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덕신도시 아파트 전망

부동산정보|2020. 2. 18. 21:32


최근 청주도 하이닉스로 인한 고용 유발효과로 부동산 가격이 상승하고 있는데 삼성전자와 함께 생겨나는 일자리를 중심으로 보았을때 유의깊게 보고 있는 신도시가 하나 있습니다. 고덕신도시입니다. 오늘은 평택에 위치한 고덕신도시에 대해서 오늘은 깊이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고덕국제신도시 위치는?


경기도 평택 고덕면을 중심으로 서정동과 모곡, 장당,지제동 주변으로 인구규모 14만명 규모에 세대는 58300세대의 규모로 지어지고 있는 대규모 신도시시입니다. 



경기도 신도시 중에서는 최남단에 위치해있습니다. 서울에서 55km나 떨어져 있다는 것이 다소 좋지 못한 위치로 보일 수 있지만 대전과 100km 이내의 장소에 위치해 있습니다.


용산구의 주한미군기지를 평택으로 이전하면서 동시에 개발이 결정된 신도시로 "국제"라는 이름이 붙은것도 어찌보면 미군을 의식해서일 것입니다.


 1950년대 60년대 한국 전쟁 이후 많은 경제를 미군에 의존하던 시대였다면 엄청난 경제유발효과가 있었겠지만 지금에 와서 미군의 경제 유발 효과를 기대하기는 조금 어려운 상황입니다. 



고덕국제신도시의 교통


수도권 전철 1호선 경부선 구간의 서정리역 서편에 지어지고 있습니다. 수도권 전철 1호선 교통망을 쓰고 있습니다. 그러나 1호선보다는 수서까지 순식간에 이동할 수 있는 수서평택고속선 BRT가 고덕신도시 교통의 중심이라고 볼 수있습니다.



수서평택고속선 BRT노선이 고덕신도시 중심을 순환하고 그리고 이를 중심으로 도시를 구석구석 다니는 일반버스 노선으로 대중교통망이 계획되어 있습니다. 


앞으로 고덕신도시도 지제역 서쪽으로 연결되는 대중교통망이 연결되고 서정리역에서는 급행을 이용하고 지제역에서는 SRT KTX M버스등을 이용할 수 있을것으로 기대해봅니다. 아직까지는 신도시이다보니 대중교통이 불편한 것은 사실입니다. 그러나 향후 좋아질 여건은 충분해 보입니다. 



고덕신도시와 양질의 일자리


제가 부동산을 볼때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은 교통보다도 일자리입니다. 과연 주변에 어떠한 일자리가 있느냐가 부동산 10년의 부동산 가격을 좌우하기 때문입니다. 그 중에서도 제가 관심깊게 보고 있는 곳이 서해안지역 특히 평택과 인천입니다. 


사람들은 잘 모르지만 의외로 서해안라인의 부동산과 경제가 좋아지는 이유가 있습니다. 그 이유는 서해안을 중심으로 물류와 경제가 발전하고 있기 떄문입니다. 우리나라 경제는 무역의존도가 80%가 넘을 만큼 무역으로 먹고사는 나라인데 과거의 최대 교역국은 미국과 일본이었습니다. 그러다보니 부산과 울산 포항과같은 경상도 지방의 항구를 중심으로 경제가 발전했습니다.



그러나 지금은 어디입니까? 바로 중국입니다. 정치군사적으로는 아직 미국이 가장 가깝지만 경제적으로 가장 가까운 나라는 중국이고 중국과 교역하기 위해 발달하는 항만은 평택 인천이 뜨고 있습니다. 고덕 국제신도시에서는 충분히 이 물류를 통한 발전이 있을 수 있는 곳입니다. 이미 평택항 인근에는 수많은 물류회사가 위치해있으며 삼성전자가 평택을 기점으로 대규모 산업단지를 구성하는 것도 평택이 물류의 중심이기 떄문입니다. 


  고덕산업단지에는 삼성전자가 100조원 투자를 결정하기도 했습니다. 수원의 부동산 가격이 크게 떴던 것은 삼성이 삼성디지털시티를 수원에 지었기 때문입니다.



앞으로 평택시 인구유입을 책임질 거대한 개발호재는 삼성고덕산업단지입니디다. 삼성전자는 평택산업단지를 통해서 고용과 생산을 통해 약 165조원에 달하는 경제적 가치를 창출할 예정입니다. 



3년간 180조원을 투자하고 평택시에 직접고용 4만명을 포함하여 관계기업 20만명 규모의 일자리 창출효과까지 이끌어내며 평택지역에 AI, 5G, 바이오, 전장부품 및 미래성장사업과 함께 평택반도체 2라인 신설과 평택 3,4라인 디스플레이 증설투자가 예정되어 있습니다. 



고덕신도시 미분양 아파트


평택은 아직까지 경기도에서 미분양이 가장 많은 곳입니다. 미분양의 무덤이라고 까지 불리는 평택은 주변의 반도체 공장 호재가 있지만 아직까지도 분양분위기는 좋지 못한 상황입니다. 



2019년 말 기준으로 경기도 미분양 아파트 물량이 총 7300개였는데 이중 22%인 아파트 물량 1600개가 평택에 있었으니 말입니다.


작년 고덕신도시에서 분양한 4개 아파트 단지 대규모 청약실패로 미분양물량들이 많이 발생해서 아직도 많은 미분양 물량이 남아 있습니다. 아무리 일자리가 많이 들어온다고하지만 현재는 워낙에 많은 분양물량이 있고, 아직까지는 삶의 인프라가 갖추어지지 않은 점이 미분양 아파트가 많이 생기는 이유라고 생각합니다.



여기에 투자수요들도 규제를 피해서 지방으로 내려가지만 아직까지는 수원이나 용인 성남에 머물러있지 평택까지 내려오지는 못하고 있습니다. 



고덕신도시 앞으로는 어떻게 될까? 


부동산 시장의 앞날은 정말 모르겠습니다. 아파트 가격은 정말 한평생 노동소득으로 벌어야만 하는 금액이기 떄문입니다. 앞으로 시장환경이 어떻게 변할지, 입지가 어떤지를 잘 살펴보고 신중하게 검토해야합니다. 



그러나 저는 부동산 낙관론자입니다. 언젠가 오를 데는 오른다는 것입니다. 고수들은 위기나 하락장에서 돈을 벌 수 있는 기회를 발견합니다. IMF시절 부동산 경매로 여러번 유찰된 아파트나 부동산들을 사 모았던 사람들은 지금 외제차 타고 평생의 경제적 자유를 얻고 살고 있습니다. 


저는 평택 고덕신도시가 단기적으로 반등할 것으로 보지는 않습니다. 그러나 수원의 광교신도시의 첫 분위기도 그랬습니다. 고덕신도시 분명 삶의 여건이 좋아지고 있습니다. 5년이상의 긴 호흡으로 다가간다면 양질의 일자리와 국토 균형발전이라는 흐름아래 부동산 가격도 좋은 흐름을 보여주지 않을까 조심스럽게 예상해봅니다.


어디까지나 이 글은 저의 사견이며 비판적으로 분석해보시고 링크를 통해 더 많은 정보를 확인해보시고 자신만의 부동산 견해를 만드시고 신중한 결정을 하시기 바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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