주도에서 차 없이 산다는것은 정말 쉽지 않습니다. 보통 우리가 제주도에 2박3일이나 3박4일 오게 된다면 당연히 렌트카를 빌립니다. 제주도 렌트카는 진짜 싸게는 하루에 1만원 정도에도 빌릴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게 성수기에 한달동안 빌리게 된다면 아무래도 보험료라든지 렌트비가 상당하게 부담이 될 것입니다. 만약에 내가 차가 있다고 한다면 렌트카보다는 아예 완도에서 차를 실어서 오는것도 방법입니다.
만난 사람중에서는 차를 아예 실어오는데 약 10만원 정도 들었다고 합니다. 오랫동안 계신다면 이 또한 하나의 방법이 아니띾 싶습니다.
그리고 혼자라면 자동차보다 현지에 와서 중고로 오토바이를 아예 싸게 사셔서 타고 다니다가 한달 뒤에 비슷한 가격으로 판매하고 떠나는 사람도 보았습니다.
배로 자전거를 싣고오는 것도 하나의 방법입니다.
제주살이와 당근마켓
당근마켓 홍보아닙니다. 제주는 아무래도 섬이다보니까 육지와 다르게 많은 배송비가 듭니다. 물가도 비싼 편이고 구할 수 없는 물건들도 많이 있습니다.
그러다보니 중고물품들의 현지 직거래가 활성화되어 있습니다. 당근마켓에는 단지 물건 뿐만아니라 구인/구직정보, 숙소정보 까지도 거래되기도 합니다.
만약에 제주에서 꼭 필요한 물건들이 있다면 당근마켓을 이용하는 것도 방법입니다.
제주 한달살기 사람관계
어딜가나 사람이 가장 문제입니다. 사람관계가 스트레스이고 또 반대로 고맙고 좋은 사람들을 많이 만날 수도 있었습니다. 제주 한달 살기로 솔로가 오면 정말 남녀 눈 맞기 좋은 환경인것 같습니다.
많은 것을 목격했으나 이 썰은 좀 줄이도록 하겠습니다. 아무래도 청춘남녀들이 제주도라는 타지에 있다보니 자연스럽게 끌리고 인연이 생기는것 같습니다.
모쪼록 당부드리고 싶은 말씀은 너무 이기적으로 굴지말고 본인이 먼저 좋은 사람이 되라는 겁니다.
조금은 마음을 열고 사람들에게 다가오고 잘 인사하다보면 쉽게 새로운 사람들을 만나고 또 좋은 인연이 될 수 있는 곳이 제주도 한달살기의 다른 매력이 아닐까 싶습니다.
오늘 제주도 한달살기에 대해서 이야기해보았는데 이 글을 읽으시는 분들에게 작게나마 도움이 되기를 바라겠습니다.
저도 다시한번 제주 한달살기를 언젠가 또 할 수 있는 시간적 금전적 여유가 되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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