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 사무실 장단점

부동산정보|2020. 12. 6. 12:26




사업을 한다고 시작했을때 가장 어려운 문제중 하나가 바로 사무실 얻기였습니다. 물론 집에서 할 수도 있긴 합니다만, 아무래도 공간이 가져다주는 사람의 심리적인 영향을 무시할 수 가 없었습니다.


휴식과 가족과 보내는 시간은 집에서하고, 일은 사무실에서 하는게 옳다고 생각했습니다.


사무실에서 일하면서 업무효율도 높이고 또 내가 게을러지지 않게 매일 나가는 그 어떤 공간이 있다는게 중요하니까요



그런데 사업초기에는 모든게 다 부담스럽습니다. 일단 자본이 조금은 있기에 사무실 보증금으로 쓸 수도 있었겠지만 그래도 일단은 비용을 아껴야 했습니다. 게다가 저는 일단은 1인으로 시작했기 때문에 사무실이 뭐 그렇게 좋고 넓은공간까지 필요하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공유사무실을 알아보게 되었습니다. 지금은 따로 사무실을 얻어서 일을하고 있지만 그래도 공유사무실의 경험이 나쁘지만은 않았습니다. 사업초기 1년정도는 공유사무실을 썼는데 이에대한 장점과 단점에 대해서 이야기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공유사무실의 종류 



공유사무실이 요즘은 정말 많이 나와 있습니다. 크게 두가지 종류가 있다고 보면 되겠습니다.



1) 공공지원 공유사무실

2) 사설 공유사무실


공유사무실의 종류에 따라서 받게되는 각각의 특징들이 조금 다르게 됩니다. 저는 정부지원 공유사무실을 쓰다가 사설 공유사무실 > 그리고 개인사무실로 이동한 케이스여서 다 겪어보았습니다. 



그리고 각기 공유사무실마다의 장단점과 특색이 다를 수가 있습니다. 해당 내용을 좀 정리해보도록 하겠습니다. 


1. 정부지원 공유사무실



1) 특징

정부지원 공유사무실의 특징은 무엇보다 먼저 정부차원에서 관리를 한다고 볼 수 있습니다. 각각의 지자체별로 각각의 창업지원사업들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제가 살고 있는 지역에서는 1인창조기업 지원센터와 중장년 기술창업센터를 많이 운영하고 있었습니다.


특히 각종 창업지원센터들이 있는데 해당쪽에 문의를 해보시면 시중대비 저렴한 가격으로 공유사무실을 임대할 수 있습니다. 


해당 시설들은 케이스타트업 홈페이지에서 확인하실 수 있으실겁니다. 책상을 지정해주는 식도 있고 아예 책상지정없이 호수를 지정해서 사무실로 쓰는경우도 있습니다. 각각의 지자체별로 창업센터별로 운영 방식은 조금씩 다릅니다. 


제가 있던곳은 회의실 인터넷 복사기 프린터 모두 무료였고 비지정석에 회원제로 무료였습니다. 계약기간은 1년 마다



2) 장점

- 가격이 시세대비 저렴하거나 무료도 있다

- 다양한 정부지원사업에 대한 정보나 멘토링이나 각종 교육을 들을 수 있다

- 공유석의 경우 내 데스크톱을 놓을 수가 없다


3) 단점

- 사업계획서를 내고 입주자로 선정되어야한다

- 인터뷰라든지, 사업성과 같은 내용을 증빙하는데 시간이 따로 걸린다

- 각종 택배 업무를 하기가 어렵다


2. 사설 공유 사무실



1) 특징

돈내고 들어가는 소호사무실이 이에 해당됩니다. 정부지원 오피스와 마찬가지로 탕비실 로비 인터넷 회의실 복사기 프린터 다 무료이지만, 월 임대료가 있습니다. 그리고 확실히 정부지원보다는 임대료가 비쌉니다. 일반 사무실을 얻는것 보다는 가격이 저렴합니다.


그러나 굳이 내가 뭐 각종 심사할 필요 없이 들어갈 수 있고 저에게는 가장 중요한게 사실 택배비였습니다. 개인계약하게되면 물동량이 적어서 이 택배비를 비싼 가격에 계약할수밖에 없었는데 이런 공유사무실을 이용해서 한꺼번에 택배를 취급하기 때문에 가격을 낮출 수 있었습니다. 


특히 온라인 쇼핑몰 창업하는분들은 정부지원보다는 사설공유사무실을 더 많이 이용하시게 됩니다.



2) 장점

- 정부지원 공유사무실보다 위치가 좋다 (역세권)

- 내가 하려는 사업 종사자들이 모여있는 사무실로 갈 수있다 (소호사무실의 경우)

- 각종 택배나 물건포장 배송을 함께해서 물류비를 아낄 수 있다 


3) 단점

- 정부지원상품보다 비싸다

- 싼것은 공간이 좁다 



공유사무실 장점



전체적인 공유사무실의 장단점을 한번 짚어보도록 하겠습니다. 



- 정보교류가 있습니다. 사업이라는것이 결국은 혼자하는 것이기 떄문에 고립되기가 좋습니다. 그리고 교류없이 고립되면 그만큼 위험해지기도 쉬운게 사업입니다. 결국 끊임없이 세상돌아가는걸보고 다른사람이 어떻게하는지를 보면서 학습하고


- 학습의 기회가 있습니다. 마찬가지로 교류와 비슷하지만 전문강사나 기업들을 초빙해서 혹은 멘토를 붙여주어서 학습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 비용이 저렴합니다. 비용지출을 최소한으로 줄일 수 있습니다. 사무실얻게되면 그 보증금이라든지 임대료가 더 비싸지만 이걸 나누어 냄으로서 가격이 저렴해집니다. 여기에 각종 사무기기나 시설비들을 아낄 수 있어서 사업초기에 들어가는 매몰비용을 줄일 수 있습니다. 


- 시설관리할 필요가 없습니다. 내 사무실이라고 한다면 화장실청소도 해야하고, 사무실청소도해야하고 전기세 인터넷비용 각종 고려해야할것도 많습니다. 전구갈거나 에어컨 시설 난방도 내가 관리해줘야 합니다. 하지만 이럴 필요가 없고 다 관리해주는 분이 있다는게 큰 장점입니다. 


공유사무실 단점 



- 공유로인한 스트레스 가 있을 수 있습니다. 아무래도 누군가가 복사기를 하루종일 쓴다거나 회의실을 계속 쓴다고 하면 이걸 또 기다렸다가 써야하는게 불편합니다. 


- 사람이 스트레스가 될 수 있습니다. 내가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다르긴 하지만 어딜가나 이상한 사람은 있습니다. 



정부지원이든 사설이든간에 남의 영업노하우를 훔치려고 하는 사람들, 일하는데 자꾸 얘기걸어서 정신을 뺴놓는 사람들, 작은거 하나에 치사해지는 사람들 하여튼간에 사람떄문에 스트레스를 받을일이 있을 수 있다는 것입니다. 



- 방음이 잘 안됩니다. 


- 공간이 작습니다. 공간이 일단 저는 제일 싼거 쓰다가 조금 넓은걸로 옮겼는데 정말 고시원 공간처럼 작게느껴졌습니다. 업무 특성상 창고가 필요하고 또 물건 배송 포장이 필요한일이기에 많은 공간을 차지해야해서 결국 옮기게 되었습니다. 


공유사무실도 옥석이 있다



공유사무실도 옥석이 있습니다. 좋은곳은 저렴하면서도 사람들도 좋고 잘관리를 합니다. 하지만 반대로 또 비싸고서 시설만 좋고 관리가 안되는 곳도 많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시설이 엄청 좋은곳보다는 입주해있는 사람들이 좋고 해당 업체가 관리를 잘해주는 곳을 추천드립니다


작게나마 공유사무실을 이용하시려는 분들께 도움이 되기를 바라며 많이 비교해보시고 고르시기 바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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