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평가 우량주 10선

금융정보|2020. 9. 5. 13:03


요즘 시중에 풀린 자금이 다 주식으로 들어오고 있습니다. 얼마전에 카카오게임즈 사전청약 공모때 수십조원의 자금이 예치되는걸 보고 아 진짜 대한민국은 부자나라가 맞구나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게다가 정부에서는 부동산을 온갖 규제로 묶어버리니 이 돈은 이제 다 주식시장으로 갈 수 밖에 없습니다.



이렇게 국내증시가 활활 타오르고 있는 마당에 저 주식은 좀 위험해보이는거 아닌가? 싶은 곳들이 있습니다. 

제가 보았을때는 우리나라의 바이오 주같은곳들입니다.  뭐 신풍제약이나, 씨젠같은 곳은 해도 너무하게 올랐는데 이게 폭탄돌리기 같이 보이는 거품이라고 이야기할 수 밖에 없습니다.


우리의 소중한 자산을 그런 도박판 같은곳에 목숨거는것은 저는 물론 많은 수익을 낼 수도 있지만 반대로 내 인생이 망가질 수 있는 일이기에 절대 추천하지 않습니다.


그렇다면 워렌 버핏형 말대로 장기투자 할 수 있는 저평가되어 있는 주식을 알아봐야 하는데 이런곳이 어디 있을까요? 



저평가 우량주란? 



먼저 이 저평가의 기준이 매우 주관적일 수 있다는 것을 이야기 하고 싶습니다. 솔직히 말해서 함부로 추천했다가 욕먹기 싫어서 이런말 하는 겁니다. 


장기간 하락추세를 보여준 현대차가 최근 전기차 테마로 한꺼번에 떡상할지 누가 알았겠습니까? 여기다가 CJ CGV같은 회사는 잘나가다가 이번 역풍 맞아서 골로갈줄 누가 알았겠냐고요. 



그런 미래를 우리는 모르기 때문에 저평가된 우량주를 찾기란 쉽지 않습니다.


 앞으로 나아질 분야에 대한 기업분석, 업황, 성장성, 재무제표, 정부정책과 같은 복합적인 공부가 필요합니다. 



우량주의 특성은 긴 시간 투자를 요하는 주식들입니다. 시가총액이 크고 한순간에 기업이 망하거나 하지 않을 그런 기업들이라서 가벼운종목인 코스닥 시장과 대비했을때 주식의 움직임도 둔한 편입니다. 하지만 그만큼 또안전하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저평가 우량주 1. 삼성전자



역시 삼성입니다. 그런말이 있습니다. 삼성전자가 지금 55000원이든 49000원이든 60000원이든 지금 당장은 이게 비싸게 샀니 싸게샀니 보이지만 10년뒤를 생각해봐야합니다.



10년전 삼성전자 주가 액면분할하기 전이었지만 지금과 비교했을때 어떻습니까? 그때 뭐 조금더 비싸게샀느니 싸게샀느니의 문제가 아닙니다. 그냥 이걸 가조기 있느냐 없느냐의 차이입니다.


삼성전자 앞으로 반도체의 수요는 계속되고 단지 메모리 반도체에서만 1등이 아니라 비메모리 반도체에서도 지금 점차 영역을 늘려나가고 있습니다. 현재 거대 반도체 사이클에서 잠시 내려와있을뿐 앞으로 세계 경기 회복과 몇번의 사이클이 반복되면 더 오를 주식이라서 우량주 그리고 코리아 디스카운트가 된 저평가 주가 아닌가 싶습니다.



저평가 우량주 2. SK 하이닉스



SK 하이닉스도 삼성전자와 마찬가지의 이유로 또 저평가된 우량주라고 생각하는 주식입니다. SK하이닉스도 2010년대 초반만하더라도 뭐 크게 주목받지 못하던 주식입니다.


하지만 지금은 SK그룹에서의 핵심적인 캐시카우가 되었죠. 공격적인 메모리투자와 더불어서 비메모리 시장진출 팹리스에 대한 아낌없는 투자 행보를 어아가고 있습니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삼성과는 다른게 대만의 TSMC처럼 고객과 경쟁하지 않는다는 모토로 자신의 전자기기 회사가 없다는게 오히려 위탁생산하는 파운드리 입장에서 삼성전자와 비교해보았을때 유리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저평가 우량주 3. LG전자



LG전자 우리나라에서는 크게 인기엄청 있는 주식은 아니지만 또 꾸준하게 백색가전제품을 잘 만들어나가고 있는 탄탄한 국내 대기업입니다.



가전제품의 질만을 놓고 보았을때에는 사실 삼성전자보다 LG전자의 상품을 더 높게 쳐주는 사람이 많습니다. 반도체 같은 거대한 사업은 없지만 앞으로 전기차 시대가 오면서 들어가게 되는 것들이 전부 전자기기이다보니까 LG전자가 전기차 수혜를 받지 않을까 하는 기대감이 커지고 있습니다.


아직까지는 저평가된 우량주가로 생각되어 가져와봤습니다.



저평가 우량주 4. LG생활건강



뭐 말이 필요하겠습니까? 우량함 그 자체입니다. 저평가 되었다고 할 수는 없지만 지금같은 경제위기에도 크게 주가가 빠지지 않고 튼실한 소비재 기업의 위력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게다가 LG생활건강에서 뭐 치약 비누 이런것만 만드는게 아니라 화장품을 만들어 수출하는데 후같은 브랜드가 중국에서 아모레퍼시픽보다 더 잘나갑니다. 


앞으로 중국과의 관계개선 그리고 중국 소비심리 회복되면 또 꾸준하게 우상향할 주가라서 넣었습ㄴ다.


저평가 우량주 5. 현대자동차



현대자동차 2010년대 초반까지만 하더라도 꽤 높은 영업이익에 잘나가던 회사였는데 지난 10년간 엄청나게 주가가 빠졌습니다. 이건 현대자동차만의 문제는 아닙니다. 전세계 자동차제조회사 포드라든지, 폭스바겐 그룹, 닛산 모두 주가가 크게 하락했습니다.


내연기관에서 전기차 시대로 바뀌고, 또한 환경규제와 같은 이슈들이 계속해서 나왔기 떄문입니다. 또 그만큼 영업이익도 함께 떨어져 왔구요.



하지만 요즘 또 시대가 달라졌습니다. 미국에 테슬라가 있다면 우리나라에는 현대자동차가 있습니다. 수소차와 전기차에대한 아낌없는 투자와 기술개발이 빛을발하고 있습니다. 수소전지차는 전세계에서 상용화된 나라는 우리나라뿐일정도로 기술력이 좋습니다.


자율주행기술에도 앱티브와 합작회사를 차려서 기술 선도를 달리려 하고 있는 현대자동차인데 앞으로 주가뿐만아니라 영업이익도 잘 내주어서 전세계 1위 자동차 그룹이 되기를 희망해봅니다.



저평가 우량주 6. 삼성 SDS



저는 삼성 SDS가 실적도 좋고 재무재표도 탄탄한데 왜이렇게 주가가 늘 횡보상태인지 모르겠습니다. 아마 삼성물산처럼 내부적인 정치이슈가 가장 크다고 생각합니다. 



기업의 서버와 프로그램 인프라 구축 여기에 정보보안이라는 향후 전기차보다 더 큰 먹거리 시장을 가진 국내의 대기업입니다. 


지금 당장보다 조금 더 시간을 기다려야 한다는 부분이 있지만 충분히 안전한 저평가 된 우량주라고 생각합니다.


저평가 우량주 7. 대한항공



대한항공 요즘은 관광객수 감소와 경영권 다툼 문제 때문에 주가가 많이 빠졌지만 또 의외로 항공화물에 대한 부분때문에 영업이익은 상승하고 있는 추세입니다.



뭐 알사람들은 알겠지만 아무리 사람간의 이동이 줄어들어도 항공화물에 대한 수요는 여전히 많습니다. 앞으로 세계 경기가 정상화되고 회복이 된다면 한번더 날아오를 수 있는 저평가된 주식이라고 생각합니다. 



저평가 우량주 8. 현대건설



2018년쯤 대북이슈로 엄청나게 올라갔다가 지금까지 물려 있는 분들 많을겁니다. 하지만 기업의 PER을 생각해보았을때 그렇게 나쁘지 않은 기업입니다. 



우리나라 건설사 건물 잘 짓고 아지 토목경제 시대는 지났다고하고 해외건설도 요즘 나쁘지만 다시금 언젠가 남북관계가 개선되고 개발할 것이 많은 통일 이슈가 나온다면 크게 올라갈 주식이 아닐까 싶습니다. 


아무리 그래도 현대건설이 망할일은 거의 없으니까요.



저평가 우량주 9. 한국전력



공기업 주가가 들어왔습니다. 절대 망할일 없다는게 일단은 큰 특징입니다. 주가는 몇년간 많이 떨어졌습니다. 왜냐하면 전기 발전단가는 비싸졌는데 전기료는 못올리고 있기 떄문이라고 볼수있습니다.



하지만 위기는 기회라고 했던가요? 2016년 17년쯤에 한국전력 주가가 엄청 올랐던 적이 있습니다. 5만원 6만원 할때인데 이때 이렇게 많이 오를 수 있었던 이유는 전기료를 인상하면서 영업흑자가 엄청났기 떄문입니다.


전기료는 중장기적으로 보았을때 오를 수밖에 없고 또 전력수요는 갈수록 늘어날 수 밖에없습니다. 아무리 정부정책의 영향을 많이 받는다고 하더라도 지금 이가격은 10년전 가격인데 떨어짐이 있으면 오를때가 되었습니다.


저평가 우량주 10. 이마트



마지막은 이마트입니다. 온라인 쇼핑관련해서 흐름을 타지 못해서 주가는 상당히 많이 빠졌습니다. 하지만 정작 요즘 같은 시대에 매출이라든가 실적이 나쁘지는 않습니다.


 


앞으로 충분히 오를 수 있는 여력은 있다고 생각해서 꼽아봤습니다. 한창 잘나갈때와 비교했을때에는 진짜 저평가는 맞습니다.



돈을 벌기 위해선?



먼저 돈을 벌기 위해서는 리스크를 안고 네이버나 카카오와 같은 IT주식을 사는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아마 오늘 소개해드린 저평가 우량주 10선 주관적인 것입니다. 개인적으로는 한국주식이 대부분 저평가되어있다고 생각합니다. 



안전하지만 대박을 터뜨리긴 힘들고 기업을 믿고 나의 동업자라고 생각하고 정기적으로 장기적으로 투자하다보면 일부는 또 잃을수도 있겠지만 또 장기적으로 나에게 큰 복이되어 돌아올 수 있겠습니다.


투기를 하지 마시고 투자를 하면서 모두 성공적인 투자 되시기 바라겠습니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