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카슈랑스 문제점 운용방법

금융정보|2021. 4. 20. 07:39

방카슈랑스 예전에는 은행 창구에서 많이 보이고 권유도 많이 받았었는데, 요즘은 많이 안 보이는 것 같습니다. 과거에 비해 인기는 조금 떨어졌지만, 여전히 많은 분들이 안정적으로 높은 금리를 찾아 가입하고 있는 상품입니다.

방카슈랑스는 장점도 많지만, 문제점도 있는 상품입니다. 방카슈랑스 문제점도 장점도 알고 운용한다면 나의 금융생활에 더욱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목차

  • 1.방카슈랑스란?
  • 2. 방카슈랑스 장점
    1) 은행보다 높은 이율
    2) 세금 혜택
    3) 자유 납도 가능하다
    4) 중도인출도 가능함
    5) 예금자 보호도 된다
  • 3. 방카슈랑스 문제점
    1) 높은 운용비
    2) 실제 환급금이 적음
    3) 중도해지 시 원금도 못 받을 수 있음
  • 4. 다른데 투자할 데 많다

 

 

1. 방카슈랑스란?

 

 

방카슈랑스 이름이 낯설어 보이지만 사실은 우리가 너무나도 잘 알고 있는 은행 BANK와 보험 INSURANCE의 합성어입니다.

 

BANK + INSURANCE = BANCASSURANCE 

 

방카슈랑스를 이해하기 쉽게 설명한다면 은행에서 보험 상품을 판매하는 것입니다. 은행은 판매하는 장소이고 유통 마켓이지 실제로 판매되는 상품은 보험사의 상품인 것입니다. 

 

일반 보험사와 판매하는 보험의 종류가 약간 다른데, 은행에서 판매하는 보험상품이다 보니 원금이 보장되는 상품을 주로 판매하고 있습니다. 그중에서도 대부분 우리가 볼 수 있는 상품들은 은행 이자보다 높은 종류의 저축상품, 저축보험 상품입니다. 

 

이제 방카슈랑스라고 하면 곧 저축보험을 떠올리는 분들이 많이 있습니다. 보험이라고 해서 어떤 질병이나 사고를 보장해주는 게 아니라 그냥 만기가 긴 적금상품이랑 같다고 보면 되겠습니다. 

 

일반적으로 5년 만기 / 10년 만기 / 20년 만기 상품들이 있는데 대부분 5년이나 10년짜리 상품을 가입합니다. 이 기간 내내 다 납입해야 하는 것은 아닙니다. 3년 정도 내고 2년이나 7년 정도를 예금처럼 묵혀두게 됩니다. 

 

2. 방카슈랑스의 장점

 

 

 

만기가 솔직히 말해서 너무 깁니다. 그럼에도 왜 사람들은 방카슈랑스를 이용해서 저축보험을 들게 될까요? 그 이유는 다음과 같습니다.

 

1) 은행보다 높은 이율

대부분 방카슈랑스를 많이 가입했던 이유가 바로 은행보다 이율이 높기 때문일 것입니다. 일반적으로 1 금융기관보다는 높은 이율을 약속했습니다.

 

변동금리이다 보니 기준금리에 따라서 금리가 내려갈 수도 있고 올라갈 수도 있는 상품입니다. 그래서 일정 수준의 이율을 보장해주기 위해서 "최저보증이율"이 적용됩니다.

 

과거에 금리가 높았던 시절에는 6~7%의 금리에 최저보증이율도 4~5%대여서 옛날에 드셨던 분들은 높은 고이율로 여전히 해지하지 않고 가고 있습니다. 

 

2) 세금 혜택

방카슈랑스는 10년 이상 가입하게 되면 해당 이자에 대해서 세금을 묻지 않습니다. 원래는 이자 100원 1000원에도 이자소득세를 떼 갑니다.

 

그러나 저축보험상품은 5년 이상 동안 납부를 했고, 10년을 유지했을 경우에는 비과세가 적용되어 세금을 묻지 않습니다. 비과세 한도는 현재 연 1800만 원까지입니다. 

 

3) 추가납입 가능하다

매달 기본 가입비의 200%까지 추가납입이 가능합니다. 한 달에 10만 원으로 설정했으면, 20만 원까지 추가납입도 가능합니다. 아무래도 오래 가져가야 하는 상품이다 보니 기본 설정금액을 적은 금액으로 설정 하는 게 좋습니다. 그리고 추가납을 하는게 방카슈랑스 수수료를 낮출 수 있는 방법입니다. 

 

4) 중도인출도 가능함

사람이 살다 보면 중간에 돈도 필요하죠? 이러면 해지하지 않고 중도인출할 수 있습니다. 1년에 1번이 아니라 여러 번도 가능합니다. 납입 일시정지 또한 가능하며 예금 담보대출형태의 대출 또한 가능합니다. 여러 가지 비교해보고 이용이 가능하겠습니다.

 

5) 예금자 보호

보험 사이다 보니까 중간에 보험사가 없어질 수도 있다는 불안감이 있을 수도 있습니다. 이런 불안감을 가질 필요는 없을 것 같습니다. 5000만 원까지 보장해주는 예금자 보호도 되니까요. 

 

3. 방카슈랑스의 문제점

 

 

분명히 장점도 많지만 단점도 많은 상품입니다. 최저보증이율이 많이 낮아졌을뿐더러 최근 금리가 안 좋잖아요? 그래서 아무래도 인기가 많이 낮아진 부분도 있습니다. 오래전에 가입하셨다고 하더라도 다음과 같은 문제점들이 있습니다.

 

1) 운용비 (수수료)

 

방카슈랑스의 문제점은 바로 보험사에서 운용비 즉 수수료를 떼 간다는 것입니다. 보험회사에서는 공짜로 하는 게 아니라 해당 자금을 운용하면서 드는 인건비 이런 부분을 해당 사업비를 가져갑니다. 그리고 이 운용비는 보통 가입 초기에 많이 몰려있고 장기간이 될수록 운용비가 거의 없어지는 구조입니다. 이걸 이해하면 다음

 

2) 실제 환급금이 적음

나는 분명히 꽤 높은 이율을 보고 가입했는데 정작 만기가 되어서 환급했는데 그때 그 이율보다 환급금 총액이 작은 경우가 있습니다. 이런 경우 사실은 다 운용비에서 떼갔기 때문입니다. 최근에는 금리도 낮은데 얼마 안 되는 금리에서 운용수수료까지 떼 가니까 오히려 일반 예적금 드는 게 낫다는 말이 생기는 거죠

 

3) 중도해지 시 원금 못 받을 수 있음

10년 이상 가져가야 비과세 혜택을 누려서 다들 만기는 10년 가까이 잡았을 겁니다. 이 긴 시간 동안 중도해지하고 싶을 수가 있습니다. 그런데 중도해지하면 초기에 수수료가 몰려있기에 원금보다 적은 돈을 받을 수 있게 됩니다. 

 

4. 다른데 투자할 데 많다

 

 

방카슈랑스 저축보험은 과거 금리가 높았던 시절 가입했다고 한다면 지금까지도 너무 좋은 상품일 것입니다. 높은 금리를 약속하면서 현재 보험사가 적자를 이어나가는 큰 이유기도 하죠.

 

그 당시 최저보증이율로 4~5%를 준다고 했는데 금리가 제로금리로 빠졌지만, 향후 10년간은 높은 금리를 줘야 하기 때문입니다.

 

높은 최저보증이율을 가지시 분이라면 절대 중간에 해지해서 높은 수수료 물지 말고 끝까지 가져가면 좋을 상품입니다.

 

지금 가입하신다고 한다면 저는 사실 별로 좋은 선택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중간에 해지하면 수수료로 원금도 상하고, 돈도 묶이고 기대할 수 있는 수익률도 낮기 때문입니다. 차라리 이 돈으로 안정적인 ETF를 들어가는 게 더 낫지 않을까라는 생각을 합니다. 

 

작게나마 현재 방카슈랑스 가입 중이시거나 가입하려고 하시는 분들에게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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