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대차보호법 보증금을 지켜줘!

부동산정보|2020. 1. 2. 09:11

 

주택임대차 보호법 

주택임대차 보호법은 세입자들의 주거생활의 안정과 보호를 하고 있습니다. 주요 내용을 살펴보면 임대차 보호법은 함부로 집을 쫓아낼 수 없는 "대항력"이라는 법적인 권리를 부여해주고, 보증금을 회수할 수 있는 권리를 줍니다. 그리고 중요한 계약갱신과 계약해지에 대한 내용들을 담고 있습니다. 

 

그러나 이에 대해서 잘 알지 못해서 소중한 전세금을 잃거나, 돈이 묶이는 안타까운 상황이 많이 생기고 있습니다. 게다가 갑자기 집주인이 전세 가격이라도 올린다고 하면 세입자 입장에서는 갑자기 큰돈을 구해야 하는 막막한 상황이 오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무조건 임대차보호법을 적용받을 수는 없습니다. 임대차 보호법의 보호를 받기 위해서는 정확한 조건들을 수행해주어야만 합니다. 기본적으로는 전입신고와 확정일자, 전세권 설정을 해주어야 하는데 이를 놓치고 있다가 나중에 법적인 불이익을 받아서는 안됩니다.

 

주택임대차보호법을 받기 위한 필수사항

 

전입신고

전입신고를 하지 않게 되면 만약 집주인이 바뀌었을 경우 전세 보증금 반환이 보장되지 않을 수 있습니다. 전입신고를 하면 계약기간 동안은 살고 있는 집에서 누구도 쫓아낼 수 없는 법적인 권리 "대항력"이라는 것이 생깁니다

전입신고는 이사를 하고나서 2주 안에 내가 어디 살고 있다는 것을 주소지 변경을 통해서 등록하는 절차입니다. 전입신고는 가까운 동사무소에 신분증과 인감도장을 지참해서 가고 전입신고를 하겠다고 하면 간단하게 할 수 있습니다. 인터넷으로도 간단하게 할 수 있습니다. 민원 24를 통해서 온라인 전입신고를 할 수 있는데 공인인증서 로그인만 하면 됩니다. 

 

 

확정일자

집주인이 전세받은 집을 담보로 빚을 많이 졌는데 이를 갚지 못하고 경매로 넘어갈 수 있습니다. 이런 경우에는 은행에서 해당 집에 대한 소유권을 행사할 수 있는데, 자신의 전세금을 돌려받지 못하는 경우가 생길 수 있습니다. 이를 막기 위해서 확정일자를 받아야합니다. 확정일자는 집이 경매로 넘어갔을 때 보증금을 우선적으로 받을 수 있는 권리인 우선변제권을 받을수 있습니다.

 

거주지 임대차정식계약을 체결한 날짜를 확인 가능하게 만드는 것입니다. 가까운 주민센터 임대차 정식 계약서와 신분증을 지참하여 가면 정식 계약서 여백에 본계약 날짜를 도장으로 찍어줍니다. 온라인 등기소로도 확정일자를 받을 수 있습니다. 

 

전세권 설정

 

주택전세권 설정이란 집의 등기사항 전부증명서에 세입자의 이름을 기입하는 것입니다. 전세기간이 만료되었는데 집주인이 전세금을 돌려주지 않을 수 있습니다. 이런 경우에 해당 집을 처분해서라도 돌려받아야 하는데, 전세권 설정이 되어있으면 비싼 변호사 롤 고용해서 소송하지 않아도 경매신청이 가능합니다.

 

확정일자는 집주인 동의를 받지 않고 할 수 있다면, 전세권은 집주인의 동의를 받아야 합니다. 전세권 설정은 확정일자와 비교했을때 절차도 다소 복잡하고 비용이 조금 많이 듭니다.

 

필요한 준비서류는 임대인의 경우에는 등기필증, 신분증, 인감도장, 인감증명서, 주민등록 초본이 필요하고, 임차인의 경우에는 신분증, 일반도장, 임대차계약서 원본, 주민등록 초본이 필요합니다.

 

전세권 설정의 비용은 법무사를 고용해서 하느냐 직접하느냐에 따라서 다릅니다. 본인이 직접 할 경우에도 보증금에 따라서 수십만 원에서 백만 원 이상이 넘어가기도 합니다.   

 

임대인의 경우에는 중요서류가 많아 전세권 설정을 안해주려고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워낙에 보증금이 고액이거나 주민등록 이전이 어렵거나 임대차 보호 범위에 속하지 않을 때는 비용이 든다고 하더라도 필수적으로 하시기를 바랍니다. 일반 주택의 경우에는 확정일자와 전입신고를 하는 것만으로도 충분할 수 있습니다. 

 

주택임대차보호법 개정되나?

 

최근 정치권에서도 주택임대차 보호법이 중요한 화두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전세 가격이 오르지 않았다면 크게 이슈가 되지 않았을 것입니다. 최근 정부가 부동산 대책을 잇달아 내놓으면서 매매에 대한 수요가 줄어든 대신에 전세를 살면서 시장 상황을 지켜보고자 하는 사람들이 많아졌습니다. 

 

그러다 보니 전세 가격이 갑자기 급증하면서 다시 한번 전세 가격이 예전만큼 오르는 것이 아니냐는 불안감이 시장에 돌고 있습니다. 잇단 LTV 규제로 인하여 매매 자금이 부족한 사람들의 수요가 전세 수요로 이동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전세 가격이 올라가면 매매가까지 밀어 올릴 우려가 있다는 점에서 아주 민감한 상황이기도 합니다.

 

가장 주가 되는 것은 전월세 인상률에 어느정도 상한선을 두는 제도인 전월세 상한제입니다. 재계약을 진행할 때 전월세 인상률을 일정 수준으로 제한하는 제도인데 보통 5% 이내로 제한하는 것입니다. 집주인에게 일방적으로 불리한 제도이기 때문에 전세매물이 줄어든다는 이야기도 많습니다. 

 

두 번째로는 지금까지 상가건물에만 적용되던 임대차 계약갱신청구권입니다. 임대차 계약갱신청구권이란 전세나 월세 임차기간이 끝나고 계약을 갱신을 요구할 수 있는 권리입니다. 2년마다 이사 안 가고 4년이라는 기간을 거주할 수 있기 때문에 세입자의 주거안정을 위해서는 좋습니다. 그러나 집주인들은 재산권 침해이고 전세 가격이 오히려 상승하고, 반전세나 월세가 더 많아질 거라는 주장도 커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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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흥2구역 재개발

부동산정보|2020. 1. 1. 12:57

신흥2구역과 성남재개발

 

수도권에서 가장 먼저 계획적으로 개발된 위성도시인 성남시가 재개발의 움직임이 보이고 있습니다.

과거에는 서울에 살지 못하는 사람들이 산을 깎아서 판자촌을 이루고 사는 빈민가의 느낌이 컸습니다. 그러나 90년대와 2000년대 분당과 판교가 들어서면서 성남시의 입지가 크게 달라졌습니다. 

 

 

성남시는 남한산성과 성남시의 구도심이 있는 중원구와 수정구지역과, 1기 신도시로 개발된 분당구와

2기 신도시인 판교신도시 지역으로 나뉘며 집 값과 분위기가 크게 다릅니다. 분당과 판교신도시는 계획도시인만큼

도로와 전철역 인근이 깔끔하게 정리된 반면에 수정구와 중원구 지역은 낙후되어있습니다.

 

 

그러나 이러한 중원구와 수정구도 재개발이 이제는 되고 있습니다. 과거에 성남시의 재개발을 막았던 가장 큰 이유는 근처에 서울공항이 있어서 건물의 고도제한이 크게 걸렸던 것입니다. 건물을 높이 짓지 못하니 재개발을 했을때 수익성이 좋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잠실의 롯데타워를 지으면서 고도제한 완화 특혜를 주었고 이에 대한 성남시측의 고도제한 완화 요구를 들어 줄 수 밖에 없었습니다.

 

 

현재 성남시의 40%이상의 가구가 재개발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성남시 전체가 공사중이라고 이야기할 수 있습니다. 평지부터 재개발 되고 있으며 산성대로 주변으로 크게 변화할 것으로 보입니다.

신흥 2구역의 재개발 분양가는?

 

성남시 재개발 지역중 가장 주목을 받고 있는 위치는 바로 신흥 2구역입니다. 신흥 2구역 재개발사업은 관리처분 변경인가가 거의 확정된 상태이고 현재 주민들의 재개발 조합을 통해서 총 21만 733m제곱의 부지가 재개발로 새롭게 탄생할 것입니다. 총 아파트 4774가구가 예상되며 절반 이상이 조합원들에게 돌아가고 일반분양 물량도 있을 것입니다.

 

 

25평형과 30평 34평형으로 지어질 것 같은데 예상 분양가는 평당 2200만원 이상정도 될거라고 생각합니다. 25평의 경우 6억 이상 30평대의 경우에는 8억 이상을 예상하고 있습니다. 여기에 공원쪽이 조망권인 곳은 프리미엄이 1억 이상씩은 붙을것으로 보입니다.

 

 

주변 시세와 비교한다면 저평가 되어 있기에 충분히 메리트가 있는 금액이라고 생각됩니다. 

입주하고나서 2년뒤 전매제한기간이 끝나고 나면 해당 시세는 얼마나 갈지는 아직 감이 잡히지는 않습니다.

 

2020년에는 공급적인 측면에서 2019년보다 물량이 다소 줄어들 것으로 보이면서도, 새롭게 지은 아파트에 대한 선호도는 지속되고 시세보다 저렴하게 분양가가 책정되기만 한다면 청약경쟁률이 상당히 높아지고 있습니다. 12.16대책에도 성남 신흥2구역에 미치는 영향은 다소 미비할것으로 보입니다.

 

 

그때 당시에 전체적인 부동산 시장이 지금과 같다면 큰 시세차익을 기대해 볼 수 있을듯하고 반대로 떨어진다면 분양가에서 보합하지 않을까 예상해봅니다. 

 

서울과 강남접근성이 아주 높다는것, 역세권이라는 점이 부동산 시장이 얼어붙어도 9억까지는 쉽게 접근하지 않을까 예상해봅니다. 

 

그러나 분양가 이후에 가격상승폭에 있어서는 9억 이상을 넘기기가 힘들어 질 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아파트 가격이 각종 규제를 적용받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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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곡 6구역 재개발

부동산정보|2019. 12. 31. 18:33

산곡 6구역 어디에 있나?

인천의 과거 구도심 중에 하나인 산곡 지구가 재개발되고 있습니다. 인천 부평 인근 재개발 지역이 아직까지는 서울의 집값보다는 저평가되었으면서도 서울과의 접근성이 좋다는 판단을 많은 사람들이 하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특히 7호선 산곡역 근처로 가장 노른자위가 될 곳은 바로 산곡 6구역입니다.

 

7호선 연장과 산곡 6구역

산곡 6구역이 뜨거운 감자로 떠오른 이유는 여러 가지가 있는데 그중에서 가장 큰 이유는 바로 7호선이 연장된다는 것입니다. GTX B라인도 호재로 작용하기는 하지만 완공도 많이 남았고 타러 가려면 마을버스를 타고 가야 할 것입니다.

 

그러나 산곡 역은 2021년에 완성되며 도보로 5분도 안 되는 거리에 생길 예정입니다. 산곡 역을 이용했을 때에는 서울의 주요 업무지구인 가산 디지털단지와 여의도 강남권 일대를 환승할 필요 없이 30분에서 1시간 이내로 접근할 수가 있습니다.

 

 

 

규제를 피해간 아파트 

 

가장 중요한 것은 인천시가 비조정대상지역이라는 것입니다. 청약자격과 LTV요건들이 까다롭지 않기 때문에 많은 실수요자뿐만 아니라 투자 수요자들 또한 함께 몰리고 있습니다. 전매 제한도 6개월로 짧은 편이고 중도금 또한 60%까지 은행에서 빌릴 수 있습니다. 유주택자도 일정 자격요건만 갖춘다면 1순위 청약이 가능하고 재당첨 제한도 없습니다. 

 

수도권 지역의 대부분이 투기 과열지구로 규제로 묶인 상황에서 12.16대책이 나왔지만 계속해서 인기가 많은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습니다.

녹지공간이 많은 산곡

 

또한 주변에 녹지 공간이 많다는 것도 큰 장점입니다. 산곡 재개발지구 일대에는 인천 원적산과 장수산이 둘러싸고 있어서 조망권을 누릴 수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원적산 공원과 나비공원이 위치하고 있어서 주변에 아이들과 혹은 반려견과 함께 산책을 할 수 있는 공간이 있습니다. 

 

 

인천과 부평지역에 녹지가 정말 없는편인데 퇴근 후 삶의 질이 중요한 사람들에게 큰 인기를 끌 것입니다.

 

 

 

산곡 6구역 학군은 어떻지?

 

인근에 마곡초등학교와 산곡북초등학교가 있습니다. 청천 중학교도 도보로 다닐 수 있어서 아직 고등학교 취학 전의 자녀를 둔 분들은 교육 때문에 이사를 다닐 걱정을 하지 않아도 될 것으로 보입니다. 인천에서 명문고등학교로 손꼽히는 세일고와 인천 외국어 고등학교, 명신여자고등학교도 통학하기 좋습니다. 또한 청천 학원가도 근거리에 있습니다.

 

 

 

최근 입시재도 개편으로 정시 비중이 확대되는 상황에서 목동의 아파트 단지 가격이 오른 것처럼 산곡 6구역 또한 자녀를 둔 실수요자들이 많이 찾는 지역이 될 것입니다.

 

분양가는 얼마정도할까?

 

산곡 4구역의 부평 두산위브 더 파크가 최근에 높은 경쟁률로 분양이 되었습니다. 평당 분양가는 3.3m 제곱당 1465만 원이었습니다. 최근 비슷한 지역의 쌍용 더 플래티넘 부평과 해피트리 더 루츠가 1300만 원대였다는 것을 비교한다면 비싼 편이지만 아파트 브랜드와 입지를 고려해 보았을 때 충분히 그 이상의 시세차익을 기대해 볼만한 단지입니다.

 

 

30평대 아파트인 84m 제곱의 경우에 새 아파트가 3억 7천만 원 정도의 시세를 한다는 것은 현재 서울 집값이 평균 7억 원을 호가하는 것과 비교해 보았을 때에는 꽤 합리적인 금액이라고 판단됩니다.

 

앞으로 분양이 될 산곡 6구역은 7호선 산곡 역이 4구역보다 가깝기 때문에 분양가는 이보다 더 비쌀 것으로 생각됩니다. 최근에 분양한 아파트 단지들도 지속적으로 가격이 오르고 있습니다. 

 

프리미엄은 이미 최근에 7000만 원에서 1억 5천만 원까지 붙은 것을 비교한다면 앞으로도 계속 올라갈 것으로 보입니다.

 

 

 

근처에 미군기지도 많이 뜰까?

산곡 인근 지역에 보면 미군기지가 하나 있습니다. 캠프마켓이라고 불리는 지역인데 아직까지는 산곡 재개발 인근으로서 크게 시장의 움직임은 보이지 않는 것으로 보입니다. 미군 기지도 장기적으로 보았을 때에는 개발이 이루어질 가능성이 높지만 아직까지는 시기상조라는 의견입니다. 

 

 

하지만 앞으로 미군기지를 반환받아서 개발될 것만큼은 확실합니다. 이 지역에 무엇이 들어서느냐도 산곡 6구역에 큰 영향을 줄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산업단지나 공원, 기타 도시인프라가 갖춰진다면 큰 호재가 될 것이지만 만약에 주거단지로 개발이 된다면 반대로 추가 공급이 이루어져서 산곡 지역에는 악재가 되지 않을까 생각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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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대구부동산전망 아파트시세

부동산정보|2019. 12. 30. 08:07

2019년 대구의 부동산 시장은 어땠나?

 

정부에서 서울 집값을 잡겠다고 연속적으로 고강도 대책을 내놓고 있지만 한번 붙은 부동산의 불길은 쉽게 꺼지지 않을 듯 보입니다. 특히 지방의 부동산 가격이 크게 영향을 받지 않고 있는데, 대구에서도 마찬가지입니다. 

 

 

 

대구의 아파트 청약 시장은 2019년까지는 아주 뜨거운 분위기였습니다. 입지에 따라서 경쟁률은 조금 달랐지만 그래도 전체적으로 미분양이 날 일은 전혀 없었습니다.

 

 

중구 대구역 인근의 제일풍경채 위너스카이는 490가구를 모집하는데 6200건의 분양신청이 있어 12.7:1의 경쟁률을 보였고, 달서구에서도 빌리브 클라쎄가 8.2:1의 청약이 있었습니다. 힐스테이트 대구역 같은 경우에는 무려 55:1의 경쟁률을 보일 정도였습니다. 

 

대구의 아파트시세는 위와 같습니다. 수성구가 가장 비싸고 그다음이 중구, 달서구가 3위를 차지했습니다. 달성군을 제외하면 다들 800만 원이 넘는 정도이고 시세 또한 대구 전체를 평균으로 보았을 때 평당 900만 원선까지 인접했습니다. 

 

 

달서구는 재개발과 재건축 사업에 따라서 주택가격 상승에 대한 기대감이 높았던 것입니다. 특히 달서구의 경우에는 인근에 신규 아파트 공급이 부족했습니다.

 

 

 

 

대구시청의 이전으로 달서구 일대에 부동산 가격이 크게 영향을 받을 것이 예상됩니다.

 

 

대구시청 신청사 예정지가 달서구의 옛 두류정수장 부지로 확정되면서 신청사 주변의 아파트와 주택을 구입하겠다는 문의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대구시에서는 투기방지를 위해서 토지거래허가 구역으로 지정할 예정입니다. 

중구의 동구쪽 특히 수성구 쪽에 중심 되었던 부동산 시장이 달서구로 옮겨갈 계기가 될 것입니다. 

 

 

대구에도 투기과열지구가 있는데 바로 수성구입니다. 대구에 평당 2000만 원이 넘는 아파트가 존재한다는 것이 조금 신기합니다. 이 지역을 제외하고서는 사실상 수성구에 신규분양을 받는 것은 거의 어렵게 되었습니다. 

 

2019년 올해 대구는 공급도 크게 늘어났습니다. 2019년 한해에만 대구 아파트 공급 물량이 역대 최대를 기록했습니다. 2만 8천 가구가 공급되었는데 작년보다 23% 늘어난 수치입니다. 대구의 평균 올해 분양가는 평당 1630만 원이며 수성구가 2천만 원이 넘었고 달서구가 1800만 원으로 그 뒤에 있었습니다. 비교적 저렴한 북구와 달성군은 1200만 원 선이었습니다. 

 

 

2020년 대구 부동산 시장

 

많아진 공급에도 청약시장은 인기가 있었습니다. 바로 그 이유는  그러나 2019년 말부터는 거래건수가 줄어들고 미분양 물량도 조금씩 늘어나고 있는 추세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물론 2009년의 미분양 물량과는 비교할수 없을 정도로 적어졌지만 2018년에 비해서는 또 어느 정도 의미 있는 미분양 물량이라고도 볼 수 있습니다. 

 

줄어드는 수요량

대구의 수요량도 자세히 살펴보아야 합니다. 결국은 실수요자가 있어야만이 부동산 시장의 가격이 높아지기 때문입니다. 2013년부터 2019년말까지 연별 수요량이 계속 줄어들고 있는 것이 보입니다. 결국 1만 선 이이 떨어질 때에는 대구의 부동산 가격도 조정을 받을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많아지는 공급량

2020년에는 대구에 2만 9천가구가 분양 예정이 되어있습니다. 이 가운데 62%가 도심권의 재개발 재건축 물량이 될 전망입니다. 입주 물량 또한 상당히 많습니다. 2020년에는 1만 4천 가구가 넘게 입주를 하는데 올해에 7000가구가 입주했다는 것을 비교한다면 상당히 많아지는 것입니다.

 

많은 입주가 이루어지는 시기에 해당 지역의 전세든 매매든 아파트가격은 하락 압력을 받을 수밖에 없습니다. 2021년에도 15000가구의 입주가 예정되어 있습니다.

 

 

2020 대구부동산전망

대구는 정부의 부동산 규제에 대해 큰 영향을 받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9억 이상하는 아파트가 그렇게 많지 않고, 투기 과열지구도 오직 수성구밖에 없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지속되는 수요량 감소 (아주 조금씩) 그리고 폭발적인 공급량이 2020년과 21년에 가격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지 않을까 예상해봅니다.

 

 

최근의 상승세는 정부의 부동산 규제를 피해온 투자수요가 대구의 부동산 가격을 견인하고밖에 볼 수 없습니다. 최근에 많은 입주물량에도 분양가가 상승했던 것은 비이성적인 것입니다. 많은 지표들이 대구의 부동산 가격이 조정을 받을 것으로 나타내고 있습니다.

 

물론 지역별로 차이는 있겠지만 전체적인 차원에서는 큰 호재가 있는 지역이 있지 않은 이상은 가격 하락 압박을 받지 않을까 예상해봅니다. 

 

다루지 못한 대구의 지역별 소득과 북구, 남구, 중구, 서구의 아파트 시세를 끝으로 글을 마치겠습니다. 

 

 

대구 지역별 소득 

대구 북구 아파트 시세

대구 남구 아파트 시세

대구 서구 아파트 시세

대구 중구 아파트 시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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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아파트 시세 부동산 전망

부동산정보|2019. 12. 27. 10:08

대한민국 최고의 공업도시 울산

 

울산광역시는 광역시라는 이름에 걸맞게 아주 큰 도시입니다. 부산과 대구 울산이 경상도 지방에서 가장 중심으로 자리 잡고 있습니다. 동쪽으로는 동해바다가 있어 거대한 항구를 가지고 있으며, 남쪽으로는 부산 북쪽으로는 경주가 위치해 있습니다. 

 

대한민국 최대의 공업도시인 울산은 국토경제개발사업 5개년 계획에 의해서 체계적으로 만들어진 계획도시입니다. 공업도시를 목표로 인위적인 지원이 많았기에 1962년부터 현대적 대규모 항구와 울산 공업센터들이 자리 잡게 되었습니다. 

 

 

그 도시의 부동산을 결정하는데 가장 중요한건 일자리입니다. 먹고살만한 것이 있어야 사람들이 일자리를 찾아서 들어오게 되고, 일자리를 찾아 들어온 실수요자들을 바탕으로 투자수요가 존재할 수 있습니다.

 

울산은 과거로부터 상당히 경제적으로 잘사는 지역 중에 하나였습니다. 우리나라 대기업들이 잔뜩 들어와 있기 때문입니다.

 

먼저 현대의 도시라는 말을 들을만큼 현대중공업, 현대자동차, 현대제철이 하나의 도시를 이룰 만큼 많은 일자리와 산업을 차지학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SK이노베이션과 S-Oil과 같은 정유사들, 삼성 SDI, 효성 LG화학 롯데케미컬 등 우리나라 대기업들이 많이 위치하고 있습니다.

 

외국계 기업으로도 윌로펌프, 솔베이, 에보닉, NOV 등 당장 우리가 들으면 조금은 생소하지만 세계 굴지의 외국계 기업들의 공장까지 자리 잡고 있습니다.

 

울산의 1인당 GDP는 광역 자치단체중에 항상 1등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울산 1인당 GDP는 7만 달러가 넘는데 이는 세계에서 가장 잘 사는 국가와 맞먹는 수준입니다. 사람들이 경제력이 뒷바침해준 만큼 울산의 부동산 시장 가격도 상당히 높은 수준이었습니다.

 

 

 

 

암울했던 2018년 울산 부동산 시장

 

2010년대 가장 먼저 찾아온 불황은 조선업이었습니다. 거제시만큼은 아니었지만 지역경제에 어느 정도 여파를 줄 만큼의 타격이었습니다. 고용유발효과가 큰 조선업이 타격이 받자 이것은 울산시의 인구에도 영향을 줄 정도였습니다. 울산에 가장 큰 공장을 갖고 있는 현대중공업의 경우에는 신규채용이 전무했습니다.

 

뿐만 아니라 중국의 공업 수준이 발달해가면서 철강과 같은 중공업 시장이 큰 타격을 받게 되었습니다. 중공업 중심의 경제를 갖고 있는 울산지역에서는 상당히 나쁜 소식입니다. 2015년부터 1인당 인구의 GDP도 줄어들기 시작했으며 2016년에는 현대중공업의 인원감축과 생산직 분야에서 인원들이 감소하기 시작했습니다.

지난 3년간 중구와 남구, 동구에서 각각 2 만씩 총 6만에 가까운 인구가 빠져나갔다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유일하게 북구 지방만 새롭게 도시가 개발되면서 전입이 2만 정도 들어온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인구가 빠져나간 다는 것은 지난 몇 년간 부동산 가격에도 영향을 미칠 수밖에 없는 일입니다. 2018년 한 해 동안 울산의 평균 매매가가 6.87%나 하락했습니다. 경북지역 전체가 1.9% 하락했는데 그 폭이 3배 가까이 되는 것입니다.

 

 

 

울산 부동산 시장 2019년에는 상황이 다르다

2019년에는 분위기가 다릅니다. 무엇보다도 먼저 울산의 대표기업인 현대중공업이 연이은 대형 선박을 수주하면서 울산의 경기가 반등한 것입니다. 기업들의 리쇼어링도 있었습니다. 현대 모비스의 경우에는 중국으로 공장을 진출했었으나 다시 울산으로 돌아와 3천억 원을 투자하여 전기자동차 배터리 공장을 지었습니다. 이외에도 자동차 부품업체 6곳이 복귀하려고 하고 있습니다. 

 

여기에 겹쳐서 규제를 피해서 서울의 부동산 투자자들이 울산 부동산 시장에 뛰어들면서 부동산 시장도 급격히 오르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지난 1년간 부동산 가격의 변동 폭을 본다면 위와 같습니다. 중구를 중심으로 6.7%가 상승했고 남구는 보합을 하고 있으며, 북구는 오히려 -3.1% 동구는 -1.4% 하락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특히 중구 지방의 아파트 시세 변동폭은 더욱 드라마틱합니다. 성남동의 경우에는 1년 동안 무려 33.7%가 가격이 상승한 것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반면에 그 옆동네는 -26%가 빠진 것을 보면 같은 울산도 동네별로 가격의 변동이 크게 차이 나는 것을 볼 수가 있습니다.

 

 

이미 6개월 전부터 전세 가격지수와 매매 가격 지수가 좋은 흐름을 보여주고 있었고, 2년 전부터 신규 분양물량이 없었던 것이 새 아파트의 품귀현상을 가져왔습니다. 그리고 돈가 진 사람들은 조금 더 좋은 환경에서 살고 싶은 욕구야 항상 있기 때문에 신축 아파트들을 중심으로 가격이 상승했던 것이 아닐까 생각하고 있습니다.   

 

남구 같은 경우에는 올해에는 보합세를 보여주었으나 앞으로 재개발이 될 가능성도 있습니다. 1980년에 준공된 아파트들이 이제 지어진지 40년이 다되어가고 있기 때문입니다. 

 

많은 전문가들이 울산의 아파트 시장 전망을 긍정적으로 보고 있습니다.

 

개인적인 의견으로는 북구 쪽의 새로 짓는 아파트들 송정택지개발 지구의 신규 분양 물량을 노려본다면 꽤 괜찮지 않을까 생각해보고 있습니다. 

 

 

 

울산 아파트 평당 가격?

 

울산의 평당 주택 가격은 742만 원으로 부산이나 대구보다는 저렴한 편입니다. 그러나 2020년에는 이보다 더 높아질 가능성이 더 높다고 생각합니다. 

 

울산에서는 북구가 가장 낮은 모습을 보여주고 동구가 그다음입니다. 남구가 제일 비싼 878만 원에 시세가 형성되어 있습니다. 

 

 

 

 

동네별로 평당 가격이 정말 다릅니다. 울산의 중심이 되는 태화강 북쪽부터 살펴보자면, 울산 중구청 근처의 약사동은 평당 가격이 이미 1100만 원이 넘어가서 아주 높은 아파트 가격을 보여주는 반면에 서동은 평당 657만 원으로 상당히 낮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태화강 남쪽은 평균적으로 800만 원은 웬만하면 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특히 신정동 쪽의 가격이 가장 비싼데 공원을 끼고 있고 학군이 좋아서 사람들의 선호도가 높은 지역이기 때 문입니다.

울산의 서부지역은 다음과 같습니다. 서구 쪽은 유곡동이 유독 강세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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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동 아파트 재건축 그리고 학군

부동산정보|2019. 12. 26. 18:40

명문학군 목동

 

서울의 3대 학원가라고 한다면 대치동과 중계동 그리고 목동이 있습니다. 목동이 최근 자사고와 특목고를 폐지하고 정시비율을 높이면서 전세 매물이 씨가 마르고 있는 지경이라고 하네요. 전세가 상승률은 서울에서 강남구 다음으로 높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원래 전세가 별로 없는 지역이었지만 더욱 그 정도가 심해졌다고 합니다.  정부가 입시제도를 다시 개편하면서 학세권 강점이 부각되는 목동의 아파트 매매 가격도 높아지고 있습니다.

 

 

목동이 과거에 인기 있었던 이유는 대치동만큼 거대한 학원가를 형성한 것처럼 좋은 학군을 가지고 있어 자식들의 교육을 위한 부모님들의 인기가 좋았습니다.

 

양천구의 중학교는 과거로부터 특목고에 많이 진학 되는 학교로 유명하고 양천구에 위치한 8개의 학교중 7개의 학교가 국가 수준 학업성취도 평가에서도 항상 높은 성적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이중에서도 특히 목동 신시가지 7단지는 대장아파트로 불릴만큼 학교배정이 좋은 곳입니다.  

 

그런데 여기에 재건축까지 속도를 내고 있어 목동지역의 부동산 시장이 12.16 정부의 강력한 부동산 규제에도 크게 달아오르고 있습니다.

 

 

 

분양가 상한제를 피해갈뻔 했던 목동

 

정부는 집값을 안정시키고자 분양가 상한제를 서울안에 27개 동에 도입했습니다. 해당지역에서 분양되는 물량에 대해서는 택지조성 비용과 건축비를 더한 분양 가격의 최대치를 지정하고 그 이하로만 가격을 책정할 수 있게 하는 강력한 정책입니다. 최장 10년동안의 전매제한과 2~3년동안의 실거주 의무가 부과되어서 투자수요를 막으려는 전략입니다.

 

 

그러나 이 중에서 양천구의 목동은 제외되었었습니다. 그러나 제외되었던 양천구, 동작구, 광진구, 광명시, 과천시의 집값이 상승이 더욱 가파르자 풍선효과라고 생각하여 사람들이 형평성에 문제를 제기했습니다. 아니나 다를까 결국 대상 지역이 확대되었습니다. 목동 신시가지 아파트 단지도 이제는 재건축 계획도 수립되지 않았지만 재건축이 된다면 이 또한 분양가 상한제에 걸릴 것입니다. 

 

일반 시민들에게는 로또 아파트나 다를바가 없어서 재건축 이전부터 미리 관심을 가지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동의 재건축 현황

양천구 목동은 20년 이상된 노후된 아파트들이 많은 지역입니다. 전두환 시절때 1980년대 양천구 목동 신시가지 개발계획에 의해서 건설된 대규모 아파트단지인 목동신시가지 아파트가 목동의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현대 건축의 거장들과 도시계획 전문가들이 개발 계획에 참여하여 1단지부터 14단지까지 건설되었습니다. 

 

 

목동의 재건축 계획은 목동과 신정동 일대에 재건축을 하는 사업입니다. 총 436만m제곱의 규모의 크기입니다. 무려 2만 6600가구를 허물고 이 일대에 5만 3000가구가 넘는 규모의 재건축입니다. 서울시의 가장 큰 대규모의 재건축 사업이될 목동 재건축 사업은 부동산 시장에 불러일으킬 여파가 서울 아파트 시장에서 큰 태풍과 같아서 많은 사람들이 주목하고 있습니다.

 

조합원들이 재건축을 하고자 하는 의지가 높은지역이었는데 재건축 안전진단 기준이 강화되면서 사업계획도 조금 더 늦어지고 있습니다. 

 

 

재건축 심의위원회는 재건축으로 인한 가구수와 교통발생량에 따라서 광역 교통체계가 미흡하다고 판단하고 있습니다. 특히 올림픽대로와 강변북로에 미치는 영향이 상당히 클것으로 봐서 추가적인 검토가 요구되고 있습니다. 

 

번 분양가 상한제 적용지역에 포함되는 것을 피해간 목동지역의 재건축 사업은 더욱 빨라질 것으로 보입니다.

 

현재 이 일대의 가격대도 상당히 빠르게 상승하고 있는데 신시가지 5단지 전용 아파트의 경우 35평 기준으로 지난달에 17억 5000만원에 매매될 정도였습니다. 2019년 9월만 하더라도 16억이었는데 1억원 넘게 뛴것입니다.  

 

 

 

목동에 추가적인 규제?

 

앞으로 목동 또한 더 많은 규제가 들어갈것으로 보입니다. 그러나 상한제 규제를 받는 강남 3구도 집값이 계속 오르고 있는데 목동에 규제를 더 한다고해도 집값을 잡기는 쉽지 않을것으로 보입니다. 집을 사려고 하는 사람들이 불가능한 가격대에 진입하면 더이상 상승하지 못할 수도 있지만 당분간 목동의 분위기는 하락할 분위기로 보이지는 않습니다. 

 

매도 물량이 많아져서 서울 전체 집값을 안정시킬 근본적인 부동산 대책 전에는 상승세가 지속될것으로 보입니다.

서울 집값이 12월 16일 대책의 영향을 거의 받지 않고 있으며 앞으로 더 오를 것같다는 전망이 더 많습니다. 서울로 들어오고자 하는 사람들은 많은데 여전히 공급은 부족하고, 시중에 돈들은 기업으로 흘러가지 않고 부동산으로만 흘러들어가고 있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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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약가점제 내점수는 몇점?

부동산정보|2019. 12. 24. 08:39

청약가점제의 정의

 

부동산을 신규분양을 하려고하는데 생각보다 어렵게 생각하는게 부동산 청약과 관련된 부분이 아닐까 싶습니다.

새로운 신규분양 아파트의 경우에는 청약점수가 몇점이 커트라인이다 이런 이야기 말입니다.

 

그런데 아직도 많은 사람이 청약 점수가 어떻게 이루어지는지 잘 모릅니다. 그러면 당연히 현재 내가 갖게되는

청약점수가 몇점인지도 잘 모르지요.

 

부동산에 대해서 일찍부터 눈을 뜬 사람들은 젊은 시절부터 청약점수 관리를 하고 있습니다.

미리 청약점수를 관리한 사람들과 수년뒤에 청약 경쟁에서 붙었을때 이기기란 쉽지 않습니다.

 

주택청약가점제란 만약에 어떤 한 아파트 분양에서 1순위 청약자들이 몰렸을때, 무주택기간과 부양가족수, 청약통장 가입기간을 기준으로 가점을 부여하여 청약가점이 높은 사람부터 당첨자를 선정하는 것입니다. 

 

청약가점은 무주택기간에 따라서 2~32점 부양가족수에 따라서 5~35점, 청약통장 가입기간으로 1~17점의 가점이 주어지게 되고 최고점수는 84점입니다. 무주택기간은 1년이 지날때 마다 2점, 부양가족수는 1명이 늘때마다 5점씩, 청약통장 가입기간은 1년이 지날때마다 1점씩 올라갑니다. 무주택기간이 길고, 부양가족이 많고, 청약통장을 오랫동안 갖고 있을 수록 유리해지는 것입니다. 

 

 

 

주택청약 1순위 자격

 

우리가 들어가고 싶어하는 서울지역은 거의 모든지역이 규제지역이라고 보면되는데

이 규제지역에서의 1순위 자격이라는 것이 무엇인지 에대해서 좀 이야기를 해봐야할것 같습니다. 규제지역에서는

1순위의 자격요건이 조금 더 까다롭습니다. 

 

첫번째로는 집이 없는 무주택자 혹은 한채만 소유하고 있는 1주택자만 청약이 가능합니다. 그런데 1주택자에게는 하나의 조건이 붙습니다. 만약에 1주택자 중에서 살던 집을 팔고 새 집으로 이사가려고 하는 경우도 있을겁니다. 이런 경우에는 입주일로부터 6개월 이내에 기존 주택을 처분한다는 서약서를 작성하면 1순위 자격이 가능합니다.

 

두번째로는 세대주만 신청이 가능합니다. 세대원은 가능하지 않습니다. 

 

세번째로는 지역별로 통장 예치금이 평수에 따라서 조금씩 다른데 이것이 충족되어있어야 합니다. 만약 부족하다면 은행에서 더 넣을 수 있으니 미리미리 넣어두세요

 

네번째로는 기존에 당첨되었던 사람은 불가능합니다. 한번 당첨되었는데 이것을 분양권 전매로 팔고 또 다시 들어가는 경우도 있을 수 있으니까요. 

 

마지막으로는 현재 지역에 거주를 1년 이상 한경우에 드디어 1순위 자격이 되는 것입니다.

 

 

 

무주택 기간과 내 청약가점 확인

청약에서 가장 높은 점수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것이 무주택기간이라고 생각합니다. 아무래도 젊은 신혼부부에게 불리한 제도가 바로 이 무주택기간 점수이기도하지요. 

 

무주택기간이란 말 그대로 집이 없었던 기간을 뜻합니다.

근데 이게 만 30세가 되어서부터 카운트를 합니다.

나는 서른살동안 집이 없었는데 무주택기간이 30년이었던것이 아닌거지요.

만약 이보다 전에 결혼을 했으면 혼인신고일부터 계산해서 무주택기간을 산정합니다.

 

 

무주택기간은 부부가 있다면 둘중에 긴사람의 무주택기간을 확인해야합니다.

둘의 무주택 기간을 합쳐서 계산하지는 않습니다.

만 45세동안 집이 없으면 드디어 최고가점이 32점을 받을수 있습니다.

 

그 전에 모두들 집을 구할 수 있길 바래봅니다.

 

부양가족과 내 청약가점 확인

요즘같은 저출산 시대에 아이를 많이 낳고 고령화시대에 부모님 잘 모시고 살라는 이야기 같기도 합니다. 아무나 부양가족으로 넣을수는 없습니다. 먼저 "배우자"를 넣을수 있고, 직계존속(부모님, 할머니할아버지), 직계비속(자식들, 손자/손녀) 등본에 등재된 만 30세 미만의 미혼자녀 까지만 넣을 수 있습니다.

 

 

나를 빼고 부양가족이 6명이나 된다면 최고가점인 35점을 받을 수 있는데, 실질적으로 이는 힘듭니다. 

 

 

 

청약통장 가입기간과 내 청약가점

누구나 하나씩 갖고 있는 청약통장의 기간에 따라서 가점이 붙습니다. 주택통장이 있어야 일단 청약에 신청할 수 있기 때문에 우리는 점수계산에 대해서도 모른채 청약통장 하나쯤 갖고 있습니다. 투기 과열지구나 청약과열지구는 청약통장 가입하고서 2년이 지나야 1순위 자격이 주어집니다.

 

투기과열이나 청약과열이 아닌 지역은 수도권은 1년 지방은 6개월만 경과되어도 1순위 조건이 가능합니다. 지역별로 예치금이 어느정도 기준 이상이어야 합니다. 

 

청약통장 가입기간은 15년 이상이면 최고가점인 17점을 받을수 있습니다. 

 

위의 3가지 기준을 정리해보자면 아래의 표와 같습니다

자 이제 몇점이 나오셨나요? 아마 무주택기간이 짧은신 분들은 점수가 높게 나올 수가 없을겁니다.

요즘 서울의 민간 분양가상한제 지역에서 당첨되려면 점수가 커트라인이 70점은 되야한다고 하는데, 

이보다는 낮으신 분들은 수도권에서 가점제로 들어갈 수 있도록 관리하셔야 할겁니다. 

 

 

 

청약가점제와 추첨제는 어떻게 적용될까?

 

모든 아파트 분양이 청약가점제가 적용되지는 않습니다. 그냥 돈이 많아서 집 사고 싶다! 하는 사람들도 살 수 있게 만들어줘야 또 자본주의 사회 아니겠습니까? 이 사람들은 소이 이야기하는 추첨제를 통해서 집을 구매하게됩니다. 가점제는 집이 없고 돈이 없는 사람들을 위해서라면 추첨제는 그런것 상관 없이 운에 맡겨볼 수 있는 것입니다.

 

그런데 이런 가점제와 추첨제를 적용하는 기준이 지역과 아파트 크기에 따라서 다르게 적용을 받습니다. 가장 크게 구분되는 것이 85m제곱 이하와 초과되는 아파트로 규제를 다르게 받습니다. 이를 국민주택규모라고 하며, 서민들은 이정도 크기의 아파트에서 사는건 사치가 아니다 라고 법에서 생각하고 있는 규모가 33평아파트입니다. 

 

 

수도권 공공택지 

33평보다 작은 아파트 중에서 수도권 지역에서 공공택지에 조성되는 아파트들은 100% 가점제로만 뽑습니다.

반면에 이보다 큰 아파트에서는 가점제 50% 이하에서 지자체가 알아서 결정하게 되어있습니다

 

투기과열지구

수도권 공공택지만큼 많은 규제를 받는 곳입니다. 33평이하의 아파트의 경우에는 100%가점제가 적용되어야하고 33평이하의 경우에는 50:50의로 가점제와로 뽑게 되어있습니다

 

청약과열지역

청약과열지역이란 주택가격 상승률이 물가상승률 2배이상이거나 청약경쟁률 5:1이상인지역인데 서울 전지역과 수도권 대부분이 청약과열지역이라고 보면 됩니다. 이 경우에는 33평이하의 경우 75%를 가점제로 뽑고 25%를 추첨제로 뽑습니다. 그리고 33평 이상의 경우에는 30%를 가점제로, 70%를 추첨제로 선발합니다. 

 

그외 지역

이 외 지역은 사실상 엄청 경쟁률이 높지 않기 떄문에 청약가점이 큰 의미가 없는 경우가 많습니다. 33평 이하의경우에는 가점제로 40%이하로 지자체가 결정하게 하고 33평 이상은 100% 추첨제로 돌아갑니다. 

 

 

 

 

청약가점제 

청약가점제라는건 순수히 오랫동안 집이 없었던 사람들, 꾸준히 내집 마련을 위해서 청약통장에 매달 적금을 조금 했던, 그러면서도 먹여살려야할 식구들이 많은 세대를 위해 조금은 어드밴티지를 주자 하는 취지에서 만들어진 것입니다.

 

수 많은 편법으로 점수를 조금이라도 더 높이려는 사람도 있지만, 그 전에 그냥 돈을 많이 벌어서 이 글을 읽으시는 모두가 내가 원하는집에 사실 수 있는 날이 오기를 기원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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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숙신도시 교통과 일자리

부동산정보|2019. 12. 23. 08:46

부동산 가격폭등과 3기 신도시 

 

2017년부터 이어진 아파트 폭등이 2019년까지 이어졌습니다. 정부는 집값을 잡기 위해 잇달은 부동산정책을 내놓았지만 별다른 효력을 보여주지 못하고 계속해서 부동산 가격 상승은 이어져만 갔습니다. 사회는 부동산을 가진자와 못가진자로 나뉘었습니다.

 

 

특히 서울에 부동산을 가졌던 사람들은 몇억씩 오른 아파트가 그들의 자산이 되었던 반면에 부동산을 가지지 못하고 전세나 월세에 살아야 했던 사람들은 앞으로 내 집을 마련하기 위해서는 10년 아니 20년을 월급을 아끼고 모아도 올라버린 시세 차익을 따라갈 수 없게 되었습니다.

 

이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 가장 강력한 정책은 대량으로 주택 공급을 늘리는 것입니다. 그러나 서울은 더이상 개발할 구역이 없습니다.

 

서울에 새롭게 개발하려면 이미 낡은 주택들을 허물고 다시 지어야합니다. 이는 기존 원주민들의 반발에 부딪혀 시간이 오래 걸릴 뿐더러, 토지 보상금 문제, 이주비 지원등 막대한 자금이 필요합니다.  

 

 

 

 

3기 신도시의 위치

 

그래서 짓는 것이 신도시입니다. 신도시가 벌써 1기와 2기에 거쳐서 이제는 3기 신도시까지 발표가 난겁니다. 2기 신도시가 이제서야 막 자리를 잡기 시작하고 있는데 3기신도시를 발표한 것은 얼마나 현재 정부가 집값과의 싸움에 사활을 걸었는지 알 수 있는 대목입니다.

 

 

3기 신도시의 위치는 위의 그림에서 보면 알 수 있듯이 모든 신도시들이 1기신도시나 2기신도시보다 서울과 지리적으로 훨씬 가깝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서울의 인구분산과 부동산에 미칠 영향도 더욱 막대할 것으로 보입니다.

 

2기신도시는 사실상 서울중심지로부터 20 ~ 30km넘게 떨어진 반경에 위치하고 있어서 사실상 서울과의 접근성이 떨어지는 반면에 3기 신도시들은 10km 반경안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규모가 가장 큰 왕숙신도시는 어디?

 

그중 왕숙지구는 다른 3기신도시들 중에서 가장 최대규모로 개발되는 곳으로 6만 6000가구가 예정되어 있으며 면적 또한 제일 큽니다. 면적은 11,330,000km제곱의 규모로 3백만평이 넘는 규모로 지어지게 됩니다. 

 

 

왕숙신도시는 1지구와 2지구로 나뉘어져 있습니다. 왕숙 1지구는 남양주와 구리 사이에 위치한 곳이며 가운데로 왕숙천이 흐르고 있습니다. 43번 국도와 47번 국도 86번 지방도가 남북으로 나있으며 383번 지방도로가 좌우로 가로지르고 있습니다.

 

 

현재의 왕숙신도시는 넓은 평야지대에 밭과 비닐하우스가 많은 지역입니다. 종종 작은 공장들과 물류센터와 창고 아파트 단지들을 발견할 수 있는 전형적인 도시도 시골도 아닌 그런 지역입니다.

 

왕숙 2지구는 다산신도시가 동쪽에 위치하고 있으며 양정 역세권 사업구역이 남쪽에 위치해 있습니다. 2지구는 양정동 주민센터를 중심으로 개발될 예정입니다. 북부간선로와 수석호평 고속도로 강변북로가 만나는 지점으로 규모로만 보면 1지구보다 작지만 서울로 나가는 입지면에서는 2지구가 더 좋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아직까지 왕숙신도시에는 이렇다할 상권조차 형성되어 있지 않아서 만약 도시가 개발된다면 초반에는 별내지역의 이마트 상권과 퇴계원에 의존할 가능성이 매우 높습니다.

 

왕숙신도시와 일자리 

 

왕숙신도시가 위치하는 남양주 지역은 다른 지역보다 공기도 좋고 자연환경도 좋을 것에는 이견이 없습니다. 그러나 아쉽게도 근처에 판교의 테크노벨리같은 산업단지가 위치해있지않습니다.

 

 

홍보를 할때에는 도시 첨단 산업단지를 짓고 창업지원센터를 짓겠다는 계획은 다 가지고 있습니다. 그러나 한 지역의 경제가 발전하기 위해서 일자리가 들어오는것은 명백하게 다른 이야기입니다.

건물만 짓는다고, 세금만 감면해준다고 회사들이 들어오지는 않는다는 이야기입니다. 

 

설사 조성한다고 하더라도 이러한 산업단지가 자리잡기까지는 시간이 아주 많이 걸릴 것입니다. 저는 부동산을 알아볼때 근처의 일자리를 가장 중요시 여깁니다. 그 지역의 일자리가 있어야만이 실수요가 있고 실수요가 있어야만이

투자수요가 함께 따라오고 투자수요가 혹시 빠진다고 하더라도 크게 타격을 입지 않기 때문입니다.

 

남양주지역은 아직까지는 잠실과 강남으로 출퇴근하는 사람들의 베드타운으로밖에 볼 수 없지만 아주 가까운 베드타운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미 부동산 시장에서는 3기신도시들 중 일자리접근성 서울 3대 업무지구인 강남, 광화문, 여의도에 얼마나 쉽고 빠르게 접근할 수 있느냐가 서열을 가르는 기준이 되고 있습니다.

 

그렇기에 일자리가 있는 서울로의 교통 접근성이 더더욱 중요해진다고 볼 수 있습니다.

 

 

 

 

왕숙신도시와 GTX-B라인

 

왕숙신도시의 성공의 중심에는 GTX-B라인이 있어야만 합니다. 서울로의 출퇴근이 가능하도록 만들어야 하기 때문입니다. GTX-B라인이 과연 왕숙신도시와 남양주의 어느지역에 들어서며 역까지 쉽게 갈수 있느냐가 사람들의 왕숙신도시로의 입주를 판가름할 것입니다.

 

 

수도권을 빠르게 연결하는 광역급행 철도사업인 GTX사업은 2019년 예비타당성을 통과하고 빠르게 진행된다면 2022년말부터 착공이 들어갈 예정입니다.  완공까지는 2027년에 개통될 예정인데 1~2년 늦어지는건 다반사이기 떄문에 사실상 2028년부터 이용할 수 있다고 봐야합니다. 왕숙신도시 입주자 공모가 2021년부터이고 2023년에는 사람들이 많이 입주할 텐데 GTX라인을 쓸수 없게 됩니다.

 

최소 5~6년은 지하철을 이용하지 못하고 버스에 의존해야하는 것입니다.

 

남양주에서 버스로 강남까지 이용해본 분들은 아시겠지만 생각외로 엄청 가깝습니다. 가장 먼 마석에서도 30분이면 잠실까지 도착하기 떄문입니다.

 

 

 

 

BRT와 왕숙신도시

 

국토부에서는 BRT를 만들어서 그동안의 수요를 대신한다는 계획을 갖고 있습니다. 왕숙신도시에서 다산신도시 거쳐서 미사강변도시까지 연결되고 이 버스들의 종점은 2호선 강변역이나 7호선 뚝섬유원지역이 되어서 강남권과 여의도권으로의 환승이 가능한 BRT노선을 만들어질 예정입니다

 

 

강변북로를 따라서 버스전용차선을 만들어 교통체증을 피하고 출퇴근 시간을 단축시켜야 하는데 이미 버스전용차로가 있는 경부고속도로와 달리 강변북로는 아직 버스전용차로가 없기 때문에 이를 만들기 위해서 당분간 고민을 좀 많이 해야 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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