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인중개사 전망 그리고 연봉

부동산정보|2019. 11. 29. 11:35

은퇴준비, 청년세대 모두 공인중개사로 몰린다.


많은 분들이 정년퇴직을 하시고 나서도 계속 일하기를 원하십니다. 근데 나이 들어서 일자리 구하기가 정말 쉽지가 않습니다. 그나마 전문지식을 활용할 수 있는 일들 중 하나는 바로 공인중개사입니다. 제가 아는 어른분들 중에서도 공인중개사 준비도 많이 하시고 실제로 자격증 취득 후 잘 활동하고 계시는 분들도 있습니다.

 

요즘은 40~50대 중장년층 뿐만아니라 20대 30대 청년들도 공인중개사에 많이 도전하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공인중개사 시험 응시생 중 20-30대 비율이 40%가 넘어가고 있다고 합니다. 

 

 

 

공인중개사 되기 위해서는?


공인중개사가 되기위해서는 국가 전문 자격증을 따야 합니다. 종종 자격증을 대여해서 쓰는 사람들도 관례적으로 많지만 점점 더 단속이 강화되면서 사라지는 추세입니다. 

 

공인중개사 자격증 따는것은 절대 쉽지 않습니다. 우리나라 자격증 시험 중에서는 가장 많은 사람들이 도전하기 때문입니다. 수능과 9급 공무원 토익과 함께 공인중개사가 대한민국 4대 시험이라는 말까지 있습니다. 최근 부동산 시장이 살아나면서 한번 시험을 보는데 20만 명이 넘는 사람이 몰리고 있다고 합니다.

공인 중개사 시험은 1년에 한번밖에 없습니다. 8월 중순에 접수를 시작해서 한 10흘정도 보통 접수를 받고요, 시험은 10월 마지막 주 토요일 보게 됩니다.

 

한국 산업인력공단에 시행하므로 Q-NET이라는 사이트에 접속하셔서 가입하신 뒤 시험 응시를 하시면 됩니다. 1차응시료와 2차 응시료가 있는데요 1차 응시료는 13700원 2차 응시료는 14300원입니다. 둘 다 합하면 한 번에 28000원 정도가 소요되는데 자격증 시험에 도전하는 것은 1년에 한 번 정도 큰 부담 되지는 않습니다.

 

 

공인중개사 시험은 1차와 2차로 나뉘어져 있습니다. 그리고 둘 다 같은 날에 봅니다. 시험 인원 워낙 많아서 둘 다 객관식 문제로 보고 있습니다. 한 해에 1,2차를 모두 다 합격하는 경우도 있지만, 한 해에 1차만 합격하고 2차는 떨어지는 경우도 있습니다. 이 경우 내년도에 1차는 면제되고 2차만 보면 됩니다. 

 

부동산 시험과목은 총 5과목으로 이루어지는데 아래와 같습니다.

시험시간은 각 과목마다 50분이 주어지며 한과목당 문제는 총 40문제입니다. 

 

1. 부동산학개론

2. 민법 및 특사 특별법

3. 공인중개사법

4. 부동산공법

5. 부동산공시법 및 부동산 세법

 

합격기준은 일단은 절대평가입니다. 전과목 평균 60점 이상을 맞아야 하고 한 과목이라도 40점 이하가 있으면 과락으로 처리되어서 자격증 취득이 불가능합니다. 난이도가 매년 어려워지면서 쉽게 딸 수 없고 많은 사람들이 인터넷 강의나 학원을 통해서 자격증을 6개월에서 1년 정도를 공부하고 있습니다. 

 

 

실제 변호사와 같은 법무사나 법조인들도 높은 수준의 문제라고 인정할 정도입니다. 청년들도 많이 도전하고 있으며 2020년에는 청년층의 공인중개사 시험응시가 10만 명이 넘어설 거라고 예상하고 있습니다. 

 

 

 

 

공인중개사 업무


공인중개사 자격증을 취득하면 부동산 중개업을 할 수 있는 권리가 생깁니다. 부동산 개업을 해서 일을 할 수도 있고 부동산 관련 회사에 취득해서 일을 할 수 도 있습니다. 많은 분들께 무턱대고 개업을 하기보다는 먼저 관련된 회사나 부동산에서 월급을 받으며 일을 하면서 배우기를 추천드립니다.

 

공인중개사의 주요 중개업 업무는 두가지 측면이 있습니다. 건물주에게 팔 물건이나, 임대 놓을 물건을 대신 세일즈 해주는 것입니다. 또한 부동산을 구매하거나 임대할 방을 찾는 사람들에게는 그들이 필요로 하는 적절한 물건들을 소개해주는 역할을 해야 합니다. 이러한 거래가 이루어지면 중개보수를 받습니다. 

 

전적으로 사람을 많이 만나는 일이며 커뮤니케이션을 정말 잘 해야하는 일입니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영업적인 마인드가 없다면 부동산으로서도 경쟁이 치열하기에 살아남기가 어렵습니다. 적극적으로 영업하고 관계를 잘 맺으시는 분들이라면 공인중개사의 업무를 잘 해내실 것입니다. 

 

 

 

 

공인중개사의 연봉


1년에 20만명이 공인중개사 시험에 시도하고 길거리를 지나가다 보면 너무 많이 보이는 것이 많은데 이게 다 장사가 되나 싶을 때가 많지요?

 

 

실제로 한달에 100만 원도 못 버는 공인중개사들이 많다고 합니다. 한 달에 두건의 계약도 따내지 못하는 공인중개사들이 전체의 70%가 넘는다는 이야기입니다. 한국 공인 중개사 협회가 자신들의 회원들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했는데 연 매출액이 4800이 안된다고 하는 데가 70%가 넘었습니다. 

 

 

한국 직업정보시스템에 따르면 2018년 기준 공인중개사의  평균연봉은 3300만 원 정도라고 합니다. 아마 요즘 대학교 졸업한 신입사원들이 받을 수 있는 연봉과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월 230만 원 정도 버는 것이네요. 

 

 

 

공인중개사 전망


그럼에도 불구하고 저는 공인중개사는 앞으로도 계속 좋은 전망이 있을거라고 생각합니다. 

 

위에 이야기 한것에는 사실 좀 함정이 있습니다. 사실 자영업을 하시는 분들이라면 다들 아시겠지만 자신들이 돈을 많이 번다고 밝히지 않는다는 것이 첫 번째이고, 두 번째는 많은 부분을 비용처리로 돌려서 세금을 절세하려고 하기 때문입니다. 돈을 많이 벌면 세금을 많이 내는데 정부에 소득신고를 할 때 적게 신고하려고 합니다.

그러나 숨길수 없는 부분들에 대해서는 어떻게 할까요? 자신 명의의 차도 렌트나 리스로 타면서 경비처리를 하고, 일하면서 먹는 밥값, 심지어 자신의 생활비까지 경비처리를 해서 소득을 줄이는 것입니다. 그래서 죽는소리 하지만 실제로는 이보다 더 많이 벌 가능성이 많습니다. 위의 자료는 지역별 추정한 부동산 소득입니다. 

 

공인중개사 자격증은 요즘 꼭 부동산 중개업 뿐만 아니라 앞으로 은행과 금융업에서도 부동산과 관련된 지식이 많이 요구되고 있습니다. 금융권을 준비하는 청년들도 공인중개사 자격증이 있다면 금융 관련 취업에도 아주 유리한 위치에 설 수 있습니다.

 

 

 

 

뭐든지 하기 나름이다


공인중개사는 정말 자기 하기 나름입니다. 부동산을 동네에 차려놓고 손님이 오기만을 기다리기만 하는 부동산 주인분들을 많이 볼 수 있습니다. 이렇게 하면 안 됩니다. 정말 많은 사교모임과 부동산 스터디, 투자자들 모임에 나가서 활동해야 합니다.

 

 

요즘 집값이 기본 5억 6억이 넘어가서 한달에 매물 2-3건만 중개를 해도 직장인 한 달 월급을 쉽게 벌 수 있는데 그 정도 노력은 해주어야 합니다. 부동산 중개업도 부익부 빈익빈이 심해지고는 있습니다. 상위 10%는 억대 연봉을 벌지만 하위 30%는 최저임금 수준 이하라고 하니까 말이지요.

 

공인중개사 시험을 준비하실 때에는 자신이 영업적인 역량과 태도가 있는지 점검을 하시고 도전하시기를 바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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